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농협중앙회의 지배구조와 금융지주 부당 개입 관련 문제가 재조명되면서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농협금융과 NH농협은행 관련 정기 검사를 진행한다. 정기 검사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2년마다 진행하는 정례 검사로,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됐다. 앞서 금감원은 이들 NH 자회사를 사전 검사했다.금감원은 이번 정기 조사를 통해 농협금융지주 지배구조를 들여다 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100억원 규모의 배임 사고 등 농협금융 자회사에서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서
최근 몇 주 동안 요동치는 주식 중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 만큼 불안정한 것도 드물다. 그러나 다음의 두 거래일동안 주가가 급락하지 않는다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개인 재산에 큰 도약이 예상된다.트럼프는 주가가 23일 현지시간 거래 종료 시점까지 주당 17.50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회사로부터 추가로 3600만 주를 받게 된다. (22일 중반 현재 약 36달러 선이다.)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의하면, 트럼프 미디어가
토종 행동주의펀드 운용사로 잘 알려진 KCGI가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지난해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행동주의 활동을 공모펀드로도 확장했다.※ 기사에서 이어졌습니다.◆ 메리츠자산운용 인수KCGI는 지난해 7월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하며 운신의 폭을 넓혔다. 메리츠자산운용이 종합운용사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어 공모펀드까지 운용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KCGI에 인수 후 KCGI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꿨다.KCGI자산운용 합류로 KCGI는 특히 펀딩 측면
첫 분기 동안 30건의 기업공개(IPO)로 78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거래를 포함하면 49건에 이르러 84억 달러에 달한다는 수치는, 전문가들이 업계가 침체 상태에서 벗어났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딜로이트(Deloitte)의 미국 IPO 공동 리더 프레빈 와스(Previn Waas)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거래량과 성과가 올해 남은 분기에 희망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최근 2년보다 훨씬 더 낙관적이다. 전화벨이 계속 울리고 있다. 그리고 훨씬 더 많은 기업들과 대화 중이다. 2022
[WHY?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이 다가오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공모가가 고평가되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11일 유안타증권은 보고서에서 상장일 유동 가능 물량이 12.9%에 불과하다며 시장 내에서의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두산로보틱스 등 최근 대형 기업의 기업공개(IPO)와 비교해도 낮은 수치이다.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산정 시 비교한 국내 조선사는 다른 비지니스로, 부문별 비교가 아닌 전 사업부문의 가치평가와 비교하는 점에서 공모가 적정선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HD현대마린솔루
[WHY? 하이브는 2018년부터 도입하고 있는 멀티 레이블 체제로 여러 중소기획사를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불렸다. 덕분에 BTS 공백에도 자산 규모 5조원이라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계 최초로 대기업집단 지정을 목전에 뒀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총 자산 규모는 5조 5235억원으로 나타났다. 위버스컴퍼니,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등 총 16곳의 하이브 계열사가 합산된 수치다.이로써 하이브의 대기업집단 지정 가능성이 시야에 들어오게 됐다.
[WHY? 넷플릭스가 장악한 OTT 시장에서, 웨이브·티빙 등 국내 OTT 플랫폼들은 출범 이래 단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다.]한때 토종 OTT 1위였던 웨이브 전망에 황색불이 켜졌다. '방송사 콘텐츠 독점 제공'이라는 경쟁력은 약화되고, 전환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티빙과의 합병은 아직 별다른 진척이 없기 때문이다.◆ 日 시장에 비춰 보니웨이브는 SKT와 지상파 방송사 3사(KBS, MBC, SBS)가 합작 설립한 OTT 플랫폼으로, 현재 최대주주 SK스퀘어(SK그룹의 투자 전문회사)가 지분 40.5%를, 3사가 각각 1
골드만삭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 책임자 샤민 모사바-라마니는 최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열풍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회사가 이러한 추세에 동참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우리는 암호화폐를 신뢰하지 않는다. 투자 자산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가치를 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 될 수 없다는 게 그녀의 주장이다. 암호화폐가 수익이나 배당금, 현금 흐름을 창출하지 않기 때문에 가치 평가가 어렵다고 외신은 전했다.고액 자산가 관리자와 고객, 거래자
1980년 제1호 벤처기업 삼보컴퓨터가 창업했다. 이후 역대 모든 정부는 벤처정책에 적극적이었다. 김영삼 정부는 코스닥을 개설하고 특별조치법까지 제정해 벤처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어 김대중 정부는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벤처기업을 적극 활용했다. 노무현 정부는 모태펀드를 만들어 벤처기업 활성화를 꾀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는 1인 창조기업으로,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로 벤처기업 성장을 유인했고, 문재인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출범시켜 벤처 정책을 전담케 했다.이 결과 벤처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1998년 2,042개였
