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회장이 승소하면서 금융당국의 금융사 수장 제재안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감독원은 함영주 전 하나은행장 등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 처분 취소소송 2심 판결(서울고등법원 2022누38955)과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함영주 전 행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내부 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 쟁점에서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고 상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함 회장은 해외
[WHY?] 지배구조 개선이 업계 당면 과제로 떠오르자 우리금융에 이어 하나금융도 이사회 규모를 확대했다.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29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를 1명에서 2명 추가하여 3명, 사외이사를 8명에서 1명 추가하여 9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이유에서다.하나금융은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해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직)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 수 증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한다. 요즘 말로는 뜻이 있는 곳에 돈이 있다가 될 듯하다. 지난해 증시를 뜨겁게 달군 건 이차전지주였다. 탄소중립 문제로 전기자동차가 급부상함에 따라 테슬라는 기존 내연차 제조기업의 매출을 앞지르는 등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가 유망 산업으로 떠오른 것이다. 바야흐로 친환경에 돈이 모이는 세상이 됐다.녹색금융도 이런 관점에서 시작했다. 기업의 투자에 자금을 수혈하는 금융이 탄소배출이 많은 기업에 투자하면 탄소중립은 요원한 만큼 금융이 나서서 친환경 기업에 투자해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유도하고 신재생에너
◇ 상무▲IR본부 박근훈/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나란히 2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지주도 3조원에 육박하는 2조9967억원의 순이익을 발표했다.먼저 신한금융은 올 상반기 2조62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줄어든 규모로, 2분기 순이익(1조2383억원)이 4.6%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늘었지만, 연체율 상승 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대거 쌓으면서 순이익 규모가 줄었다는 설명이다.실제 신한금융의 2분기 이자이익은 2조6942억원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쿨쿨옷장'을 실시한다. 내달 21일까지 5주간 실시되는 '쿨쿨옷장'은 지난 2020년부터 8회째 진행하고 있는 하나금융의 대표 ESG캠페인이다.이번 캠페인은 을지로, 명동, 청라, 여의도, 강남 사옥 등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사옥에 의류 기부함을 비치함으로써 그룹 내 전 관계사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그룹 임직원 뿐 아니라 손님들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손님들은 '하나원큐' 앱에 로그인 하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
KB·하나금융그룹 및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주요 금융사가 9일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 금융감독원과 대한민국 금융(K-Finance)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IR 행사인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금융당국과 금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최초의 해외 IR 행사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한민국의 금융 산업과 제도 및 정책 환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금융사와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날 행사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BlackR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 산업계에서 'ESG경영' 바람이 거센 가운데 KB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ESG경영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뒤를 이었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사의 ESG 경영 관심도 관련 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했다.조사 시 'ESG' 키워드와 '금융지주사' 간에 한글
금융당국 수장과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3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연합회장과 만나 대출금리 및 금융안정, 지배구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김주현 위원장은 "해외 주요 은행의 부실화에도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만큼 국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시장안정 노력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고금리
지난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 가운데 ESG경영에 대해 가장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높은 곳은 하나금융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를 포함해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4대 금융'의 경우 ESG 경영 관심도 측면에서 전 산업계 통틀어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금융지주사 1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지난 한해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곳은 신한금융지주인 것으로 집계됐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기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 신한금융지주(39만7299건)가 40만건에 육박하며 1위를 기록했다.뒤를 이어 하나금융지주가 같은 기간 39만885건으로 2위, KB금융지주 24만7624건, 우리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포기'로 차기 회장 인선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후보군에 포함돼 금융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내외부 인물 경쟁으로만 바라보기에는 우리금융 이사회의 복잡한 속내가 엿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오후 비공개 회동을 갖고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 8명을 확정했다.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등 5명이 이름을
하나금융그룹이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온 스토어(Hana Power on Store)' 사업을 진행한다. '하나 파워온 스토어'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지원금, 홍보영상 제작, 마케팅 지원을 위한 1: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하나금융의 대표 ESG 프로그램 중 하나다.이번 사업은 하나금융과 SK쉴더스가 함께하는 '신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180곳을 선정해 키오스크(무인결제기), AI CCT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5일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의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독일 베를린의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박람회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협력업체와 AI 뱅커로 공동 참가했으며, 올해는 핀
< 신규 위촉 >◇ 부회장▲미래성장전략부문·그룹전략부문·그룹디지털부문 담당 박성호▲그룹개인금융부문·그룹자산관리부문·그룹CIB부문·그룹지원부문 담당 강성묵◇ 부사장▲그룹CIB부문 성영수 ▲그룹개인금융부문 이선용◇ 상무▲그룹재무총괄 박종무 ▲그룹글로벌부문 황효구 ▲그룹브랜드부문 김기홍 ▲그룹자산관리부문 김영훈 ▲디지털전략본부 정재욱< 승진 >◇ 부사장▲그룹ESG부문 오정택 ▲경영지원실 이준혁 ▲그룹인사총괄 김미숙◇ 상무▲그룹준법감시인 최광일< 전보 >◇ 부회장▲그룹글로벌부문·그룹ESG부문·그룹브랜드부문 담당 이은형 / 포춘코리아 공인호
하나금융그룹이 부회장직 확대를 통해 각 부문별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하나금융은 새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실현과 2023년 그룹 중점 추진 과제 'ACT NOW' 달성을 위한 지주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그룹이 유기적으로 대응하고자 ▲디지털 금융 혁신(Digital) ▲글로벌 위상 제고(Global) ▲본업 경쟁력 강화(Biz)라는 3대 조직 전략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조직개편의 핵심은 3대 조직 전략에 맞춘 부회장직 확대와 각 부문을 통한 그룹의 핵심 역량 집
하나금융그룹이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벤처스, 핀크 등 6개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21일 개최된 그룹임추위에서 신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임영호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임영호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하나은행에 입사해 국제금융과 외화자금,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했다. 강남중앙영업본부장과 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을 거쳐 현재 리테일지원그룹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임추
이른바 5대 금융지주 가운데 한 곳인 농협금융지주를 시작으로 CEO(최고경영자)의 깜짝 교체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이 뒤숭숭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새 정부의 '낙하산 인사' 논란과 함께 회장 교체를 앞둔 대형 금융지주의 경우 계열사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지면서 내부 조직갈등으로 비화될 소지마저 엿보인다.최근 신한금융지주 계열 신한카드 노조는 '외부 출신 CEO 임명 반대'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외부 출신의 경우 내부 임직원의 사기를 떨어트릴뿐 아니라 업권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이유에서다. 옛 LG카드 통합 이후 줄곧 CEO로 임
춘천 레고랜드 사태는 단순 채무불이행 사태가 아니라 금융시장 신뢰의 문제다.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자금 시장의 피로도가 극도로 높아진 상태에서 터진 일이라 시장이 발작 증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은 OECD 국가 중 한계기업 비중(18.9%)이 다섯 번째로 높다. 자칫 줄도산으로 이어지면 금융시스템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 춘천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로 무너진 자금시장의 신뢰가 흥국·DB생명보험사들의 콜옵션(call option, 조기상환권) 미행사 논란으로 번지면서 자금 시장은 상당기간 불안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정부는 수습
하나금융지주가 13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3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임추위는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영업 안정성과 위험관리에 적합한 인물을 차기 CEO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선, 그룹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장 후보로는 외환은행 출신인 이승열 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박성호 현 하나은행장의 거취는 이달 말 하나금융지주 인사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승열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