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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ESG 관심도, 금융·산업계 통틀어 최상위"

데이터앤리서치 분석…하나·신한·우리·KB금융 順 

  • 기사입력 2023.02.22 09:50
  • 최종수정 2023.02.22 09:51
  • 기자명 공인호 기자
4대 금융그룹
4대 금융그룹

지난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 가운데 ESG경영에 대해 가장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높은 곳은 하나금융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를 포함해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4대 금융'의 경우 ESG 경영 관심도 측면에서 전 산업계 통틀어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금융지주사 1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시 'ESG'와 '지주사 이름'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조사 대상은 ESG경영 관심도 순으로 △하나금융지주(회장 함영주)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 △BNK금융지주(회장 김지완) △한국투자금융지주(회장 김남구) △메리츠금융지주(회장 조정호) 등이다.

1위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ESG경영 관련 포스팅 수 9551건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탄소저감 실천 및 이동 약자의 편의 개선을 위해 서울시 사회복지시설에 친환경 전기차량 10대를 기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로 인해 매년 약 15톤의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와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와 티스토리 등에서 언급됐다.

신한금융지주는 8872건으로 2위에 올랐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 ESG 관련 분석자료 책자인 'ESG, NEVER SLEEP' 블루북을 발간했다. 블루북은 '테마편'과 '기업편' 2개 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테마편'에서는 ESG이슈, ESG채권, 산업별 ESG영향에 대해 소개하며, '기업편'에서는 국내 80개 기업에 대한 ESG평가와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종합해 안내한다. 해당 내용은 루리웹 등 커뮤니티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8500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레드플러스(REDD+)' 본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는 등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트위터, 38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조명받았다.

KB금융지주가 7487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미국 S&P글로벌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에서 7년 연속 선정됐다. KB금융은 이미 △조세전략 △자금세탁방지 △인권 △유지 △사회공헌 △금융포용 등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등급을 받은바 있으며 이같은 내용은 네이버블로그와 트위터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 4사 외에는 DGB금융지주가 2,574건으로 5위, NH농협금융지주가 1,531건으로 6위에 올랐다. 이어 JB금융지주(581건), BNK금융지주(456건), 한국투자금융지주(220건), 메리츠금융지주(15건) 순으로 나타났지만 이들 금융지주는 ESG 경영 정보량이 세 자릿수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빅4 금융지주의 경우 은행 등 주력 금융계열사 ESG경영 정보량과 합치면 사실상 산업계와 금융계를 통틀어 최상위권의 관심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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