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젝트파이낸스(PF)시장 경색과 부실시공, 건설경기 침체 등 다양한 악재 속에 건설사들의 신용등급 강등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다. 태영, 한신, 호반, 신세계 등 중견급 이상 건설사들을 비롯해 GS건설과 HDC현산 등 10대 건설사들까지 신용도 하락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신세계건설 신용등급을 기존 A 안정적에서 한 노치 내린 부정적으로 변경했다.양 사는 신세계건설은 최근 원가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고, 우발채무 등으로 인한 재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들어
DL건설은 오는 11일 자로 박유신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6일 공시했다.박 대표는 2001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해 DL이앤씨 디벨로퍼사업실장, DL건설 안전품질환경 담당 임원을 지냈다./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자사 최대 IP인 블랙핑크와 재계약에 성공했다.YG는 6일 블랙핑크 멤버 전원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YG는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입장문을 통해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블랙핑크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소속사가 기존 아티스트와 계약 관계를 원활히 지속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제한한 '연예인의 최
채널투씨코리아 주식회사가 콘텐츠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제작한 유튜브 영상이 2만뷰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채널투씨코리아 주식회사(채널투씨코리아)는 한-중 시장 통합 마케팅 대행사인 채널투씨(Channel2C)의 한국 법인이다. 2020년 한국으로 오피스를 확장하면서 설립되어 한국 기업들의 중국 마케팅 프로젝트와 함께 중국 기업들의 국내 및 해외 마케팅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해 왔다.올해 상반기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공정거래 환경 캠페인 홍보 용역을 수주한 채널투씨코리아는 KBS 공채 개그맨
최근 연이어 발표되는 새로운 자료는 미국 기업들의 팬데믹 이후의 고용 압박이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 통계국은 10월 미국의 일자리 수가 61만7000개 감소하며 32개월만에 최저치인 873만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940만 개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합의된 예측치를 훨씬 밑돌았지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과 월스트리트 리더들은 걱정하지 않는 수준이다. 그러나 사실 정반대다. 고용 연구소의 경제 연구 책임자인 닉 벙커는 일자리 창출 자료에 대해 "이 보고서는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가져
일라이릴리가 비만 치료 주사제 '젭바운드'의 미국 판매를 시작한다.글로벌 제약기업인 일라이릴리는 5일(현지 시간) "젭바운드를 미국 전역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젭바운드는 임상시험 결과 비만 환자의 체중을 평균 18% 줄이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장 1위 제품인 위고비의 15%를 3%p 앞선다.젭바운드는 여러모로 위고비와 비교된다. 두 제품 모두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GLP-1(Glucagon-Like Peptide-1) 계열 제품이다. 식욕 감퇴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밝혀지면서 현재는 비
HD현대중공업이 함정에 그래핀으로 만든 감쇠재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함정용 감쇠재는 도료와 유사한 재질이다. 엔진 하부 데크와 프로펠러 상부 선체구조에서 기계장치가 받는 진동을 차단해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음파탐지기 덮개 주변에 사용하면 함정에 스텔스 기능이 더해지고 적함을 탐지하는 역량이 강화되기도 한다. 이번에 사용한 그래핀 감쇠재는 HD현대중공업이 HD한국조선해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선박 도료 전문 기업인 비엔케미칼과 함께 개발했다. 폴리우레탄에 고분자 탄소동소체인 그래핀이 세계최초로 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탄소 배출량이 높은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제로(Zero)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삼성물산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콘크리트 블록 전문업체인 장성산업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전액 지원해 제로시멘트 보도블록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그 결과,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한 보도블록을 개발했다.삼성물산은 성능 검증을 완료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내년부터 래미안 아파트 단지 보도블록에 우선 도입한 뒤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무역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5일 22개국 외국인 60여 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외국인 홍보대사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원)생·직장인 중 각국 대사관의 추천을 통해 풍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험과 한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인원으로 선별됐다.이날 외국인 홍보대사는 무역의 날 기념식 관련 내용을 SNS에 게재하는 것으로 첫 활동을 개시했다.기념식 참석에 이어 한국무역협회와 케이타운포유에서 준비한 'K-POP 문화체험 특별 투어'도 진행됐다. 최신 유행곡 댄스 수업을 듣는 등 한국 문화를
SK디앤디(SK D&D)는 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 다.이번 계약은 SK디앤디가 SK에코플랜트와 구성한 SK컨소시엄을 통해, 4300㎡(약 1300평) 부지에 설비용량 9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592억원이며 이 중 SK디앤디 지분은 480억원(81%) 규모다.약목에코파크는 SK디앤디, 대선이엔씨 및 재무적 투자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동투자하여 개발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로, 2024년 10월 상업
