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프랑스 글로벌 투자은행(IB) BNP파리바가 보유한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4800억 원에 인수했다. 상품 차별화가 힘든 한국 시장을 벗어나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 시장에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5년 내 인도 증권사 5위 안에 든다는 목표로 대규모 증자도 하고,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한다.미래에셋증권이 2018년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한 뒤 5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이다. 그러나, 이를 마냥 축하만 하기엔 자본시장 상황이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신흥에스이씨 헝가리법인을 대상으로 총 6500만유로(약 920억원) 규모의 글로벌 신디케이션론 주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신흥에스이씨는 글로벌 그린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의 해외 법인을 포함한 총 5개 사업장에서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 핸드폰, 전동공구 등에 필요한 이차전지 부품·설비를 생산해 많은 나라의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신한은행은 K-배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헝가리에 2021년 10월 시중은행 최초로 대표 사무소를 개설해 동유럽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KB증권은 세금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되는 KB증권 MTS ‘KB M-able(마블)’에 ‘절세관리’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절세관리’ 서비스는 투자활동에서 발생하는 세금에 대해 소득별로 항목을 분류하고 시의성 있는 과세정보와 계산 기능을 제공하여 절세 투자를 돕는 모바일 서비스이다.금번 서비스는 투자자의 절세 자산현황과 세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를 통해 연금·ISA 계좌의 연간 세액공제·납입 한도와 KB증권에서 발생한 모든 과세 소득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절세에 유리하도록 계좌 간 연간 납
15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한국투자공사(이하 KIC)와 KIC 본사에서 'ESG와 주주권리 세미나: 글로벌 트렌드와 국내기업 대응방안'을 공동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기업의 IR 및 ESG 담당자, 중앙회·공제회·연기금의 투자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첫 발표를 맡은 정은수 슈로더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ESG 투자 현황과 주주권 행사 사례 등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ESG경영을 잘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원칙이 되었다"며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투자의 장기적 가치를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대출 상품비교와 신청 및 실행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대환대출 시스템이다. 지난 5월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갈아타기까지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전자상환위임장, 대출 규제, 상품의 특수성 등 신용대출보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내년 1월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각 금융사는 대환대출 플랫폼에 맞춰진 전용 상품 출시 준비와 개발작업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대환대출 인프라는 가계부채 가속화를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은 증액 대환을 제한할 예
하나금융그룹은 14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에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3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했다고 밝혔다.그룹 임추위는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박승오 현 하나캐피탈 사장을 추천했다. 박승오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93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하여 개인여신심사부장, 중앙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임추위는 박승오 후보가 은행의 여신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을
포니정재단은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신규 선발된 제3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포니정재단 이사진, 포니정 발돋움장학사업 관계자, 장학생을 포함해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니정 발돋움장학’은 포니정재단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취업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021년 새롭게 론칭한 프로그램이다. 만 18~29세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선발해 최대 2년간 직업훈련비 1,200만 원과 생활비 7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ESG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수산 창업기업 발굴·육성 ▲창업기업 협력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신사업 추진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등 2025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해 사회·환경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의 첫 사업으로 창업기업 '쿨베어스'와 '유해 해적생물 수거·리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 의류 제작
KB금융그룹이 연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김성현 KB증권 대표가 여섯해째 연임되고 이홍구 현 WM영업총괄본부장이 함께 신임 KB증권 대표이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대추위는 KB증권(IB부분)의 김성현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후보로 추천했다. 또 WM부분에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대표이사
카카오뱅크는 기술의 공익적 확산과 모바일 금융 환경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혁신 금융 기술을 담은 오픈소스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오픈소스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누구든지 접근, 사용, 수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하며,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오픈소스를 공개한 것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이번에 카카오뱅크가 공개하는 오픈소스는 '무자각 터치 데이터'와 '금융특화 언어 모델' 2가지다.무자각 터치 데이터는 고객들의 입력 습관 데이터를 익명화한 자료로, 고객마다 화면을 누르는 시간·압력·속도 등 사용 습관이
