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에너지, 기자재 등 인프라가 낙후돼 개발 수요가 많다.]쿠바의 '메가톤급' 인프라 사업이 우리 기업의 신(新) 금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쿠바 국민의 낮은 구매력으로 생활용품이나 가전 등 완성품 수출은 당장 어렵다. 하지만 에너지, 기자재 등 인프라 사업에 있어서는 수많은 기회가 존재해, 우리 기업의 대표적인 진출 분야가 될 전망이다.◆ 극심한 전력난쿠바 재무 및 물가부는 지난해 12월 열린 전국인민권력회의에서 2024년 국가 예산을 전년 대비 37% 증가한 4807억 7000만 CUP(쿠바 페소)라고 보고한 바 있다.
빅테크 기업들은 한때 세계 경제 변두리에서 혁신을 시도했으나, 이제는 그 중심축으로 우뚝 섰다. 포춘이 올해 26번째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의 올스타 명단은 이 거인들이 다른 비즈니스 리더들 사이에서 얼마나 큰 존경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약 3,700명의 경영진, 임원, 분석가들의 평가에서 애플(Apple)이 17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성을 이어갔다. 아마존(Amazon)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도 5년째 톱3 안에 들며 강세를 떨쳤다.한편 AI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사진 ANNA MONEYMAKER—GETTY IMAGES]아폴로 매니지먼트(Apollo Management)의 수석 경제학자 토스텐 슬록(Torsten Slok)은 강화된 미국 경제와 기본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이 현재의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2024년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전했다.'결국 연준은 2024년 대부분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할애할 것이다'라고 슬록은 금요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고정 수익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아폴로의 수석 경제학자는 연준의
[사진 SOPA IMAGES/GETTY IMAGES]투자 은행 모건 스탠리가 그들의 중개 플랫폼에 현금 결제 비트코인 ETF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에서 거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이 은행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CoinDesk)가 보도했다. 이 ETF가 승인을 받는다면, 모건 스탠리는 대형 등록 투자 자문사(RIA) 네트워크와 중개사 플랫폼 중 첫 번째로 ETF를 상장해 메릴린치(Merrill Lynch)나 웰스파고(Wells Fargo) 같은 다른 기관들도
[WHY?] 지배구조 개선이 업계 당면 과제로 떠오르자 우리금융에 이어 하나금융도 이사회 규모를 확대했다.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29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를 1명에서 2명 추가하여 3명, 사외이사를 8명에서 1명 추가하여 9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이유에서다.하나금융은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해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직)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 수 증가
[WHY?] 우리금융에 이어 하나금융도 승소하면서 금융당국이 체면을 구겼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일)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내린 중징계에 불복해 낸 소송 2심에서 일부 승소하며 징계 처분이 완화됐다.서울고등법원 행정9-3부(부장판사 조찬영·김무신·김승주)는 29일 함 회장과 하나금융 측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장으로 상대로 낸 업무정지 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재판부는 함 회장에 내린 금융당국의 문책경고 처분을 취소한다며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에 대한 부분 중 2개 사
[WHY?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다. 국내 첫 사례로 굉장한 기회로 평가된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다음 달 중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황 후보는 1967년생으로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구은행에 1998년 입행해 DGB금융 비서실장·경영지원실장, 대구은행 비서실장을 거쳤다. 이후 2년간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지난해 1월 대구은행장에
[WHY?]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이 증권·자산운용업계 전문가를 영입하며 인수전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에 남기천 현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최승재 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은 올해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작년 5000억원 자본확충에 이어 향후 증권사 인수합병을 통해 중대형 증권사로 변신을, 우리
[WHY? 미국 경제 제재 장기화 및 팬데믹 영향으로 쿠바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쿠바와 65년 만에 수교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쿠바의 문이 열렸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우리나라와 쿠바의 주UN 대표부는 미국 뉴욕에서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이로써 쿠바는 우리나라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쿠바는 관광 등 서비스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한다. 제조업은 17% 수준으로,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WHY?] 금융지주 리더십에 대한 쓴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쟁력 강화를 고려했다.우리금융그룹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임 사외이사는 임기만료로 퇴임한 송수영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2명이 새로 선임되면서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린 규모이다.신임 이은주 후보는 1972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졸업 후 스탠포드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교
