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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KIC "기업들 ESG경영으로 주주권 행사 대응해야"

'ESG와 주주권리 세미나: 글로벌 트렌드와 국내기업 대응방안' 개최

  • 기사입력 2023.12.15 10:43
  • 기자명 이세연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15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한국투자공사(이하 KIC)와 KIC 본사에서 'ESG와 주주권리 세미나: 글로벌 트렌드와 국내기업 대응방안'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기업의 IR 및 ESG 담당자, 중앙회·공제회·연기금의 투자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발표를 맡은 정은수 슈로더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ESG 투자 현황과 주주권 행사 사례 등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ESG경영을 잘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원칙이 되었다"며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투자의 장기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영진을 움직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진석 KIC 책임투자팀장은 최근 주주권 행사 분야의 주요 이슈와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 관련 동향 등을 발표했다. 최 팀장은 "최근 기후변화, 이사회 다양성, 차등의결권 등 주주권 행사 관련 이슈가 다양해졌다"며 "KIC 역시 국제 책임투자 협의체와 협업하고, 글로벌 금융기관·국부펀드·연기금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투자자산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 전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정성엽 머로우 소달리 한국대표는 기업이 주주권리 행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국내에서는 IR활동이 실적과 전망 설명에 국한되어 있는데, 평소 투자자들과 비재무정보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강조했다.

진승호 KIC 사장은 "책임투자의 한 축인 주주권리 행사는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KIC는 글로벌 투자를 선도하는 기관투자자로서 주주권리 행사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과 해외 투자자를 잇는 가교 역할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 ESG 정보 공시 의무화가 2026년 이후로 예정되면서 ESG 경영은 이제 단순한 투자 트렌드를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며 "적극적인 ESG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행동주의에 대응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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