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ALL E]▶‘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아르헨티나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미레이 대통령의 개혁 정책이 세계 경제에 끼칠 영향을 이해함으로써 글로벌 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미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이 의회의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급진적인 경제
[WHY? 미국 경제 제재 장기화 및 팬데믹 영향으로 쿠바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쿠바와 65년 만에 수교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쿠바의 문이 열렸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우리나라와 쿠바의 주UN 대표부는 미국 뉴욕에서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이로써 쿠바는 우리나라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쿠바는 관광 등 서비스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한다. 제조업은 17% 수준으로,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노후 대비도 개인기죠”노후 대비를 어떻게 하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금융권 인사가 한 대답이었다. 금융과 경제 지식으로 무장해 자신만만하던 그였다. 기대가 컸던 것일까. 고객의 부는 물론 자신의 부를 늘리는 일을 자랑으로 삼는 사람이었기에 더욱 맥 빠지는 반응이 아닐 수 없다. 소위 상위 1% 고소득자인 그조차도 다가오는 노후는 두렵다. 기업에서 받는 급여가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면 젊었을 때 모아둔 자산을 소진하며 연명해야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 중산층의 현실이다.대한민국은 한평생을 생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나라
해양 쓰레기 문제의 핵심은 재활용이 아니다. 전체 배출량의 60~80%가 하천에서 비롯되는 것이 현실. 이 점에 착안한 원 대표는 이제 ‘배출량 2위’ 인도네시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영경 고려대 아세안센터 연구교수 2018년 인도네시아 서부 해변에 향유고래 사체가 떠밀려왔다. 전에 없던 일은 아니지만, 뱃속을 들여다본 사람들은 경악했다. 115개의 플라스틱 컵, 비닐봉지, 샌들 등이 얽히고설켜 6㎏ 무게의 플라스틱 덩어리를 이루고 있었다. 모두 인간이 버린 쓰레기였다. 그해 태국 남부 해안에서 발견된 들쇠고래 사체의 위장에서는
인문학에 대해 냉담한 오늘날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경원 연세대 영문학과 교수는 되레 "인문학의 미래가 밝다"고 전망했다.▶이경원 연세대 교수 미국 인디애나대 영어영문학 박사학위 취득. 1997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 영문학과에서 셰익스피어, 세계희곡, 유럽 근대성, 탈식민주의 이론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 《검은 역사 하얀 이론: 탈식민주의의 계보와 정체성》(한길사·2011), 《파농: 니그로, 탈식민화와 인간해방의 중심에 서다》(한길사·2015) 등을 펴냈다. 영미권의 주요 대학에는 ‘PPE’라는 특별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한다. 요즘 말로는 뜻이 있는 곳에 돈이 있다가 될 듯하다. 지난해 증시를 뜨겁게 달군 건 이차전지주였다. 탄소중립 문제로 전기자동차가 급부상함에 따라 테슬라는 기존 내연차 제조기업의 매출을 앞지르는 등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가 유망 산업으로 떠오른 것이다. 바야흐로 친환경에 돈이 모이는 세상이 됐다.녹색금융도 이런 관점에서 시작했다. 기업의 투자에 자금을 수혈하는 금융이 탄소배출이 많은 기업에 투자하면 탄소중립은 요원한 만큼 금융이 나서서 친환경 기업에 투자해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유도하고 신재생에너
클라우디아 게이 하버드대 총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사임했다. 그는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를 상대로 퇴진 운동을 벌여 온 유대계 헤지펀드 ‘큰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은 이제 관심 범위를 넓혀 하버드대의 전반적인 접근 방식을 겨냥하고 있다. 애크먼은 자신의 모교가 “정치적 옹호 운동(a political advocacy movement)”, 그리고 DEI(다양성, 평등, 포용)라는 “반능력주의적 이데올로기”에 포획됐다고 비난하고 있다.애크먼은 예전부터 하버드대가 반유대주의에
리 루(Li Lu) 히말라야 캐피탈 매니지먼트 회장이 찰리 멍거에 보낸 감동적인 추도사가 화제다.포춘US는 5일(현지 시간) '중국의 워런 버핏'이라고 불리는 리 루 회장이 찰리 멍거에 보낸 감동적인 추도사를 소개했다.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의 평생 파트너이자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으로 지난달 28일 별세했다.루는 멍거가 가족의 재산을 투자할 수 있다고 믿은, 버핏을 제외한 유일한 사람이다. 루는 멍거가 2000년대 초 투자한 9000만 달러에 약 400% 수익을 안겨줌으로써 그 믿음에 보답했다.루는 다른 이들처럼 애도사에 멍거의 투
헤지펀드 최고경영자(CEO)인 브래드 거스트너 알티미터 캐피털 CEO가 13일(현지 시간) 투자의 기술 팟캐스트에서 인공지능(AI)이 가져올 혼란을 경고했다.그는 "AI가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간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혼란이 분노를 일으킬 것이다"며 "여러 사람이 사회체계에서 소외됐다고 느낄 것이다"고 지적했다.거스트너는 변화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20년보다 기업의 채용속도가 훨씬 느려질 것이다"며 "엔지니어의 생산성이 50% 향상되고 회사의 수익이 20% 성장한다
이 억만장자 사업가는 전기차로 성공했지만, 환경운동가들로부터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BY PETER VANHAM※ ‘Change the World(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은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기업들을 선정하는 기획이다. 9회째를 맞는 2023년 명단에는 전 세계에 걸쳐 59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는 제너럴 모터스, 차지포인트, SK온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 지구는 긴박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인류는 지금 같은 삶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다.그렇다
소수파 팬덤에 기댄 포퓰리즘 정치, 구조개혁 없는 경제 양극화, 끝 모르게 내려가는 출산율. 한국은 이탈리아형 선진국의 길로 가고 있다. 그 길목에서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만났다. 진행 문상덕 기자 정리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korea.co.kr 사진 강태훈2022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이라고 말했다. 코로나와 일본 수출규제 등 위기를 극복하면서 “문제해결의 성공방식”을 알게 됐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하지만 조귀동 조선일보 기자는 최근 낸 책 《이탈리아로 가는 길》에서 “2
