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SK하이닉스는 소부장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려 한다.]SK하이닉스가 26일 경기도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2024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협력사들과 ESG 경영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87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하이닉스 협의회'를 2014년 현 체제로 개편한 협의체로,
올해 금값이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금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이 급등세의 중심에 있다.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같이 악화되는 지정학적 긴장, 그리고 미국의 이자율 하락 전망 등이 금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내부에서의 꾸준한 수요가 랠리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소매 구매자부터 펀드 투자자, 선물 거래자, 심지어 중앙은행까지도 불확실한 시기에 금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삼고 있다.중국과 인도는 전통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성형 AI가 사무실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챗GPT와 같은 AI 도구로 자신의 업무를 대체하는 것에 대한 공포가 가득하다.인적자원 컨설팅 회사 더 레드 플레이트(The Red Plate)의 수지 레비 관리이사는 일터에서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하면 AI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는 설명이다.레비 이사는 이번주 런던에서 열린 포춘 브레인스톰 AI(Fortune Brainstorm AI) 컨퍼런스
[WHY?] HD현대중공업은 사외 협력사 지원으로 기자재 공급망이 안정화되고 조선업 전체 경쟁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 HD현대중공업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 토탈 솔루션 지원사업’에 나선다.HD현대중공업이 18일 울산 본사에서 6개 사 대표와 '협력사 토탈 솔루션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력사의 경영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자재 공급망이 안정화되고 조선업 전체의 경쟁력이 향상되길 기대하고 있다. 첫 지원 대상자로 40개 사외 협력사가 선정됐다. HD현대중공
“창업가는 성공하기 전 3.8번 실패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모든 실패가 성공의 자양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3년은 제2, 제3의 옐로모바일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옐로모바일이 망한 건 유니콘 때문이었어요.”최정우 대표는 요즘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회계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입출금 내역 등 정보를 알고리즘이 분석, 창업자에게 매일의 재무 상황을 알려주는 게 골자다. 예를 들어 회사가 어제 얼마를 이익으로 남겼고, 런웨이(투자금이 소진될
의사결정권자 기반 B2B 매칭 서비스 매치드가 오프너디오씨와 한국경제가 주최하는 ‘Connect to Code(C2C) 2024’ 행사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5일 전했다.Connect to Code(C2C) 2024는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The Platz에서 ‘AI, 삶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ICT 스타트업 및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 콘퍼런스&멘토링에는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 작가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 △남궁선 서울경제진흥원 팀장 △전화성 씨엔티테크(주) 대표
나는 외환위기 시절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으로부터 관리를 받던 1998년 봄 처음 미국에 왔다. 1997년 초반 800원대였던 대미 원화가치는 1998년 1월 2000원을 넘어섰고 같은 해 3월을 지나서야 1500원대 이하로 떨어졌다. 실제로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이 시점에 귀국했는데 나도 미국에서 두 계절만을 보내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6개월이라는 짧은 체류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돈을 쓸 때마다 환율을 적용해 실물 가격을 체감해야 하는 것이었다. 모든 것이 풍요롭게 보였던 미국이
[WHY? 임상유전학 및 신약 파이프라인 분석 등 경험을 토대로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AI신약융합연구원(이하 연구원) 부원장에 표준희 의공학박사(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 및 디파이브 테라퓨틱스 상무)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표 부원장은 통계 분석과 바이오마커 예측, 임상유전학 데이터 분석, 신약 파이프라인 분석 및 개발, 임상 시뮬레이션 분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글로벌 제약기업과 컨설팅 기업 등에서 근무했다.연구원은 표 부원장 선임을 계기로 AI 융합인재 양성과 AI 신약개발 기술
[WHY? 동국제약은 LNG 소비를 절감하고, 안전조직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힘쓰고 있다.]동국제약은 지난 2023년 3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경영(ESG) 컨설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후, 컨설팅 과정을 거쳐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이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ESG 현황 파악,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 기반 마련,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특히 환경(Environment) 분야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7월
레드핀(Redfin)의 조사에 따르면, 주택을 구입하려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중 셋 중 한 명 이상이 결정적인 계약금을 위해 부모나 가족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레드핀 데이터 전문기자인 다나 앤더슨(Dana Anderson)은 "현금이 아니더라도, 젊은이들은 집을 구입하기 위해 상속받은 돈을 계약금에 사용하거나 돈을 모으기 위해 부모나 다른 가족과 함께 생활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는 지난 5년 전에 비해 주택 계약금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급증했다. 앤더슨은 "2019년의 레드
