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을 떠났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까날리(CANALI)가 패션기업 신원(SHINWON)과 손잡고 돌아왔다. 서울을 찾은 스테파노 까날리(Stefano Canali) CEO를 포춘룸에서 만났다.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경기 침체. 럭셔리 시장도 무풍지대는 아니었다. 국내 럭셔리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에르메스와 디올 이외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가 역성장한 것으로 안다”며 국내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런 지금, 90년 전통의 이탈리아 의류 브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이번 조치는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패스트 패션 산업과 의류 시장의 지속가능성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어 경제 이해에 필수적인 정보이다.프랑스 의회가 최근 패스트 패션 산업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특히 중국 대량 생산업체들이 만든 저
[사진 COURTEST OF SELLIER]당신의 첫 명품 핸드백을 구매하는 꿈을 꾸어본 적이 있나요? 비싼 집세와 취업 시장의 어려움으로 명품 투자는 젊은 세대에게 점점 더 멀어진 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중고 시장이 삶의 질을 중시하는 현명한 소비자들에게 답이 되고 있습니다.파리를 기반으로 한 베스티어 콜렉티브는 2009년부터 중고 의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플랫폼은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들이 고가의 아이템에 현명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명품 산업 안에서 중고품 쇼핑에 대한 편견이 컸다'고
지난 해의 경우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나 투자전략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미국의 경기 침체를 촉발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2024년 전망은 견해차가 크게 양분되어 있다.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금리 기조와 AI 산업의 호황,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의 불확실한 영향들 때문이다.일례로 도이체방크는 심각한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반면,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강력한 고용시장 덕분에 향후 경기가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포춘이 꼽은 13개 투자 유망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이 ‘아시아 최대’란 타이틀을 달고 지난 9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열렸다. 한국 문화가 세계로 퍼져나가는 모습은 여전히 우리에게 희열과 생경함을 안겨준다. 동시에 세계의 예술계가 한국을 바라보고 있는 이유가 궁금해진다.진행·정리 반은정 칼럼니스트 사진 강태훈 올해로 2회차를 맞은 프리즈 서울은 열띤 관심에 부응하듯 세계 정상급 갤러리 120개가 참여해 더 풍부한 볼거리와 기회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1만 명에 달하는 세계 VIP 컬렉터와 미술 관계자가 몰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백 건의 위조 의심 상품이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공영홈쇼핑에서 제출받은 '공영쇼핑 위조 상품 유통정보 수집 용역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202건의 위조 의심 상품이 적발됐다.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방송 판로를 지원하고 홈쇼핑 시장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 TV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쇼핑몰의 위조상품 유통현황을 확
영국의 최상급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에서 지난 5월 판교에 매장을 열었다. 개장 준비 작업을 총괄하는 아르노 바스티앙 아시아 회장은 “이제 데님에 주얼리를 매칭해도 어색하지 않은 시대”라고 말한다.영국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매장을 열었다. 2013년 신라호텔, 2017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이다. 그라프와 판교의 조합은 이색적이다. 그라프는 하이엔드 브랜드 가운데서도 최상급에 꼽힌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석 채굴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으며 퀄리티를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유럽 최상위 명품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 ETF'를 25일 상장했다. 정통 명품 재테크도 ETF 투자로 가능해진 셈이다.해당 ETF는 유럽의 대표적인 정통 명품 브랜드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한다. 기초 지수는 'STOXX EUROPE LUXURY 10 Index'로 유럽 시장에 상장된 명품 브랜드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으로 10위까지의 종목을 담고 있다. 10개 기업에는 대형 명품 그룹사도 편입돼 있어 유럽 정통 명품 브랜드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까르띠에/피아제 등으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글로벌 명품 시장이다. 규모가 1000억 달러(약 130조원)가 넘는다. 해외여행이 거의 불가능했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하이난 내륙 면세점 등을 통한 명품 소비는 계속 증가해왔다. 중국 내 럭셔리 브랜드 시장의 내면을 살펴본다.◇중국, 2~3년 내 글로벌 명품시장 40% 차지1999년 중국은 금액 기준으로 세계 명품 시장의 1%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2018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1000억 달러(약 130조원)에 달했다. 세계 시장의 32%를 기록하면서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변모했다
"백화점에서 신차 구경하고 신인 걸그룹 굿즈도 구입해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이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열어 눈길을 끈다. 9일 더현대서울은 이달 20일까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첫 세단형 전기차 아이노익 6 출시를 기념한 팝업스토어.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여는 단독 전시다. 이달 11일부턴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의 첫 아이돌 '뉴진스'의 첫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뮤직비디오 세트장부터 의류, 액세서리 굿즈 등을 판매한다.
