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일각에서는 CJ그룹사 차원의 전략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CJ대한통운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까닭이다.]CJ제일제당이 7일 오후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관에 입점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알리익스프레스 입점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던 터라 갑작스런 입장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브랜드 카테고리인 K-베뉴관을 오픈한 건 지난해 10월이다. 올해 1월까지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애경, 쿠쿠전자 등 20여 개 중견·대기업이 먼저 입점해 관심을 모았다.이 기간 알리익스프레스
[WHY?] 통상 11~12월에 이뤄졌던 CJ그룹의 정기 인사가 해를 넘긴 것은 2017년 3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그만큼 이재현 회장의 고심이 깊었다는 뜻이다. CJ그룹이 해를 넘긴 장고 끝에 주요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16일 단행했다. 전반적인 그룹 실적 부진 속에서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EO를 교체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CJ는 CJ제일제당의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를 내정했다. 강 대표는 2021년 CJ대한통운 대표로 부임하며 주요 사업
미래 물류 산업은 비효율과 고비용 감소와의 싸움이 될 것이다. 배송이 핵심인 e커머스 기업들이 물류 시스템에 총력전을 펼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은 ‘물류 왕국’이다. 내륙 곳곳에 1만 8241개에 달하는 수운이 막대한 양의 물류를 저렴한 비용으로 나른다. 황무지이던 미 대륙을 개척하는 원동력이었다. 이후 주요 항구와 생산지를 이어주는 방대한 철도망이 들어섰고 지역 곳곳을 실핏줄처럼 연결하는 고속도로망이 깔리면서 미국은 그야말로 물류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보급·물류 경쟁력 덕
신세계그룹이 주력인 이마트와 신세계 대표를 동시에 교체하는 '경질성' 인사를 20일 단행했다. 정용진, 정유경 남매체제로 양분돼 운영되던 이마트와 신세계 수장이 동시에 교체되면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문책성 인사를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부회장이 특별중용했지만…올해 3월 임기 만료였으나 한 번 더 신임을 받았던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결국 교체됐다. 강 대표는 정용진 부회장이 특별중용한 인물이었다. 이전까지 12월이던 인사 일정이 10월로 앞당겨진 것도 2019년 강 대표를 하루빨리 수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서였다는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손잡고 북미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2026년 오픈을 목표로 6000억원 규모로 총 3개의 물류센터를 구축하게 된다.CJ대한통운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이 시카고, 뉴욕 등 물류·유통 중심지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부지 면적 합계만 국제 규격 축구장 50개에 이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0.9% 증가한 990억원, 순이익은 53.6% 늘어난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1분기 매출은 2조8078억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판가인상과 원가구조 혁신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라는 분석이다.택배·이커머스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7.6% 증가한 9108억원, 영업이익은 75.8% 늘어난 49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택배 통합브랜드 '오네' 론칭, 도착보장 등 고객 맞춤형 배송서비스 다양화로
금호타이어가 모터스포츠 우수인재 발굴에 나선다.금호타이어는 28일 업계 최초로 모터스포츠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레이싱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엑스타 레이싱팀을 국내 최고의 명문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젊은 레이싱 드라이버 유망주들이 프로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국내 최정상 모터스포츠팀인 금호타
The Little BC 작은 이병철 최고 실적과 함께 다가온 최대 위기CJ그룹은 최초, 최고, 초격차를 의미하는 ‘ONLYONE’ 정신을 추구한다.1995년 홀로서기 이후 국내 유일의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성장했다. 주력인 식품, 문화, 콘텐츠 사업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CJ제일제당은 2022년 매출 18조 7794억원, 영업이익 1조 268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3%, 7.6% 늘어났다. 특히 K푸드 인기를 업고 해외식품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45%나 증가했다.CJ대한통
갈수록 치열해지는 새벽 전쟁. 대기업은 일찍이 백기를 들었다. 12조 새벽배송 시대를 연 컬리는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흑자를 낸 오아시스마켓도 IPO를 예고했다. 판 키웠던 대기업‚ ‘잔인한 새벽’에 백기BGF리테일의 식품 판매 플랫폼 헬로네이처는 올해 2월까지만 해도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 강원도 원주 등 새벽배송 지역을 공격적으로 넓혔다. 하지만 시장 전망이 어둡다는 판단을 내리고 지난 4월 서비스 중단을 알렸다.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기에 비용이 많이 들고, 경쟁이 치열해져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전세계가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오른 ‘탄소 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대표적인 굴뚝산업인 정유업계도 그린화를 위해 수소를 통한 탈(脫) 정유를 선언했다. 글로벌 행보에 발맞춰 산업의 색깔을 블랙에서 그린으로 바꾸고 있는 정유업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정유업계가 수소 전환에 적극적인 이유는?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석유 제품을 생산하는 정유사들이 본업을 점차 줄여 나가고 수소화에 적
