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회장이 울린 ‘비상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비상벨’을 울렸다.삼성그룹의 모든 계열사의 임원들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주6일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최근의 세계 경제흐름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와중에 이스라엘과 이란의 확전 가능성 등 중동사태 변화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환율과 유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갈등, 미국 대선결과에 따라 기업의 명운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설상가상으로 2019년 출범한 전국삼성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향년 89세)했다.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7년 만이다.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조석래 명예회장은 1982년 그룹 회장에 올라 2017년까지 35년간 효성을 이끌었다. 오일쇼크 여파로 전 세계가 불황에 허덕이던 때 키를 잡은 조 명예회장은 섬유, 중공업, 화학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효성그룹의 중흥을 이끌었다. 효성그룹이 일반 소비재보다는 B2B 사업에 치중돼 일반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 명예회장은 글로벌
2000만 국민의 노후를 책임져야 할 국민연금은 어쩌다 ‘불신의 아이콘’이 됐을까. 길을 잃은 국민연금 개혁, 김연명 교수에게 물었다. /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지금 대한민국 국민연금 제도하에서는 이재용이나 중산층이나 같은 돈을 내고 있습니다. 보험료율 소득 상한선을 올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소득 상한선을 높이며 재정 고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국민연금 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를 물어보면 ‘재정 고갈’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뉴스나 신문에서 정치인이나 전문가들이 앞으로
Why? 이 회장은 2010년 바이오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다.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다.이재용 회장이 16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방문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 기준 3조 6945억원 매출에 1조 113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3.10%, 13.22%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수주 성과만 3.5조원에 달한다.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창립 12년 만에 1조원 매출을 돌파하는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에 기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연휴 기간 말레이시아를 찾아 현지 사업장과 시장을 살폈다. 지난 5일 '경영권 불법 승계'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첫 행보로, 이 회장은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았다.이 회장은 9일 스름반(Seremban) 지역의 삼성SDI 공장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 스름반 공장은 1991년 설립된 삼성SDI 최초의 해외법인이다. 설립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시설로 전환했다. 이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박정제 재판장)는 5일 이 회장에 대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무죄를 선고했다. 2020년 9월 1일 검찰이 이 회장을 기소한 지 3년 5개월 만이다.법원은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검찰이 제기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 강진두 (이상 1명)◇전무▲리스크관리본부장 염홍선 ▲ECM본부장 유승창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 이민황 ▲리스크심사본부장 이종철 ▲경영기획본부장 장승호 ▲강남지역본부장 전현호 (이상 6명)◇상무▲리테일영업본부장 고영륜 ▲서부지역본부장 김남희 ▲리서치본부장 김동원 ▲고객자산운용센터장 김민수 ▲패시브영업본부장 김병구 ▲신디케이션본부장 김인웅 ▲대체금융본부장 김홍조 ▲기업금융1본부장 박정호 ▲구조화금융본부장 심의섭 ▲GWS본부장 겸 KB GOLD&WISE the FIRST센터장 이환희 ▲소비자보호본부장 장철근 (이상
검찰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1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위와 같이 구형했다.또 이 회장과 공모한 혐의를 받는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과 김종중 전략팀장에게는 각각 징역 4년6개월에 벌금 5억원을, 장충기 전 차장에게는 징역 3년에 벌금 1억원을, 이왕익 전 삼성전자 부사장과 김신, 최치훈, 이영호 전 삼성물
고(故) 이건희 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비공개로 조촐히 진행됐다.이날 추도식은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열렸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부문장 등 삼성 사장단 60여 명이 먼저 선영을 찾았고, 이후 유족이 따로 찾아 고인을 기렸다.유족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이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사절단 행사를 마친 후 이날 새벽 6시 30분께 급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외에 홍라희 전 삼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우리나라 기업들이 투자 포럼을 열고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사우디 투자부는 22일(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한-사우디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과 정부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화, GS, 두산에너빌리티, 네이버 등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사우디 협력이 유망한 중견·중소기업 주요 관계자 135여명이 참석했고, 사우디 측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承志園)에서 일본 내 삼성 협력회사 모임인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 정례 교류회를 주재했다.