[WHY?] 은행권은 정부와 여론의 비판을 의식해 민생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은행연합회가 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 이자를 납부한 자영업자 차주에게 1차 환급으로 1조 3455억원 자금을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1차 환급 규모는 당초 예상 규모인 1조 3587억원의 99.02%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의 1차 환금금 지출 수준은 ▲KB국민 2581억3000만원 ▲하나 1811억4000만원 ▲신한 1812억7000만원 ▲우리 1693억4000만원 ▲IBK기업 1689억1000만원 ▲NH농협 1954억3000만원으로, 1차 환
[WHY?] 26일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까닭이다. 주가 부양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시장과 업계 반응이 싸늘하다. 4월 총선 이후 나오는 2차 발표를 두고도 "주주환원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실행안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저PBR주인 현대차와 KB금융, 삼성전자의 주가는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가 있었던 26일을 전후로 하락했다. 현대차의 주가는 23만9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은행가 가문 중 하나인 로스차일드 가의 주요 인물인 제이콥 로스차일드가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가족은 영국 언론인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에 발표한 성명에서 그를 "많은 사람들의 삶에서 거대한 존재"라고 기술했다.1936년 영국에서 태어난 로스차일드는 1963년 가문의 은행
중국 경제가 일본 경제의 ‘잃어버린 30년’ 발자취를 따라가려 한다. 뭔 소리인가 하겠지만 최근 중국 경제의 모습은 일본이 과거 디플레이션 국면에 돌입하기 전과 무척 비슷해 보인다.일본 경제는 1970~80년대 5%대를 넘나드는 경제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파국을 맞았다. 부동산 가격 하락은 1991년 가을부터 시작해 2005년까지 한 해도 쉼 없이 약 15년간 계속되었다. 장기간 지속된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국내 건설투자와 민간 소비를 크게 위축시켰다. 또한, 대규모 금융부실을 초래하면서 자금시장을 경색시켜
[WHY?] 취약계층의 재기와 경제적 자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이다.다음 달 말 은행권의 구체적인 취약계층 지원 대상과 방법이 공개되고, 6월에는 금융·통신 채무도 조정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관계 부처는 26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6000억원 규모로 책정된 이번 계획안은 취약계층을 위한 은행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소상공인 임대료 보조 방안을 골자로 하며, 3월 말 공개된다. 앞서 지난달 17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소상공인과 서민 등
[WHY? 가장 큰 문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콩고물이 다른 업체들에도 떨어지며 경쟁력이 함께 올라간 것이다. 여기에 부산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 처리를 두고도 말이 나온다.]최근 EU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이들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 3개사 간 통합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시너지 기대도 높지만, 잡음도 만만찮다.◆ 몸집 불려 단숨에 1위 자리로대감집 간 합병 소식은 항공업계에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장거리 노선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
[WHY?]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인터넷은행 2사는 금융당국에 제시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은행 3사가 지난 한 해 동안 실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공개했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지난 2021년 인터넷은행 출범 당시 금융 당국이 요구한 사항으로,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전체 신용대출 잔액 대비 30%까지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비중 30%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WHY?] 중국 개발업체들의 과도한 부채와 인구 고령화, 소비자 물가 하락, 복잡한 다극적 세계 역학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23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글로벌 증시 랠리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특히 일본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일본 니케이 평균 주가는 3만 9098.68까지 치솟아 버블 경제 시절 종가 최고 기록인 3만 8915.87마저도 넘어섰다.반면 중국 증시는 이러한 상승 흐름과 반대로 움직였다. 지난 3일간 4%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한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CSI 300 지수는 23일 현지시간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지난 목요일, 터키공화국중앙은행(Central Bank of the Republic of Türkiye, 이하 CBRT)이 최근 8개월 연속으로 인상한 정책금리(policy rate)를 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금융정책위원회(Monetary Policy Committee, 이하 MPC) 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숙련된 노동력이 부족하고, 관료주의가 심각하며, 높은 이자율에 시달리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기업을 위한 세금 감면안이 입법 기관에서 막혀 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올해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가을 예상했던 1.3%에서 0.2%로 크게 낮추었다. 지난해 GDP가 0.3% 줄어든 이후 이어지는 추세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스 공급이 대부분 끊겼지만, 그로 인한 충격에서 독일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디게 회복하고 있다고 로베르트 하베크(R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