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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시장확대 가속…레거시 자동차 브랜드들 '긴장'

중국산 전기차 전성시대다. 이들은 낮은 원가를 경쟁력으로 포드, 테슬라 등 기존 브랜드들을 위협 중이다.

  • 기사입력 2023.12.11 18:14
  • 최종수정 2024.03.20 08:58
  • 기자명 STEVE MOLLMAN & 김동현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사실상 추월한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BYD는 올해 초 자동차 업계에 오싹한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목소리를 통해 모든 BYD 라이벌인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 "새로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는 어쩌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점은 공급망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것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핵심은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BYD는 원료부터 완성된 배터리 팩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배터리의 공급망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자체 반도체를 설계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이러한 비용 우위는 자동차 산업의 오래된 전설들을 긴장시키게 하는 요소다. 중국의 자동차가 유럽, 동남아시아, 호주 및 다른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도달하는 것 역시 경쟁의 불을 지피는 요소다.

모시엘 비톤 아디오닉스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자동차 제조업체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우리는 더 긴 레인지가 필요하지 않고, 더 낮은 비용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더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 배터리를 생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디 배터리 사이언스의 CEO 빈센트 플루비니지는 뉴스에서 "최근 유럽 자동차 회사들의 모든 회의 안건이 이제 무엇보다 비용 절감이 중요하다는 말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 자동차의 빌 포드 주니어 집행위원장은 올해 초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에 대해 "그들은 매우 빠르게 발전했고, 수출하고 있다"면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그들과 경쟁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저감법의 보조금을 통해 자사 자동차 제조사들을 일정부분 보호하고 있다. 포드는 "그러나 우리는 경쟁을 위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짐 팔리 포드 CEO는 지난 5월 금융행사에서 전기차 미래를 내다보며 "우리는 중국을 GM이나 도요타가 아닌 주요 경쟁자로 보고 있다"며 "중국이 세계적인 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수출국 1위를 차지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의 시장 확장이 항상 순조로운 것은 아니다. 호주에서는 만리장성 차이나가 판매하는 저렴한 전기차가 충전 결함으로 최근 리콜됐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11년 BYD 자동차 품질을 비웃는 데서 나아가 올해 초 "경쟁력이 높다"고 인정했고, 최근에도 뉴욕타임스를 통해 "중국 자동차 회사들은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다시 말했다.

BYD외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로는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이 있다.

유럽에는 이미 저렴한 중국산 EV가 등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BYD의 돌핀 해치백 가격이 3만3000달러로 VWID.3 해치백의 시초가보다 30% 가까이 낮다.

하지만 더 저렴한 것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BYD는 중국에서 약 1만1000달러라는 초저가 전기차 '갈매기'를 출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그것은 빠르게 중국 내수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이는 해외시장에서도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 성능을 높이는 영국 업체 브릴파워의 앤디 파머 회장은 로이터통신에 "자동차 업체들은 이제 중국 제조업체들에 밀릴 것을 알면서도 저렴한 차량에만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베를린 인근 공장에 2만5000유로(약 2만6893달러) 규모의 자동차를 만들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투자자 콜에서 "우리는 우리 차를 더 저렴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딜북 정상회담에서 머스크는 "중국은 제조업을 매우 잘 하고, 노동 윤리는 믿을 수 없다며 "심지어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BYD의 표현대로 '옛날의 전설'들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0대 자동차 회사가 테슬라에 이어 중국 자동차 회사 9곳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들이 틀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글 STEVE MOLLMAN &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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