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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프라다, 우주복 제작에 나선다

美 상업용 항공우주회사 액시엄이 요청…2025년 달 탐사에 사용 예정

  • 기사입력 2023.10.12 09:33
  • 최종수정 2023.10.12 09:35
  • 기자명 육지훈 기자
액시엄은 프라다와 협력해 만들 새로운 AxEMU 맞춤형 장갑이 우주비행사가 특수 도구를 사용하여 탐사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과학적 탐사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사진=Axiom Space]
액시엄은 프라다와 협력해 만들 새로운 AxEMU 맞춤형 장갑이 우주비행사가 특수 도구를 사용하여 탐사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과학적 탐사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사진=Axiom Space]

상업용 항공우주회사 액시엄 스페이스는 최근 우주복 제작 디자인을 위해 프라다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액시엄은 제작한 우주복 AxEMU(Axiom Extravehicular Mobility Unit)로 2025년 달 탐사를 떠날 예정이다.

마이클 서프레디니 액시엄 CEO는 프라다를 우주복 설계업체로 선정한 이유로 전문성을 꼽았다. 그는 프라다가 제조 기술, 혁신적 디자인, 재료에 관한 노하우가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달 표면에서 우주비행사의 편안함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기존 우주복에 없지만 필요한 요소까지 다룰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렌조 베르텔리 프라다 마케팅 디렉터도 수십 년 동안 쌓아온 프라다의 기술력을 언급했다. 그는 프라다가 패션 의류 제품으로 인지도가 있지만 첨단 경주 요트 루나 로사(Luna Rossa) 등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프라다는 우주복 설계 과정에서 아름다움보다 안전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우주비행사를 태양 복사열과 진공에 가까운 우주 환경에서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주인의 임무 수행을 위해서 산소 공급 장치에 지구 통신소와 실시간 연결되는 HD 카메라도 장착해야 한다. 프라다의 디자이너는 "우주와 달의 환경이라는 독특한 조건에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소재와 의류 설계를 개발하면서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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