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박정림 KB증권 사장이 잇따라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며 친환경 실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윤 회장은 이날 '일회용품 ZERO(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해당 챌린지는 지난 2월 환경부 한화진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릴레이 챌린지로,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기 위한 범국민적 친환경 캠페인이다.
그동안 KB금융은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없애고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개인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 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해 오고 있다. 또, 페트병이나 캔을 반납하고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재활용품 회수 기기를 사내에 설치해 자원 순환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 외에도 △종이 사용 절감(Paperless)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No Plastic) △전기 에너지 절약(Save Energy)을 실천하는 'KB Green Wave(그린 웨이브)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고객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도 실시 중이다.
윤 회장은 챌린지 참여 영상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 KB금융그룹도 일상 속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ZERO 챌린지'에 동참한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윤 회장은 KB금융그룹의 홍보 모델이자 평소 바른 이미지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 박은빈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윤 회장의 챌린지 참여 영상은 KB금융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날에는 KB증권 박정림 사장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환경캠페인으로, 여름철 시원한 옷차림으로 일하면서 체감온도를 낮추고 이를 통해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각계 리더가 여름철 시원한 복장을 입고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여 소셜미디어에 홍보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국민참여를 독려하는 릴레이 이벤트다. 박 사장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지명을 받았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 이수영 대표(LG ESG위원회 위원장)를 추천했다.
박 사장은 "간편하고 시원한 복장이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일상에서도 친환경 기업문화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