미래 기술로 촉망받던 블록체인이 불신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연 20%의 이자를 해마다 지급하겠다는 금융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요새 같은 저금리 시대에 놓칠 수 없는 기회라는 생각도 잠시, 장기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 실제로 이런 고금리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대체금융 상품이 있었다. 2022년 5월 대폭락하며 글로벌 금융 스캔들로 번진 국내 암호화폐 프로젝트 ‘테라’의 이야기다. 암호화폐 폭락 사례를 전통금융 상품의 맥락에서 동일하게 해석할 수는 없지만 테라 사태는 하룻밤에 약 50조원의 투
부의 상징 요트 산업은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은 '무적의 산업'이라고 여겨졌다. 요트를 구매하는 이른바 '슈퍼리치'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등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게다가, 5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높은 순자산을 가진 개인이 늘어나면서 요트를 살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크레디트 스위스는 요트를 살 수 있을 만큼 부유한 인구가 전세계에서 향후 5년간 12만 1000명 증가해 38만 5000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요트 산업은 최근 침체를 향해 나가고 있다. 요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이번 기부에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증권, 운용, 생명 등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가 동참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되며 집중호우 피해 복구사업과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여기에 미래에셋생명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의 보험료 납입 및 신용대출, 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해당 고객은 피해사실 확인서 등 서류 구비후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미래에셋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피해가 커진 상황을 매우 안
올 들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시장이 OpenAI의 AI챗봇 'ChatGPT' 출시 이후 6개월만에 40% 상승이라는 기록적 성적표를 달성했다.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성장 잠재력과 생산성 향상 등 AI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연일 '매수'를 외치고 있다.하지만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의 글로벌 투자전략가인 앨버트 에드워드(Albert Edwards)는 여전히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미국 기술 부문은 주로 AI와 관련
시인이자 교사, 학자이자 정치인 국회의원 도종환은 마지막으로 기억되고 싶은 직함 하나를 꼽으라면 ‘영혼이 살아있는 시인’으로 남고 싶다고 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접시꽃 당신’을 시작으로 20여권의 시집과 산문집을 낸 그는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뛰어들어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국회의원. 바쁜 일정에도 시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는 도 의원은 틈틈이 쓴 시가 쌓여간다고 했다. 다만 지금 출간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법조계, 의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계
래리핑크 블랙록 CEO가 2018년 발표한 연례 서한은 이례적이었다. 사회적 목적을 수행하는 기업에 관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투자에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고려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그러나 대의를 옹호한 지 5년이 지난 지금, 핑크는 자신의 발언을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SG가 가치 있다는 생각은 여전하지만, 논의가 너무 정치화되었다는 것이다.악시오스는 26일(현지시간) 핑크가 최근 아스펜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ESG 논란에 끼어든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내가
테슬라(Tesla)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ESG를 악마(devil)에 비유했다. ESG 경영지표에서 테슬라가 '암'을 유발하는 담배 제조기업에 밀린 데 따른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관련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 정책을 전략적으로 수용한 덕분에 지속가능성 지수에서 환경(E), 사회(S) 및 지배구조(G) 평가와 관련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하지만 LGBTQ+(성소수자) 커뮤니티 회장의 해고는 ESG 경영 평가에 불이익을 가져다 줬다. 많은 투자회사들이 ESG 지표를 투자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거대한 페달을 돌리기엔 정치적 동기보다 금전적 동력이 훨씬 효율적이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평화의 경제적 귀결’을 얘기한 것처럼 기후 문제 해결 역시 경제로 흐른다.매 초마다 ‘리틀보이’(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와 맞먹는 위력의 원자탄 7개가 지구를 때린다. 하룻동안 60만4800개의 원자탄이 비처럼 내려 3810만 TJ(테라줄)의 천문학적 열 에너지를 생성한다. 인간에게서 비롯된 짙은 탄소 농도 때문에 대기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구를 달구는 에너지 양이다.이로 인해 오른 해수온도는 산호초를 죽이고,
46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우드 캐피털(Starwood Capital)의 배리 스턴리치 CEO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조만간 크게 줄 것으로 내다봤다. 스턴릿은 CNBC의 스쿼크 박스(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가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다이먼은 연례 서한을 통해 현재의 경제 상황이 "더 많은 위험과 잠재적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고 말한 바 있다. 스턴릿은 자신이 다이먼의 열렬한 팬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의 모든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