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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시장 기상도…전기차 ‘안개’, 하이브리드 ‘맑음’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전기차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 기사입력 2024.03.26 06:00
  • 기자명 STEVE MOLLMAN 기자 & 육지훈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전기차에 관심있는 미국 소비자층이 하이브리드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자동차 딜러와 업계 임원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짐 팔리 포드 CEO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 운전자들이 습관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팔리는 연비가 높아 즉각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차의 주행거리, 수리비용, 낮은 중고가는 구입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조작 방식이 내연기관가 차이난다는 점도 어려움을 더한다. 

물론 전기차는 하이브리드가 가질 수 없는 여러 혜택을 제공했다. 친환경적이라는 이점 외에도 주유소에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보행자 및 가족에게 노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득이 있다. 

다만 일정부분 타협하면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도 비슷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이브리드 차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주유소 방문 횟수가 적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전기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더그 에로 롱고 토요타 대표는 하이브리드 차가 전기차에서 전이된 긍정적 인식이 있다고 주장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조사한 바에 따라 응답자 중 38%가 차기 차량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예정이다. 또다른 27%는 잠재적 구매자로 다음 차는 아니지만 향후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다. 응답자 중 30%는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세 그룹에서 전기차에 호의적일 수록 하이브리드 구매를 고려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설문은 전기차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것인지 묻는 질문했다. 다음 차로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은 56%가, 잠재적 구매자는 4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계층에서는 17%만이 하이브리드 차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판매는 늘어나고 있지만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추세다. 테슬라를 비롯한 몇몇 기업들은 가격을 인하하고 인센티브를 늘리고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 판매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22년 하이브리드는 일시적인 단계에 지나지 않으며 이제 넘어가야 할 때라고 말한 것과 대조적인 현상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머스크의 예측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가 순항하는 모양새다. WSJ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 초기 2개월 동안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50%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 판매 증가율은 13%에 머물렀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올해 미국에서 판매될 새 차량 중 14%가 하이브리드, 10%가 전기차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도요타와 혼다느 하이브리드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인센티브를 줄이면서 수익이 증가했다. 키노시타 토시히데 SMBC 닛코 증권 연구원은 "할인 없이도 도요타의 캠리와 코롤라 하이브리드가 잘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도 하이브리드 우세를 전했다. 포드의 올해 2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전년동기에 비해 거의 32% 증가했다는 것이다. 

미셸 크립스 콕스 오토모티브 수석분석가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과가 대단하다"며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포춘코리아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 STEVE MOLLMAN 기자 & 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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