오랜 기간 LNG운반선 건조는 한국 조선업체들의 독무대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이 무대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활약 중이다. 바로 중국 조선소들이다. 특히 후동중화는 지난 1월 카타르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가 새해 첫 LNG운반선으로 발주한 8척(Q-Max급)을 수주받아 화제가 됐다.후둥중화는 중국 국영조선공사(CSSC)의 자회사다. 중국 조선소는 막대한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자국 정부 덕분에 LNG운반선 건조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여기에 LNG운반선 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며 더욱 호재가 됐다.중국 업체들의 지속적인 LNG운반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혁.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요약하는 한 문장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 체질을 개선해 저평가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증시 수준을 높이자는 계획이다. 하지만 가치를 높이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기업 체질을 개선하려면 기업뿐 아니라 사회도, 인식도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한국 경제의 ‘가치 제고(밸류업)’ 도전이 성공하기 위해 김우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회사의 주인은 주주’를 강조한다. 제 기능을 못 하는 이사회, 기형적인 인수·합병 관행, 일감 몰아주기 등
[WHY?] 새 해외거점을 통해 필리핀 방산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동남아 함정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HD현대중공업이 최근 필리핀 마닐라 보니파시오에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 개소식 행사는 지난 6일(현지 시간) 개최됐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 호셀리또 라모스(Joselito Ramos) 필리핀 국방부 국방획득차관보, 시저 발렌시아(Caesar Valencia) 필리핀 해군 부사령관, 요셉 코미(Joseph Coyme) 필리핀 해경 해양안전사령관 등 주요
로컬에서도 멋있게 비즈니스 할 수 있을까. 동남권 창업 커뮤니티를 일군 스타트업 창업자 삼인방은 특정 지역, 대학으로 범벅 된 한국의 성공 스토리를 비트는 데서 실마리를 찾았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유홍현▶정재욱(왼쪽) 이사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기업 ‘센디(Sendy)’ 공동 창업자. 2019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협의회(현 동남권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김민지(가운데) 대표 2018년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 ‘플립(Flipped)’ 개발사 ‘브이드림’을 설립했다. 2023
빅테크 기업들은 한때 세계 경제 변두리에서 혁신을 시도했으나, 이제는 그 중심축으로 우뚝 섰다. 포춘이 올해 26번째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의 올스타 명단은 이 거인들이 다른 비즈니스 리더들 사이에서 얼마나 큰 존경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약 3,700명의 경영진, 임원, 분석가들의 평가에서 애플(Apple)이 17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성을 이어갔다. 아마존(Amazon)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도 5년째 톱3 안에 들며 강세를 떨쳤다.한편 AI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WHY?] 홈쇼핑 시장은 200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0년대 모바일 플랫폼이 활성화하면서 TV홈쇼핑 업계는 점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의 고민이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주요 TV홈쇼핑사들이 지난해 일제히 부진한 실적을 받았다. 라이브 커머스와 숏폼 등 일제히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지만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본격적으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3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전년과 비교해 89.4% 급감한 83억원의 영업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17일(현지 시간) 미국 의회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승인을 촉구했다. 의회에서 지체되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손상을 줄 수 있게 된다고 그는 뮌헨 안보 회의에서 경고했다.그는 "수많은 횡단 대서양 협력의 일환으로 우리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수백 건의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새로운 계약들 또한 준비 중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안보 동맹이 양국에 많은 혜택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를 비롯한
[Why]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기관투자자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들의 주식시장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정부가 이달 말 기업 가치 상승을 유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관투자자 역할론이 강조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관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56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이 발표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 현재까지 시야를 확장하면 기관투자자는 ‘팔자’로 전환, 총 2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연기금이 사들인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AI 메가 트렌드를 탄 글로벌 빅테크들이 시총 경쟁을 벌이고 있다. 3000선 아래로 떨어진 코스피와 대조적이다. 지난 화요일, 인공지능 칩(AI chip) 시장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아마존(Amazon)을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20년 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엔비
포춘코리아는 국내 최대 펀드평가 회사인 KG 제로인의 펀드평가데이터를 활용하여 지난해 4분기(2023.10.01~2023.12.29) 주식채권형(해외 포함)펀드의 수익률을 평가했다. 표에는 운용사와 개별 펀드 중에서 상위 10개씩만 나타냈다.같은 기간, 국내 주식펀드는 대부분 특정지수(KOSPI200 제외)를 100% 복제, 추종하거나 복제전략을 사용하되 소폭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패시브 주식형(기타인덱스)이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 원이 넘는 펀드 중에서 미래에셋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2004년 작은 사업 부서로 시작한 네이버웹툰이 네이버 계열사 가운데 첫 IPO 주자로 나섰다. 상장은 올 하반기 나스닥 시장이 유력시된다. 남은 기간 얼마나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상장가는 얼마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주회사 ‘힘 실어주기’미국 상장 대상은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엔터)’다.웹툰엔터는 네이버웹툰이 2017년 네이버에서 분사되기 1년 전에 설립된 미국 법인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미국 진출 비전을 그렸고, 이에 깊이 공감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