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홍콩H지수 ELS 리스크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적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하나금융그룹은 26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1조34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8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 손실 813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늘었음에도,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 성장하면서 상당 부분 상쇄됐다.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주당 6
[WHY? 은행권이 지난해 소상공인 이자 현금 지원에 이어 2차 민생금융에 나선다.]22일 은행연합회와 하나, 신한, 우리, 기업, 국민, SC제일, 한국씨티, 카카오, 광주 등 9개 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27일 발표된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2조1000억원에 추가 지원금을 더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번 출연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
[WHY? 관련 사건을 빠르게 해결하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자율배상 절차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각각 이사회를 통해 이러한 방침을 확정하고, 투자자 보호와 신뢰 회복에 주력할 계획임을 발표했다.KB국민은행은 손실이 확정되거나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들을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하고, 전문가들이 투자자별 사실 관계와 개별
[WHY?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됐다.]은행권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은행권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 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청년 및 금융취약계층 대상 지원 등을 포함한다.이번 프로그램은 12개 은행이 참여했다.
[WHY? 4·10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사별 민생금융지원이 2차 집행됐다.]하나은행이 지난 1월 발표한 총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156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 자체 프로그램과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은행 자체 프로그램에는 총 938억원이 투입되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생활비 지원, 고효율 에너지기기·디지털기기 교체 지원, 경영컨설팅 비용 지
[WHY?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회장이 승소하면서 금융당국의 금융사 수장 제재안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감독원은 함영주 전 하나은행장 등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 처분 취소소송 2심 판결(서울고등법원 2022누38955)과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함영주 전 행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내부 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 쟁점에서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고 상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함 회장은 해외
태영건설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PF발 먹구름이 건설업계에 드리우고 있다. 올해 초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대규모 채권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위기설이 커지고 있다. 건설사별로 계열사 지원 등 대응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상반기가 큰 고비가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제2의 태영건설 될라”… 건설사들 ‘노심초사’건설업계에 PF사태가 본격화된 사건은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SK그룹이 비상하고 있다. 지난해 잠시 숨을 고르기도 했으나, 올해 1월 그룹 시가총액 기준 재계 2위에 다시 오르며 상승세를 재확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매기는 재계 순위에서는 2022년부터 확고부동한 2위를 수성 중이다. 시가총액에서는 LG그룹을, 공정자산에서는 현대차그룹을 누르고 올라섰다.SK그룹의 웅비는 십수 년 전부터 이어온 사업재편의 결과물이다. SK그룹은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으로 대표되는 이동통신·정유 투톱체제에서 현재 BBC(Bio-바이오, Battery-배터리, Chip-반도체 앞 글자를 딴
[WHY?] 지배구조 개선이 업계 당면 과제로 떠오르자 우리금융에 이어 하나금융도 이사회 규모를 확대했다.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29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를 1명에서 2명 추가하여 3명, 사외이사를 8명에서 1명 추가하여 9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이유에서다.하나금융은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해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직)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 수 증가
[WHY?] 우리금융에 이어 하나금융도 승소하면서 금융당국이 체면을 구겼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일)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내린 중징계에 불복해 낸 소송 2심에서 일부 승소하며 징계 처분이 완화됐다.서울고등법원 행정9-3부(부장판사 조찬영·김무신·김승주)는 29일 함 회장과 하나금융 측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장으로 상대로 낸 업무정지 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재판부는 함 회장에 내린 금융당국의 문책경고 처분을 취소한다며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에 대한 부분 중 2개 사
[WHY?] 26일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까닭이다. 주가 부양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시장과 업계 반응이 싸늘하다. 4월 총선 이후 나오는 2차 발표를 두고도 "주주환원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실행안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저PBR주인 현대차와 KB금융, 삼성전자의 주가는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가 있었던 26일을 전후로 하락했다. 현대차의 주가는 23만9
[Why?] 은행주는 높은 실적과 안정성에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정책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대표적 저평가주인 은행주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은행주 약진이 지속되려면 낮은 배당 성향을 끌어올려 외국인 투자자 유입을 유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주가는 각각 6만 6700원, 4만 3850원, 5만 3200원, 1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각각 8%포인트 수준의 주가 상승률을
하나금융그룹이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동시 감소하며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률을 높이고 정부에서 요구하는 상생자금 출현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하나금융그룹은 31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69조7020억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7365억7200만원 기록, 지난해 대비 1.03%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4982억5900만원으로 3.88% 감소했다.하나은행은 당기순이익 감소와 관련해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우량자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3000억원 이상으로 확정되는 가운데 주요 은행들이 주요국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을 전면 중단하거나 축소 판매를 고심하고 있다. 불완전판매 의혹에 따라 금융당국에서도 제고 개선 차원을 검토하고 있다.30일 KB국민은행은 상품심의위원회를 열고 ELS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차후 시장 안정성 및 소비자 선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SK텔레콤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데모데이는 지난해 7월 양사가 AI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했던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사들의 육성과정 종료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에 선발된 AI 스타트업 기업들에는 지난 6개월간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하나은행은 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대상으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캐시백과 ▲에너지생활비 ▲통신비 ▲경영컨설팅 지원 등 은행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율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하나은행은 약 2194억원 규모의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대출기간 1년 미만인 손님의
태영건설이 채권단에서 요구한 자구 계획안을 추가로 제시하면서 워크아웃 개시가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0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추진 관련 주요 채권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금융사는 산업·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이다. 회의는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워크아웃 추진 방안과 산업은행의 진행 경과와 자구 계획에 대한 상세 내용 설명, 채권단 간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대환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대환 서비스를 시작하고 대환 고객 대상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주담대 갈아타기’는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절감 등을 위해 마련한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범위가 기존 신용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대출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사를 통해 대환대출 가능 여부가 확인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실
KDB산업은행은 5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추진 관련해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의 부행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이다. 각 은행의 태영건설 담당 부행장은 태영건설 부실 관련 계열주 책임, 자구 계획의 내용과 이행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워크아웃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채권은행은 태영건설의 부실이 과도한 부채(레버리지)를 통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데에서 비롯된 것임을 재확인하고,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를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계열주와 태영
케이뱅크는 4대 신임 은행장에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을 공식 선임해 24년 1월 1일자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케이뱅크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우형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100%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날 주요 안건은 최우형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의 건이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최우형 신임 은행장은 금융∙IT를 아우르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서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