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복지 플랫폼 짐패스가 병원 네트워크 노스웰헬스와 함께 최근 발표한 일과 삶의 균형상태 보고서에서 모든 직원들이 만족하는 단일한 근무방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원격근무 등을 한결같이 적용하기보단 다양한 근무정책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정규직 근로자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원격근무, 하이브리드근무, 사무실 내 근무를 선호하는 비율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직원들이 같은 근무형태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포춘US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직장인 만족도는 개별적인 근무정책보다 다양한 방식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는 자율적으로 원하는 근무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근로자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했다. 선택권을 가진 근로자가 더 생산적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더 휴식을 취했고, 고용주에 만족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선택권이 직원들의 행복과 건강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입증한다.
시저 칼바호 짐패스 최고경영자는 포춘US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의 욕구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용주는 복지 정책을 펼쳐 직원을 만족하게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그는 짐패스가 "사무실 필수 출근일 수나 시간을 정하지 않고 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의 장점을 모두 수용하는" 유연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