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I 열풍으로 인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증가 및 주요 낸드플래시 기업들의 '감산 전략' 덕분이다.]낸드플래시 시장에 봄이 왔다. 중국 변수가 존재하지만, 걱정하기엔 이르다는 목소리가 높다.봄을 오게 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최근 AI 열풍에 SSD 수요가 함께 증가한 것이다. 낸드 시장 주요 플레이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 등의 감산 전략이 통하면서 가격도 올라왔다. 직전까지 기업들은 공급 과잉으로 사실상 원가 수준으로 낸드를 거래했다.낸드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지
[WHY? 오리온은 미래 먹거리를, 리가켐은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얻었다.]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이종결합'은 매우 드물다. R&D 시간과 비용 소모가 큰 제약·바이오업 특성을 이종기업이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주요 제과기업 오리온이 바이오기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를 인수합병(M&A)하면서 새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1월 15일, 오리온은 5485억원을 투자해 리가켐의 지분 25.73%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체는 오리온의 중국 자회사 팬오리온(PANORION)으로, 제3자 배정유상증자
[WHY? 네이버가 안정 속 성장을 꾀하고자 금융·투자 업계 인사를 영입해 새 이사회를 꾸렸다.]네이버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이날 주총에서 부의된 안건은 ▲제25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총 6개였다.개정 상법에 따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결의 요건 변경, 배당기준일 지정을 위한 규정 개선의 건, 사채 발행 일반 규정 신설의 건을
코리아디스카운트로 전 국민의 노후가 흔들린다. 전 국민의 노후를 책임져야 할 국민연금이 맥을 못 추는 이유로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지목된다. 지난해 기준 국민 2225만 명이 가입한 국민연금은 관련 법에 따라 국내 증시에 기금의 15.4%를 투자해야 한다. 지난 10년간 국민연금은 국내에 84조원을 투자했고 101조원을 벌어 약 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돈을 미국 증시에 투자했다면 260조(3.1배), 대만에 투자했다면 269조(3.2배)까지 벌 수 있었다. 저평가된 증시로 전 국민이 약 160조를 손해를 본 셈이다.국민
[WHY?]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이 증권·자산운용업계 전문가를 영입하며 인수전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에 남기천 현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최승재 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은 올해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작년 5000억원 자본확충에 이어 향후 증권사 인수합병을 통해 중대형 증권사로 변신을, 우리
[WHY?] 미래에셋증권이 자사주 소각 수준과 배당 주식 수를 선제적으로 공개했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배경이다.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2026년 향후 3개년도 적용될 주주환원정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주환원정책은 이전보다 더욱 강화되어 주주환원성향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35%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며 자사주 매입 소각 및 배당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업계최초로 자사주 소각 물량을 명시해 실적과 무관한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자사주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
버블, 위버스 등 대형 팬덤 플랫폼이 각종 우려에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눈길을 끈다.6일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의 팬덤 플랫폼 '버블'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다. 현재 판매하는 상품은 (아티스트 1인 기준) 1개월 이용권으로, 향후 6개월 등 장기 구독권도 출시될 예정이다.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은 판매 채널 확장과 이를 통한 신규 구독자 유입 및 수익성 제고를 염두에 둔 것으로 파악된다. 디어유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 757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으로 직전년 대비 각각 53.9%,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 주관사를 확정하며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토스의 IPO는 지난해 IPO가 무산됐던 케이뱅크에 이은 것으로,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2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삼성증권도 참여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17일 주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해 RFP를 제출한 증권사의 경쟁 PT를 진행한 결과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토스의 기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보통주 1000만주 매입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취득할 주식은 보통주 1000만주, 2우선주 50만주로 각각 유통주식 수의 약 2.2%, 0.4%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6일부터 4월25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주식 가치를 높이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부터 3년간 적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한다. 요즘 말로는 뜻이 있는 곳에 돈이 있다가 될 듯하다. 지난해 증시를 뜨겁게 달군 건 이차전지주였다. 탄소중립 문제로 전기자동차가 급부상함에 따라 테슬라는 기존 내연차 제조기업의 매출을 앞지르는 등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가 유망 산업으로 떠오른 것이다. 바야흐로 친환경에 돈이 모이는 세상이 됐다.녹색금융도 이런 관점에서 시작했다. 기업의 투자에 자금을 수혈하는 금융이 탄소배출이 많은 기업에 투자하면 탄소중립은 요원한 만큼 금융이 나서서 친환경 기업에 투자해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유도하고 신재생에너
