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연합회 15대 회장에 선출됐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전체 총회를 개최하고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조 전 회장을 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조용병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글로벌사업그룹 전무, 경영지원그룹 전무,리테일부문장 겸 영업추진그룹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5년 신한은행장에
홍콩H지수가 폭락함에 따라 내년 초 만기를 앞두고 있는 H지수와 연계한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판매한 금융권과 상품의 수익 구조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ELS는 H지수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최대 8조원 이상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돼 큰 충격이 예상된다.27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금융사는 고객에게 수익 구조에 문제가 있는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상품의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갑작스러운 지수 등락으로 원금 손실이 40%까지 나는 상품이라면 수익 구조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이렇듯 위험이 큰
한국서부발전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다.서부발전은 27일 코이카,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와 국내 중소기업 해외판로 진출 지원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협약의 골자는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4개 공공기관이 서로 협력해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금융·행정·설비지원에 나서는 것이다.서부발전 등 에너지 3사는 발전, 가스, 열 공급 등 에너지 분야 협력기업에게 생산성 향상 설비를 제공하고 금융도 지원한다. 코이카는 47개국에
금융 기관이 공매도 관련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27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6일 민‧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한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안은 크게 ▲대차·대주간 상환기간·담보비율 차이 해소 ▲기관투자자의 잔고관리 전산시스템·내부통제기준 의무화 ▲공매도 특별조사단 수립·글로벌IB 엄중 제재 ▲공매도 잔고 공시 강화로 제시됐다.‘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기 위해 협회 등은 대차 기간은 늘리고 대주 담보 비율은 줄이기로 합의했다. 개인 투자자
카카오뱅크는 27일 국제 인공지능(AI) 학회인 '국제 금융분야 인공지능 콘퍼런스(ICAIF)'에서 고객센터 상담 내역을 요약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ICAIF는 금융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AI 국제 학회로, JP모건과 모건 스탠리, US 뱅크, 블랙록 등 글로벌 주요 기관의 임직원과 세계 유수 대학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다. 언어모델과 리스크 관리·신용평가·설명가능한 인공지능·투자·사기탐지 등 금융 분야 AI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해당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것은 국내 은행
토스뱅크는 ‘햇살론뱅크’ 상품 공급가액이 지난 22일 기준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8월17일 선보인 이래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고객은 총 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주 고객층은 가계를 책임지고 있는 중장년층(4050대 이상)이 2명 중 1명 이상(56.7%)이었으며, 30대와 20대는 각각 27.7%, 15.6%로 나타났다.햇살론뱅크는 토스뱅크가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정부와 함께 공급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대상은 시장의 저소득 저신용자 가운데 성실 상환능력 등이 인정된 고객들이다. 토스뱅크는
“상당수의 개인 투자자는 단순 추격 매수한 ‘선량한 투자자’라기 보다는 단기 급등 이후 급락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투기적 투자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지난 23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우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테마주 거래의 유인분석 및 시장감시 방향 모색’ 강연에서 단타 매매하는 개인투자자로 인해 주가가 올라갔다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버블현상’이 발생해 전체 주가를 교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풍제지와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특정 종목에 대한 시장 경보가 적극적으
KB국민은행은 24일 중소형빌딩(꼬마빌딩)의 가격 흐름과 거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KB부동산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를 발표했다. KB국민은행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는 'KB 부동산 투자지수’를 개발해 발표하고 있다.‘KB부동산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는 오피스텔과 오피스에 이어 세 번째로 공개하는 지수로, 꼬마빌딩으로 불리우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KB부동산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는 서울 소재 상업·업무 용도의 일반건물 중 연면적 330㎡ 이상 3300㎡ 이하이면서 대지면적이 100㎡ 이상인 건물을 대상으로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은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더밀크와 함께 'Trend Show 2024'를 공동 개최했다.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는 혁신적 기술과 경영 전략, 미래 비즈니스에 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술과 인류-AI 등 기술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금융시장-2024년 경제 전망, ▲소비와 마케팅-MZ 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마케팅 전략, ▲미래 기술 전망, ▲CES 2024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LG AI연구원 이홍락 최고A
최근 ‘피크 코리아(Peak Korea)’에 대한 내용이 지면에 자주 등장한다. 저성장∙저활력이 핵심 키워드이다.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자는 의미로 풀이해 볼 수 있지만, 너무 비관적인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잠재성장률은 2%대 초에 머물러 있고, 올해에는 1%대 중반도 넘기기 힘드니 비관적 논리가 주목받는 듯하다. 과거 4~5%를 넘는 고성장을 구가하던 1980~90년대와 비교해 성장률이 낮아진 것은 맞다.그러나, 그때와 비교하면 오류에 빠진다. 당시 성장의 핵심 동력은 투자를 통한 생산력 확대였다. 수출을 독려하던 정부는 기업 대