기업용 복지 플랫폼 짐패스가 병원 네트워크 노스웰헬스와 함께 최근 발표한 일과 삶의 균형상태 보고서에서 모든 직원들이 만족하는 단일한 근무방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원격근무 등을 한결같이 적용하기보단 다양한 근무정책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보고서는 정규직 근로자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원격근무, 하이브리드근무, 사무실 내 근무를 선호하는 비율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직원들이 같은 근무형태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포춘US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직장인 만족
한화 글로벌부문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5일 서울대학교 목암홀에서 '㈜한화-서울대학교 화학부 신소재 공동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화와 서울대학교의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IT 및 바이오 신소재 분야 혁신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신소재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와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산학 협력 과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등 IT 분야에 적용되는 신규 소재 개발과 바이오 의약품 등 신규 바이
기업 경쟁력 못지 않게 국가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도 중요한 시대다. 특히 '실리콘밸리' '후츠파 정신'과 같은 한국만의 창업 브랜드를 만들어야 할 시기다. 지난해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는 글로벌 12위(스타트업 ‘게놈’ 기준)였다. 1위는 미국 실리콘밸리, 2위는 뉴욕이다. 이어 3~11위는 런던·로스앤젤레스·텔아비브·보스턴·베이징·싱가포르·상하이·시애틀·워싱턴DC 순이다.서울이 어느새 세계적으로 쟁쟁한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 가치는 2110억달러(약 277조원)로 글로벌 평균(약 346억달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수출 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노력한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 무역은 예측할 수 없는 많은 난관들을 마주했다"며 "세계 교역이 부진한 가운데 자국 중심의 경제 블록화와 공급망 리스크, 국가 사이의 분쟁과 충돌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테라파워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에너지기업 ENEC와 첨단 원자로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4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고 있는 UAE에서 맺어졌다.원자력발전은 탄소 배출 없이 대량의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어 화석연료의 주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상당량의 방사성폐기물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그린 에너지로 분류되지 못했다.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이런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해 왔다. 그는 지난 7월 CBS 인터뷰
자원 빈국 싱가포르가 글로벌 배양육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 산업에 대해 규제가 아닌 지원사격에 전면 나서면서다. 신산업의 성장 저해 요인을 논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바로 ‘규제와 정책’이다.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상품시장규제평가에 의하면 OECD 회원 38개국 중 한국은 6번째로 규제가 강한 나라다. 세부 평가 영역을 살펴보면 ‘정부의 기업활동 개입’이 36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무역 및 투자장벽’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자유경제시장을 지향하고 있지만 소위
지구 온도의 상승 폭을 '1.5도'로 제한한 목표가 달성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현지시간) AP통신·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글로벌탄소프로젝트(GCP)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개최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GCP는 지구 온난화 현황과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추적을 위해 결성된 국제기구다. 이번 연례 보고서 통해 GCP는 지구 온도가 7년 이내인 2030년까지 1.5도 이상 오를 가능성이 50% 이상인 것으로 분석했다.1.5도는 기후
내년 상반기 미국 기준금리가 내릴 거란 기대감이 퍼지면서 금, 비트코인 등 대체투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기준금리가 내리면 국채 수익률 및 달러 가치가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국채를 대신할 투자상품으로 쏠리게 된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kg짜리 금 현물은 1g당 8만5980원에 거래됐다. 전일 장중 한 때 8만791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소폭 조정을 겪었다.이날 비트코인도 개당 5650만20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142% 상승하면서 4만 달러 고지를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연구진이 지난달 바다장어를 로봇으로 재현했다. 장어는 먹이를 먹지 않고도 수백만 미터를 이동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장어의 운동능력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움직임을 기계로 모방했다.연구진이 개발한 수영로봇 1-길라는 길이는 0.9미터에 유연한 꼬리지느러미, 전지와 컴퓨터 설비를 장착한 머리로 구성됐다. 이름은 장어의 몸통을 뜻하는 아가미 모양에서 따왔다. 개발진은 1-길라가 S자로 구부린 자세와 똑바로 선 자세를 반복하며 물속에서 허우적거릴 수 있다. 동시에 반복되는 움직임에서 발생하는 파동이 몸통을 따라 움직이도록
보건 당국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외로움 전염병에 경종을 울리는 가운데, 미국 외과의사 비벡 머시는 우울증 유행이 사회적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말한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5%인 약 2억 8000만 명이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수면, 식욕, 의사 결정, 집중, 시간 관리 및 사회적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정신 건강 장애다.그는 "우울증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만 매년 약 1조 달러에 이르며, 이는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