[WHY? 4·10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사별 민생금융지원이 2차 집행됐다.]하나은행이 지난 1월 발표한 총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156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 자체 프로그램과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은행 자체 프로그램에는 총 938억원이 투입되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생활비 지원, 고효율 에너지기기·디지털기기 교체 지원, 경영컨설팅 비용 지
전기차에 관심있는 미국 소비자층이 하이브리드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자동차 딜러와 업계 임원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짐 팔리 포드 CEO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 운전자들이 습관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팔리는 연비가 높아 즉각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차의 주행거리, 수리비용, 낮은 중고가는 구입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조작 방식이 내연기관가 차이난다는 점도 어려움을 더한다. 물론 전기차는 하이브리드가 가질 수 없는 여러 혜택을 제공했다
5년 전 배민과 손을 맞잡은 딜리버리히어로가 한국 배달 시장 성장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결정했다. 배달이 아닌 새로운 한국 스타트업과도 협업 나선다. 음식 중심에서 커머스 전 영역으로 ‘배달 DNA’를 심기 위해서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배달의민족은 단지 음식만 배달하지 않을 것입니다. 퀵커머스 혁신을 통해 전자·뷰티 등 B2C는 물론 B2B 영역까지 배달 문화를 뿌리 내릴 것입니다.”니클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DH) 대표가 포춘코리아와 단독인터뷰에서 업계 선두주자인
글로벌 금융 서비스 회사 딜로이트에서 보험계리사로 일하는 앤드루 데이비스는 안락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그는 회사의 웰빙 보조금이 없었다면, 미네소타주 클리어 레이크 근처에 있는 62에이커(약 7만 5900평)의 땅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거나, 과수원을 만들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이런 보조금 덕분에, 회사 직원들은 건강과 웰빙을 개선할 수 있는 품목 구입비로 연 1000달러(약 132만원)까지 보전받을 수 있다. 헬스 회원권처럼 가장 일반적인 혜택은 당연히 포함된다. 하지만 악기처럼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물건과 태양
[WHY? 국내외 바이오·제약기업들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산업계 발전을 추진한다.]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바이오·제약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세계에서 가장 구체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컨벤션'을 대주제로 하는 BIX 2024는 바이오·제약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 컨퍼런스,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네트워킹 리셉션 및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기술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인
수십 년에 걸쳐 미국 기업들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기회의 땅에 진출해 왔다. 그러나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내에서 사업을 유지하기도, 철수하기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그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그들의 심리적 충격은 컸다.작년 3월, 중국 당국은 미국 컨설팅 회사인 민츠 그룹(Beijing office of a U.S. consulting firm, Mintz Group)의 베이징 사무실을 폐쇄하고 다섯 명의 직원을 24시간 동안 감금했다. 이어 몇 주 뒤에는 베인 앤 컴퍼니(Bain & Co.) 사무실에도 들이닥쳐
인공 지능을 여러 산업의 업무 과정에 도입하는 것은 유연한 근무 체제를 시행하는 것만큼이나 피할 수 없는 추세가 되고 있다. 다시 말해, 업무 환경은 변하고 있으며, 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아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민첩한 리더들의 몫이다.머서(Mercer) 컨설팅의 '2024 글로벌 인재 동향 보고서'를 보면, 최고경영진의 3년 계획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인플레이션, 디지털의 급속한 발전, 재택 근무 등의 확산이 있다. 이 보고서는 최고경영진, 인사 담당자, 일반 근로자, 투자자 등 1만 2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
김성준 대표는 과거 P2P금융 법제화를 이뤘다. 관료와 정치를 설득한 힘은 데이터에 있었다. 이제 그는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준비한다. 그런데 함께하는 주주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김성준 렌딧 대표 KAIST 산업디자인 학사, 스탠퍼드대 기계공학과 제품디자인 석사(자퇴). 미국에서 1/2프로젝트, StylesSays를 창업했다. 2015년 렌딧을 설립했다. “직관도 데이터에서 나오거든요.”휴대전화가 쉴 새 없이 울렸다. 김 대표는 양해를 구하고 몇 차례 전화를
멕맨션은 아직 굳건하지만, 집들의 면적은 줄어들고 있다. 작년에 건설된 새 집의 중간 크기는 십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단독주택의 중간 면적은 2022년 대비 2023년에 대략 4% 줄어들었고, 이는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아마도 시작하기 좋은 가격대의 주택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1년 전 존다(Zonda)의 수석 경제학자 알리 울프(Ali Wolf)는 30만 달러대의 첫집 구매가 점점 불가능해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전역에서 30만 달러 미만의 신규 주택 프로젝트 비율이 줄
[WHY?] 네이버와의 협업은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조선기업 HD현대가 IT기업 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 속도를 올린다.HD현대가 11일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팀네이버와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새 MOU를 통해 양사는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