금융기업 노스웨스턴 뮤추얼이 올해 실시한 2023년 계획 및 진행 연구에서 미국인들은 3분의 1 이상이 연애상대의 신체적, 정신적 궁합보다 경제적 궁합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신체적 궁합보다 재정적 합치 여부가 중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Z세대의 절반가량(49%)이 긍정했다. 밀레니얼 세대(40%), X세대(35%), 베이비붐세대(30%)보다 높은 비율이다.포춘US는 경제적으로 압박받은 경험이 젊은 세대의 인식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재정문제는 부부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며, 많은 미국인은 인플레이션, 해고와 경기침체, 사회경제적 혼란, 팬
◇농협금융지주△기획조정부장 김강훈 △경영지원부장 박성헌 △홍보부장 정해웅 △ESG전략부장 박찬규 △NH금융연구소장 오정윤 △고객전략부장 정민규 △리스크관리부장 김상훈 △디지털전략부장 이효섭 △에셋전략부장 김병배◇농협은행△홍보부장 김상택 △영업채널전략부장 변성환 △디지털전략사업부장 김주식 △프로세스혁신부장 백창훈 △데이터사업부장 배태권 △중소기업고객부장 박재명 △대기업고객부장 김경훈 △외환사업부장 조장균 △IB사업부장 연성흠 △농업금융부장 김주원 △대손보전기금부장 고은정 △여신기획부장 장길환 △여신심사부장 함상수△CIB심사부장 박진균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모 시중은행 관계자와 통화를 할 때였다. 영국에서 은행장이 환경·인프라 관련 투자에 5년간 3조원 넘는 금액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소식이 나와 세부 사항을 묻고자 한 전화를 건 것이다. 어디에 무슨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건지도 모를 소식도, 관계자의 답변도 모든 게 수수께끼 같았다.설왕설래 끝에 수수께끼의 반은 풀렸다. 시중은행 은행장들이 윤 대통령과 동행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정부가 ‘총선용 성과 만들기’에 돌입했다고 풀이했다.다소 얄궂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얼마 전에도 윤 대통령은 ‘횡재세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쿠팡·쿠팡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혁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4개사는 지난 12일 서울시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디지털 금융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 ▲수출입 시장 개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둔화·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을 제공하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미디어 거물인 고(故) 섬너 레드스톤의 딸인 샤리 레드스톤은 2010년대 파라마운트 미디어 제국의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퍽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현재 69세의 레드스톤은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지배주주다. 그녀는 지분을 '탑건: 매버릭'의 배후에 있는 제작사인 스카이댄스 미디어에 매각할 것을 고려 중이다.이는 스트리밍 전쟁에서 더 큰 경쟁자들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레거시 미디어 회사인 파라마운트에게 엄청난 변화로 다가올 전망이다. 니켈로디언과 코미디 센트럴을 포함한 케이블 채널의 다수와 CBS를 포함한 동명의 영
한국투자증권은 11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홍콩거래소에 파생워런트(Derivative Warrant) 상품을 상장하고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생워런트는 한국 시장에서 주가연계워런트(ELW)로 불리는 구조화 상품의 한 종류다.이날 홍콩 현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는 홍콩거래소 매튜 청(Matthew Cheong) 파생상품본부장을 비롯한 현지 금융기관 담당자 50여명과 지현준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 이강희 홍콩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홍콩증권거래소(HK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50만주와
우리은행은 서민금융 공급 확대·실질적인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장기 분할 대출상품인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새희망홀씨Ⅱ)’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용 대상은 우리은행 신용 대출을 보유하고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보유한 대출은 최초 취급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고객이다. 단, 기존 대출 자격 요건을 상실(실직, 휴ㆍ폐업 등 사유)한 경우에는 최초 취급일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1인당 최대 3500만원으로 거치기간 없이 최장 10년간 분할상환하는 조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사실상 추월한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BYD는 올해 초 자동차 업계에 오싹한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목소리를 통해 모든 BYD 라이벌인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 "새로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는 어쩌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점은 공급망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것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핵심은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BYD는 원료부터 완성된 배터리 팩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배터리의 공급망을 소유하고
한미글로벌이 2024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한미글로벌은 국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내부 역량과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8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기존 경영 총괄과 글로벌사업총괄을 사업총괄로 통합했다.이와 함께 계열사 대표 3명을 새로 선임했다.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한미글로벌디앤아이 대표에 최성수 사장을 선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을 거쳐 2015년 한미글로벌에 입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동남아시아 신시장 개척을 위한 마지막 행보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부총리를 예방했다.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세이 삼 알 (SAY Sam Al)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을 예방했다고 11일 밝혔다.정 회장은 지난달부터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한 달여 간 해외 출장에 나섰다. 동남아시아 지역 신시장 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각 국에서 주요 관계자와 기업관계자를 잇따라 만났다.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부총리 및 토지관리 도시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