#30대 직장인 김유하씨(가명)는 지난달부터 레깅스를 추가로 구입했다. 다가올 여름 휴가를 위해서다. 김 씨는 "운동 뿐만 아니라 수영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레깅스'를 여러벌 구입했다. 최근에는 여름 재킷 밑에 반 기장 레깅스를 입고 회사에 출근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레깅스를 운동복과 일상복, 레저 의류로 입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제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29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 전개하는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하이브리드 제품의 올해 2분기 판매량(4월1일~6월30일)이
아직은 '유별나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어쨌든 채식이 가치소비의 중심에 섰다. 먹는 것에서 나아가 입고 바르는 것까지 동물성을 배제한다. ‘비건 혁명’을 외치는 기업들은 맛 좋고 멋스러운 비건 제품을 내놓기 위한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데 한창이다. K비건푸드‚ ‘2세대’로 나아가는 중초창기 대체육은 콩으로 만든 고기로, 단순히 질감과 모양을 흉내내는 1차원적인 수준에 그쳤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의 말을 빌리자면 “대체 단백질을 구현하는 국내 푸드테크의 기술력은 1.5세대에 머물러있고,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
국내 백화점 3사(신세계, 현대, 롯데)가 혁신MD를 내세우며 지난해 이례적인 매출 성적을 기록했다. 명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기존 백화점 공식을 버리고 ‘페이스오프’에 성공한 3사의 주요 점포들의 MD 경쟁력을 조명했다. 신세계 강남점, 연 매출 2조 시대 열다 지난해 기준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국내 백화점의 개수는 총 11개. 2020년보다 6개점이 늘었다. 해외로 나가지 못한 소비자가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명품으로 눈을 돌린 덕분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2조 매출 시대를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1조 클럽 가입을 앞둔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이 연일 화제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현대서울 백화점은 연매출 800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월 말 문을 연 후 1년을 꽉 채워서 이룬 성과로, 백화점업계 최단기간 1조 매출 달성을 이룰 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픈 당시 코로나19라는 오프라인 리테일의 위기와 우려가 만연한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더욱 돋보인다. 또 현대백화점이 파크원과 임차 계약을 맺을 때 여의도 상권이 지리적으로 다른 서울 상권보다 열악했고, 서울 시내 백화점이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MZ세대들에게 ‘비거니즘’은 하나의 문화다. MZ세대 3명 중 1명은 간헐적 채식을 하고 최대한 동물 실험을 배제한 화장품을 쓰려고 노력한다. 무조건 육식을 배제하는 과거 비거니즘의 개념에서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비건’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겨냥한 관련 산업의 발전 가능성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비거노믹스: 비건(Vegan)과 경제(economics)를 합친 신조어, 비건 대상 전반의 산업을 뜻함.리얼 가죽과 가장 친했던 명품들의 ‘변심’ 리얼 가죽을 앞세워 고가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2022년 임인년, 제한됐던 일상이 해제되고 소비의 경계가 열린다."신한카드가 올해 소비 트렌드를 'U.N.L.O.C.K'으로 제시했다.'U.N.L.O.C.K'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절됐던 일상 생활이 해제(UNLOCK)되고, 고정관념과 경계를 연다(UNLOCK)는 의미와 함께, 다시 문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미의 부상(Local Economy),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Ordinary Premium), 사라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명품 사러 아직도 백화점 가니? 머·트·발*로 가자!’ 그야말로 명품 플랫폼 전성시대다.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주름잡으며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성공 전략이 여기 있다. 실시간 상품 정보는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가품 우려를 덜어낸 점도 매력포인트 중 하나! 화려한만큼 매출갱신 속도도 남다른 명품 이커머스 대전은 그만큼 출혈경쟁도 심하다. 명품 플랫폼의 명암에 대해 짚어봤다.국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 홍승해 기자] 코로나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렸다. 코로나19로 탄생한 ‘C세대’가 앞으로 살아갈 위드 코로나의 세상은 집 혹은 개인 공간(가상공간)을 통해 생활하고 경제활동을 하며 일상 생활의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뉴노멀을 외치는 현 시점에서, 포춘코리아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앞으로 겪게 될 다양한 트렌드 변화와 대응 방안 등을 살펴봤다.New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이 1985년 개점 이후 36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홍정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점장은 9일 협력 사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현대백화점 본점이 8일 기준 1조 매출을 달성했다"며 "코로나 팬데믹 환경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있는 성과로 내년에도 성장하는 본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매출 1조원의 신화 비결은 단연 명품 매출이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해외여행을 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고가 제품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월 매출에 흔들림이 없는 브랜드였는데, 올해 특히나 힘든 것 같다. 보복소비가 터졌다고 하는데 토종 브랜드에는 크게 해당이 안된다. 백화점 영업 실적만 봐도 명품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의 양극화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국내에서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모 브랜드의 백화점 영업부 관계자의 말이다. 위드 코로나 후 보복소비가 터졌다고 하는데 토종 브랜드에는 크게 해당이 안되는 듯 하다. 지난 11월 기준 백화점 3사에서 집계한 대표 국내 브랜드 매출 성장률은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