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행동주의펀드 운용사로 잘 알려진 KCGI가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지난해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행동주의 활동을 공모펀드로도 확장했다.※ 기사에서 이어졌습니다.◆ 메리츠자산운용 인수KCGI는 지난해 7월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하며 운신의 폭을 넓혔다. 메리츠자산운용이 종합운용사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어 공모펀드까지 운용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KCGI에 인수 후 KCGI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꿨다.KCGI자산운용 합류로 KCGI는 특히 펀딩 측면
토종 행동주의펀드 운용사로 잘 알려진 KCGI가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지난해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행동주의 활동을 공모펀드로도 확장했다.행동주의펀드 전성시대가 열렸다. 소액주주들의 집단행동 증가와 3·4대로 넘어오면서 낮아진 오너가(家) 지분율,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등이 배경이다.이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글로벌 데이터 리서치기관 딜리전트(Diligent)에 따르면, 2019년 행동주의펀드 공격을 받은 한국 기업 수는 8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77개로 크게 늘었다. 글로벌 3위 규모이다. 지난해
[WHY? 보험과 금융투자 권역의 성과가 부진했고,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9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KB,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 금융지주 10개사의 총자산은 3530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한 21조 5246억 원을 기록했다.이들 금융지주회사는 주로 은행, 금융투자, 보험 및 여전사 등의 권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은행 권역이 자산 규모 면에서 7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에서는 은행
[WHY?] 부동산PF 등 각종 악재에도 메리츠증권이 영업이익과 ROE 상승률을 지켜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1333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 이익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연결기준 총자산은 102조2627억원으로,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8.2%를 달성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1171억원, 1조5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25.2%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WHY?] 제한된 업무권역 내에서 대규모 공급 이슈가 없는 게 원인이다.지난해 서울시내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서울 오피스 평균 명목임대료는 전년 대비 8.8% 상승해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균 실질임대료 역시 15.1%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임대료 상승에 대해 업계에서는 제한적인 공급과 임대차 경쟁 심화를 꼽았다. 자연스레 주요 업무권역 전체에서 무상임대기간이 축소됐다.지난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금융권에 폭넓은 이해와 배려를 당부했다. 채무자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함께 채권단은 유동성 여유를 통해 상호 신뢰에 따른 워크아웃을 진행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이복현 원장 주재로 KB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한국투자‧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산업은행 회장,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년 금융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부실기업 구조조정에서 자기책임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은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지난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이 전 센터장은 2000년 닷컴 버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등 위기마다 하락장을 예견했던 이코노미스트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17년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2500선을 돌파하며 경제 장밋빛 전망이 주류이던 당시엔 증시가 곧 하락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그가 '한국의 닥터 둠(Doom)'이라고 불리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였다. 이 전 센터장은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전 세계 증시가 냉각기에 접
1. 메리츠금융지주◇부회장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 김용범 ▲그룹운용부문장 최희문◇부사장 ▲그룹부채부문 김경환(겸 메리츠화재 전략영업총괄) ▲그룹운용부문 김종민(겸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그룹운용부문 여은석(겸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장)◇전무 ▲그룹부채부문 김정일(겸 메리츠화재 개인영업총괄)◇상무 ▲그룹부채부문 은상영(겸 메리츠화재 TM사업부문장) ▲그룹운용부문 권동찬(겸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부사장 ▲이동진◇상무보 ▲곽종욱 ▲홍태희2. 메리츠화재◇부사장 ▲대표이사 김중현◇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해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구축’ 방침을 20일 발표했다.지주 중심 통합 경영에 따라 각각 화재와 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용범 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이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 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중현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
올 상반기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손보사는 '삼성화재'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10개 손해보험사 온라인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단, 손해보험사와 고유업무와 관련이 없는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스포츠, 김연경 등 경기 용어는 공통적으로 제외했다.조사 대상 손보사는 임의선정한 1
메리츠자산운용은 서울 북촌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병철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김 신임 대표이사는 1962년 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그는 지난 1989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23년간 채권운용팀장, 금융상품 운용팀장, IB(기업금융부문)본부장, FICC(fixed income, currency, commodity)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후 신한금융투자(현 신한투자증권)로 자리를 옮겨 신한금융그룹 최초 비은행 출신 GMS부문장으로 발
주요 시중은행에 이어 대형 증권사들도 정부의 '담합' 조사 사정권에 들어가면서 금융권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부터 메리츠·KB·삼성·NH투자·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공정위는 이들 증권사가 주식 매매 수수료를 비롯해 각종 수수료를 담합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증권사들 역시 신용거래, 증권 담보대출 등의 여신 업무도 수행하는 만큼 대출 금리 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앞서 공
SG증권발 폭락사태의 주가조작 배후를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키움증권과 KB증권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은 어느정도 예견돼 있었지만, KB증권의 경우 당황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수사관을 보내 지난달 말 폭락한 종목들의 차액거래결제(CFD) 관련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다만 이번 압수수색은 주가폭락 사태의 발단이 된 CFD 관련 사건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폭락 전
올 1분기 주요 손해보험회사 가운데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2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손해보험사에 대해 올 1분기 정보량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 손보사는 임의선정한 10곳이며 정보량 순으로 ▲삼성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 산업계에서 'ESG경영' 바람이 거센 가운데 KB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ESG경영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뒤를 이었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사의 ESG 경영 관심도 관련 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했다.조사 시 'ESG' 키워드와 '금융지주사' 간에 한글
메리츠증권이 집합투자증권 판매 금지 위반 등으로 '기관경고'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증권에 대한 검사에서 단독 펀드 해지 회피 목적의 집합투자증권 판매 금지 위반, 부당한 재산상 이익의 수령 금지 위반 등을 적발해 '기관경고'와 함께 과태료 20억3450만원을 부과했다.관련 직원 50여명은 최대 정직 3개월에서 주의 또는 과태료 등의 징계도 받았다.앞서 메리츠증권은 특정 펀드 설정 이후 단독 수익자로 인한 펀드 해지의 위험이 예상되자 집합투자증권의 일부를 매입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전문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월 자산운용사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자산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이 2, 3위로 각각 뒤를 이었다.이번 분석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2월 17일부터 한달간 45개 자산운용사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를 측정해 평판 알고리즘을 통해 지수화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은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3월 자동차보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KB손해보험이 1위에 올랐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각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자동차보험은 자동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으로, 자동차 구입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지난 2020년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19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성장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월 16일부터 한달간 자동차보험 브랜드 빅데이터를 소비자들의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평판알리고즘으로 분석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
지난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 가운데 ESG경영에 대해 가장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높은 곳은 하나금융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를 포함해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4대 금융'의 경우 ESG 경영 관심도 측면에서 전 산업계 통틀어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금융지주사 1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I’m the CEOAn Indomitable Man불굴의 사나이 롯데그룹 창사 이래 최대 위기롯데의 모태인 롯데제과는 1967년 설립됐다. 롯데호텔과 롯데케미칼 등 주력사업은 1970년대에 만들어졌다. 모두 50년 넘는 세월 동안 비교적 큰 굴곡없이 성장해 왔다.하지만 시련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시작됐다.2017년 사드 사태는 고난의 시작이었다. 롯데는 정부의 사드 정책에 대한 중국측의 보복 조치로 중국 시장에서 빈 손으로 빠져나와야 했다.2019년에는 국적 정체성 논란이 일었다. 한일간 정치논란이 국민감정으로 비화하면서 일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