정부가 은행권에 상생금융 확대를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부실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지난달(0.43%)보다 소폭 감소했다. 반면 신규 연체율이 8월에 이어 0.1%로 유지되면서 향후 연체율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빚으로 빚을 갚는 자영업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은행 건전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시도별 자영업자 다중채무자 대출 규모·증가율에 따르면 지난 6월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액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오픈AI 이사회에 합류한다.서머스는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설립한 결제회사 블록, 부동산 거래 기술기업 도마 홀딩스, 소프트웨어 회사 스킬소프트 등에서 이사직을 맡은 경력이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에서 특별 고문으로 활동한 인물이다.서머스는 경제학자와 정부 고위직에서 오랜기간 근무한 금융 전문가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과 세계 경제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미칠 영향에 관해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AI가 잠재력을 지녔지만 동시에 수많은 사람을 실직시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대우건설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을 위해 1조3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PF 약정 체결식에는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해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비재무출자자 11개사의 대표인 대우건설이 참석했다.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최대규모 도로사업이다.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
카카오가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민관 협력 사례를 공개한다.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공동체들은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디지털플랫폼정부 엑스포-정부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본 행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박람회로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혁신 기술 및 공공업무 서비스 혁신 사례를 보유한 30개사가 참가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민관 협력 성과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 기업통상부(Department for Business and Trade)와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을 국빈 방문에 가운데 진행됐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런던에 글로벌 채널을 보유한 신한은행이 영국 정부와의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업 논의를 진행한 끝에 이뤄진 것으로, 영국 기업통상부 케미 베데노크 내각장관과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이 서명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NH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콴텍에 9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콴텍의 ▲다양한 투자성향에 맞춘 전략 ▲수익률 ▲독자적인 위험관리 시스템 등을 높게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투자 전 이미 콴텍과 업무협약을 통해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콴텍은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AI 알고리즘 기술력과 위험관리 시스템에 강점이 있다. 수익률 측
NH농협은행은 22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디지털 의료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인 솔닥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솔닥은 의료진과 환자, 취약계층의 원활한 대면·비대면 진료를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농협은행과 솔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을 함께한다. 주요 내용은 당행 플랫폼 내 금융·헬스케어 연계 콘텐츠 확대·농촌지역 취약계층 대상 의료지원 사업 협력 강화 등이다.앞서 솔닥은 지난 10월 NH투자증권, NH벤처투자가 공동 운용하고NH농협은행과 NH캐피탈이 기관투자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지난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이 전 센터장은 2000년 닷컴 버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등 위기마다 하락장을 예견했던 이코노미스트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17년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2500선을 돌파하며 경제 장밋빛 전망이 주류이던 당시엔 증시가 곧 하락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그가 '한국의 닥터 둠(Doom)'이라고 불리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였다. 이 전 센터장은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전 세계 증시가 냉각기에 접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1위 기업 오케스트로 주식회사가 2023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개발을 포함한 전직군 대상으로 세 자릿수 규모로 진행된다.채용 모집 분야는 ▲개발 ▲인프라 ▲연구개발(R&D) ▲경영지원 ▲영업 ▲교육 ▲컨설팅 ▲서비스기획 ▲사업관리 등 IT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직군이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직무역량 인터뷰, 처우 및 경력서류 제출, 컬쳐핏 인터뷰 후 합격자 발표 과정을 거치며, 개발 직군은 신입 지원자에 한해 서류전형 이후 코딩테스트를 실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NICE D&R)과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 피해 방지와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이 운영 중인 전자 대금 지급 시스템 ‘노무비닷컴’에 에스크로신탁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사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하고 하도급 영세사업자의 공사 대금과 건설 근로자의 임금을 적시에 지급할 수 있게 된다.‘노무비닷컴’은 2012년부터 나이스디앤알이 개발·운영 중인 전자 대금 지급시스템이다. 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