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손보사는 '삼성화재'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10개 손해보험사 온라인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단, 손해보험사와 고유업무와 관련이 없는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스포츠, 김연경 등 경기 용어는 공통적으로 제외했다.
조사 대상 손보사는 임의선정한 10곳이며 정보량 순으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이다.
분석 결과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10만건에 가까운 온라인 포스팅 수(9만4954건)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기간 2위인 현대해상(8만2553건)과 3위 DB손해보험(4만7672건)과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인다.
뒤를 이어 KB손해보험이 4만7105건으로 4위, 메리츠화재가 3만8856건으로 5위, 한화손해보험이 2만5372건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어 흥국화재 1만7745건, 롯데손해보험 1만1622건 순이었다.
이들 보험사 외에 MG손해보험(9095건)과 NH농협손해보험(8573건)은 네 자릿수 정보량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빅3 손보사 중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소비자 관심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높아진 반면 나머지 2개사의 포스팅 수는 줄어들며 부익부빈익빈 조짐이 비치고 있다"면서 "다만 업계 전반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는 소폭 낮아지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