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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돈이다"…일찍 철든 美 청년세대

美 청년들이 연애상대의 경제적 조건에 집중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Z세대의 절반가량이 이렇게 답했다.

  • 기사입력 2023.12.14 10:23
  • 최종수정 2024.03.19 15:45
  • 기자명 CHLOE BERGER & 육지훈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금융기업 노스웨스턴 뮤추얼이 올해 실시한 2023년 계획 및 진행 연구에서 미국인들은 3분의 1 이상이 연애상대의 신체적, 정신적 궁합보다 경제적 궁합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신체적 궁합보다 재정적 합치 여부가 중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Z세대의 절반가량(49%)이 긍정했다. 밀레니얼 세대(40%), X세대(35%), 베이비붐세대(30%)보다 높은 비율이다.

포춘US는 경제적으로 압박받은 경험이 젊은 세대의 인식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재정문제는 부부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며, 많은 미국인은 인플레이션, 해고와 경기침체, 사회경제적 혼란, 팬데믹으로 불안해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40대가 되기 이전 경제적 불황과 학자금 대출금 상환 문제로 압박받으면서 경제적으로 자립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모습에서 영향을 받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태다.

빈곤을 경험한 청년세대는 돈 문제에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조사에서 연애상대와 깊은 관계를 맺기 전에도 재무 상황에 관해 대화가 필요한지 묻자 Z세대는 32%, 밀레니얼 세대는 40%가 긍정했다.

베로니카 푸엔테스 노스웨스턴 뮤추얼 상무이사는 "젊은 세대는 여러 가지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들은 경기 침체에 더 취약하고, 변동성에 대비할 시간이 부족하며, 부부로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본 경험이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글 CHLOE BERGER & 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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