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외로움 전염병에 경종을 울리는 가운데, 미국 외과의사 비벡 머시는 우울증 유행이 사회적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말한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5%인 약 2억 8000만 명이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수면, 식욕, 의사 결정, 집중, 시간 관리 및 사회적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정신 건강 장애다.

그는 "우울증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만 매년 약 1조 달러에 이르며, 이는 엄청난 것"이라며 "그것은 외로움과 고립에 관한 한 불안과 우리가 직면하는 다른 신체적 질병들은 고려되지 않은 수치"라고 말했다.

머시가 외로움과 정신 건강이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근로자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강조하는 조언의 개요를 설명한 이유다.

그는 근로자들이 우울증과 같은 외로움과 정신 건강 문제들과 싸울 수 있는 포괄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높은 중요성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직장에서의 편안함은 근로자들의 만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난해 입소스에 의해 실시된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들의 88%는 자신들이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그들의 생산성을 증진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정신 건강은 우리의 삶, 직장, 그리고 집에서 우리가 공동체 안에서 존재감을 높이게 해주는 연료와 같다"고 말한다. 이어 "우리가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을 때, 직장에서의 생산성을 비롯해 참여도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머시가 말한 근로자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5가지 주요 축은 다음과 같다.

-근로자를 위해로부터 보호
-커뮤니티 및 연결 지원
-일과 삶의 조화 최적화
-근로자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창출
-직원이 자신과 업무 문제를 알고 있는지 확인

머시는 특히 팬데믹과 원격 근무가 시작된 이래로, 직원들을 지원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리더들에게 최우선 사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무수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결국 직장에 적응된 직원들을 보유하는 것이 회사 수익에도 매우 중요해서다.

그는 "고용주는 단순한 이해관계가 아니라 직장 내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는 조직 뿐 아니라 더 넓은 지역사회에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