사업 부문별 회복세 위한 ‘선택과 집중’[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CJ그룹(CJ)은 2021년 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450위 성과를 냈다. 작년 437위에 비해 순위 변동이 컸는데 이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세계적으로 경제 활동이 둔화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CJCGV, CJ푸드빌 등에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이 하락의 원인으로 보인다. CJ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주식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 이로인한 경기 정상화 등의 변수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각국이 경제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공급한 유동성 파티가 언제 멈출지가 전문가들이 꼽은 투자 포인트다. 포춘코리아는 4인의 리서치센터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하반기 증시를 전망해 봤다. Editor 장원석one218@fortunekorea.co.kr“올해 코스피지수가 3630선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주식시장은 기초체력(펀더멘털) 강화에 따른 성
[Fortune Korea]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2025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매장 일회용 컵 없애기’ 첫 번째 프로젝트를 제주도에서 시작한다.스타벅스는 오늘(2일)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CJ대한통운, 행복커넥트 등 7개 민관 기관이 참여한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윤풍영 SK텔레콤 부사장, 윤진 CJ대한통운
▶CJ와 GS그룹이 장구한 유통사업 개편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CJ는 지난 2018년 CJ E&M과 CJ오쇼핑 합병이라는 큰 산을 넘어 최근 산하 유통 브랜드들을 CJ온스타일로 통합했고, GS는 과거 각자도생 분위기에서 벗어나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Fortune Korea] CJ와 GS의 유통사업 부문은 꽤 각별한 사이다. 둘 다 TV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해왔고, 그 과정에서 경쟁관계가 형성돼 엎치락 뒤치락하며 국내 T
[여는 기사][Fortune Korea] 지난해 우리나라 e커머스시장 규모는 161조 원으로 세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소득이 높고 IT 친화적인 환경 덕분에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시장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e커머스시장이 발달한 주요 나라들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시장은 독특한 면이 있다. ‘절대 1강’ 기업이 없다는 것이다. 업계 주요 관계자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리나라 e커머스시장은 파편화된 시장이다.중국시장은 알리바바가 50%대 시
▶이제 막 설립 3년 차를 맞은 신생기업 아워박스는 풀필먼트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 기업은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국내 수위의 풀필먼트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었을까? 포춘코리아가 지난 7월 14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아워박스 본사를 찾아 박철수 대표로부터 비결을 들어봤다.◀[Fortune Korea] 최근 유통업계에선 풀필먼트 경쟁이 한창이다. 쿠팡이 자사의 아이코닉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셀러들에게 개방한 것이라든가 네이버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여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류 전문기업의 풀필먼트 시스템 운영은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Foetune Korea] CJ대한통운이 쏘아 올린 ‘물류 전문기업 주도 풀필먼트 시스템 확산 기대감’에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풀필먼트는 관리 업체가 셀러들의 상품을 보관·입출고하는 것은 물론 고객 주문 이후 일어나는 상품 피킹·패킹·반품 및 재고 관리까지 도맡는 일을 말한다.유통업계에서 풀필먼트 용어를
▶밀키트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평균 1~2만 원이라는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식 대체 식품)치고는 비싼 가격과 손이 많이 가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집밥에 대한 심리적 수요와 요리하는 즐거움이라는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결과다.◀[Fortune Korea] 30대인 기자는 평소 슈퍼나 편의점에서 파는 HMR을 잘 사먹는 편이다. 하지만 요 근래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HMR이 슈퍼 매대에 올라와 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 이
▶CJ대한통운이 2013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실버택배’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포춘코리아가 실버택배 작업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인천SK스카이뷰아파트 지점을 찾아 현장을 돌아봤다.◀[Fortune Korea] 11월 5일 화요일, 기자는 인천 미추홀구 인천SK스카이뷰아파트 1번 게이트 지하주차장을 찾았다. 성공적인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사업 모델로 국내외 높은 관심을 받는 CJ대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과 자동화 공정 도입 등 물류혁신을 통해 택배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물류혁신은 데스크 사무 현장부터 고객 접점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있어 눈길을 끈다.◀[Fortune Korea] 택배 전성시대다. 택배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현재 가장 핫한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 어쩌다 한 번 받을까 말까 했던 택배가 e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과 물류 서비스 대중화에 힘입어 이제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