유진투자증권과 다버스는 ‘매출채권 토큰 증권(STO) 기반 조각투자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기업의 매출채권을 토큰 증권 기반 조각투자 모델로 서비스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신탁수익증권의 대응 토큰에 개인투자자들이 조각투자로 참여하고, 해당 토큰과 매칭되는 매출채권 신탁수익증권을 전자등록으로 발행하는 방식이다.유동화 과정을 거쳐 거래되는 기존 매출채권 투자의 경우 금액이 크고 거래 인프라가 부족해 소수 기관 중심으로만 이뤄지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금융권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영업환경 악화를 전망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전성 강화와 상생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해서다. 국내 금융권 주요 기업들의 신년사를 분석했다. 리스크 관리국내 금융사는 리스크 관리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미·중 갈등, 지정학적 리스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난해보다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전대미문의 ‘초(超)불확실성의 시
IBK기업은행은 지난 14일 1000억원을 출자해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1000억원은 IBK기업은행에서 단독 출자한다. 이는 김성태 은행장이 올해 1월 취임사를 통해 벤처캐피탈 자회사 설립 목표를 밝힌 지 1년 만에 설립을 완료한 것이다. 국책은행이 국내에 벤처캐피탈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IBK벤처투자’는 정책형 벤처캐피탈로서 민간 시장을 보완하며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창업 초기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벤처 투자가 위축된 만큼 IBK기업은행이 민간에서 투자금을 받기 어려운 기업에 창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 완화와 함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30포인트 오른 2566.86으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9억원, 5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반면, 기관은 2016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5포인트 오른 850.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850선을 넘어선 건 지난 9월22일(857.35) 이후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이 프랑스 글로벌 투자은행(IB) BNP파리바가 보유한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4800억 원에 인수했다. 상품 차별화가 힘든 한국 시장을 벗어나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 시장에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5년 내 인도 증권사 5위 안에 든다는 목표로 대규모 증자도 하고,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한다.미래에셋증권이 2018년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한 뒤 5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이다. 그러나, 이를 마냥 축하만 하기엔 자본시장 상황이
올 상반기 '글로벌' 증시에 대한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과 KB증권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2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임의 선정한 주요 증권사 10곳에 대해 올 상반기(1~6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글로벌'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분석 대상 증권사는 '글로벌' 키워드 포스팅 수 순으로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 이
미래에셋증권의 개인연금 랩 잔고가 500억원(8월 7일 기준)을 넘어서며 독보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 랩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실제 지난해 말 17억 원 수준이던 미래에셋증권의 개인연금 랩 잔고는 최근 500억원을 돌파하며 약 7개월 만에 2800% 성장했다. 업계 점유율도 97%로 독보적이다.이같은 성장세는 연초부터 계속되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검증된 운용능력을 갖춘 전문가에게 자금 운용을 맡기려는 니즈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개인연금 랩은 시장 상황에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가 금융투자와 아트테크를 콜라보한 세미나를 이달 21~22일 양일간 진행한다.먼저, 금융 세미나는 '9월 자산배분전략과 유망 투자자산 소개 및 엔저를 활용한 투자 아이디어'를 주제로 미래에셋증권 강남파이낸스센터 정윤석 수석매니저가 진행한다. 특히, 엔화 강세 전환 전망과 일본의 경제정책 변동을 고려한 투자 방안을 소개한다.아트테크 세미나는 신무릉도원 시리즈를 그리는 국내 미술학 박사 1호 왕열(단국대 예술대학 동양화과 교수) 작가를 초대했다. "신무릉도원 이곳은 현대인들의 마음의 안식처"라고 말하는 왕
'삼성 달러표시MMF법인제1호 펀드'가 달러 자금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의 새로운 투자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28일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출시한 삼성 달러표시MMF(머니마켓펀드)법인제1호가 출시 15일 만에 설정액 5억 7412만 달러(한화 약 7334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삼성달러표시MMF법인제1호는 달러표시 단기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으로, 이 펀드의 편입 자산은 미국 초단기 국채인 T-bill, 달러 CP, 달러 예금 등이다. 국내에서는 MMF 투자 대상이 원화 표시 자산으로 제한됐다가
올해 2분기 '고객 경영'에 대한 관심도(정보량)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이 각각 뒤를 이었다.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임의 선정한 주요 증권사 10곳에 대해 지난 2분기(4~6월)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증권사명과 '고객' 또는 '손님'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조사에는 개인 투자자와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뉴스' 채널은 제외됐다.분석 대상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