올해 발족 30주년을 맞은 LJF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삼성전자와 일본 반도체 ·휴대폰·TV·가전 등 전자 부품·소재기업들의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1993년 결성한 모임이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부품 경쟁력이 완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므로 삼성이 잘 되려면 부품회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LFJ 발족을 이끌었다.LJF 정례 교류회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한국 대표기업 관계자들이 중동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19일 한경협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기업 수는 총 139개로 대기업 35개사와 중견기업 24개사가 포함됐다.이번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모집공고에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이 대상이 됐다. 한경협은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반도체 전략을 점검했다.이날 이 회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기술 리더십과 선행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경영진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메모리·파운드리·팹리스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전분야에 대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경계현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이 회장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부터 이달 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이들 지역에서 근무 중인 삼성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안을 챙겼다. 이 회장은 28일 삼성전자 이스라엘 R&D센터부터 찾았다. 이스라엘에는 AI·반도체·바이오·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 스타트업 7000여 곳이 밀집해있다. 삼성은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해 이스라엘에 R&D센터와 삼성리서치이스라엘 등을 운영 중이다.이 회장은 이스라엘 R&D센터에서 혁신 스타트업 및
'기업인'과 '상어' ‘상어’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헤엄을 친다. 대부분의 상어가 헤엄을 치지 않으면 숨을 쉬지 못해 죽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어는 잠을 자면서도 헤엄을 친다.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고단한 일생이다.기업인들도 마찬가지다. ‘쉼’이란 없다. 쉬지 않고 움직여야 기업이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오너들을 부러워하지만, 상어와 같이 피곤한 자리이다.이제 6일간의 추석 황금 연휴가 시작된다. 상어하고 거리가 먼 많은 물고기(직장인)들은 연휴 생각에
“지난해 상황을 고려하면 저희는 선방했다고 생각하거든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 순위가 하락한 것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난해 여러 악재가 겹친 와중에도 삼성전자는 기대 이상 선전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순위 반등은 내년에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올해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가 2010년 32위 이후 가장 낮은 순위인 2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8위 대비해서도 일곱 계단이나 떨어졌다. 2021년 15위 이
김우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이 준감위가 가장 잘한 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4세 승계 포기 발언을 이끌어낸 것"을 꼽았다.삼성 준감위는 29일 삼성 7개 주요 계열사(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지난해 준법감시활동을 정리한 '2022년 연간 보고서'를 공개했다.이 보고서에서 가장 화제가 된 내용은 김우진 위원의 '심층' 인터뷰이다. 준감위는 표지 포함 전체 35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가운데 3페이지를 김 위원의 인터뷰에 할애했다. 김 위원은 서울대학교 경영
22일 새로 출범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있었던 류 회장의 취임 기자간담회 내용을 요약했다.Q. 회장 취임에 대한 소감이나 포부 부탁드립니다. 먼저 큰 책임감이 들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처음에는 고사했지만, 마지막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회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Q.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변신하겠다는 청사진에 재계의 기대감이 큽니다. 회장님께서는 어떤 형태의 싱크탱크를 지향하십니까?싱크탱크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것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부터 독일 뮌헨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 전장사업 부문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장의 방독 소식은 지난달 25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온·오프라인 몇몇 채널에서는 ‘이 회장이 독일 완성차 업계와 차량용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란 구체적인 전망까지 나왔다. 삼성전자 측은 가타부타 대신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 중이다.재계에서는 “최근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보니 이 회장의 해외 일정도 이와 연관 짓는 것”이라 해석한다. 삼성전자는 오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베트남 시장의 중요성과 상호 신뢰를 강조했다.최 회장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평생을 기업인으로 살아오며 느끼는 것이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밝혔다.이날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35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 팜 밍 찡 총리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최 회장은 먼저 2030 부산엑스포를 언급,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