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Redesign, 인터넷뱅크 [your Theory]

인뱅 도전하는 P2P, 김성준 렌딧 대표

  • 기사입력 2024.03.15 07:00
  • 기자명 문상덕 기자

김성준 대표는 과거 P2P금융 법제화를 이뤘다. 관료와 정치를 설득한 힘은 데이터에 있었다. 이제 그는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준비한다. 그런데 함께하는 주주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김성준 렌딧 대표 KAIST 산업디자인 학사, 스탠퍼드대 기계공학과 제품디자인 석사(자퇴). 미국에서 1/2프로젝트, StylesSays를 창업했다. 2015년 렌딧을 설립했다.


 

“직관도 데이터에서 나오거든요.”

휴대전화가 쉴 새 없이 울렸다. 김 대표는 양해를 구하고 몇 차례 전화를 받았다. 렌딧의 ‘인뱅’(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을 세상에 알리기 직전 무렵이었다. 그는 연합군을 꾸리고 있었다. 지난 2월 5일 제4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 컨소시엄 결성을 알릴 때 진용이 드러났다. 보험사인 현대해상부터 핀테크 기업인 자비스앤빌런스(‘삼쩜삼’)와 트래블월렛, 의료AI 기업 루닛까지 합류했다. 금융위원회에서 이들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인가하면, 이들 기업은 새 인뱅의 주주가 된다. 

컨소시엄의 문은 아직 열려 있다. 그는 “복수의 IT, 금융사가 참여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K뱅크(KT 출자)를 떠올리면 과한 기대는 아니다. 김 대표는 이번 설 명절을 반납했다.

스타트업이 규제를 바꾸긴 쉽지 않다. 국회를 설득해야 하는 법률이라면 더욱 그렇다. 2015년 P2P금융 스타트업 렌딧을 세운 김성준 대표는 바늘 구멍을 뚫어본 경험이 있다. 2019년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온투법에는 그의 발품이 녹아 있다. 2019년 당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국회 방문을 다룬 보도사진을 보면, 그가 늘 옆자리에 있었다. 박 회장이 그의 어깨를 잡고 “미안하다”며 울먹였을 정도로 나눴다. 선거법 개정 문제로 국회가 반년간 파행할 때였다.

그가 렌딧을 시작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고개를 저었다. 한국 금융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였고, 당국이 모험을 할 이유는 없어 보였다. 그의 생각은 달랐다. 해외에서 P2P 금융사가 성업하고 있었다. 또 이들은 중금리대출 데이터를 축적한 끝에 은행을 설립하거나 인수하고 있었다. 은행에선 예금을 다룰 수 있기에 그만큼 조달금리를 낮출 수 있다. 

이런 로드맵을 품고 김 대표는 창업 후 6년간 개인신용 중금리대출을 고집했다. 경쟁사는 수익률이 높았던 부동산담보대출에 눈독을 들였다. “중금리대출 데이터를 쌓고, 신뢰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형을 만드는 것이 당국을 설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했다”고 그는 돌이켰다. 창업 9년 차를 맞는 렌딧은 지금까지 1500만 건의 중금리대출 데이터를 쌓았다. 이러한 데이터로 학습시킨 신용평가모형 덕에 김 대표는 이제 새 인뱅 컨소시엄에서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생각을 밝힐 때 숫자만큼이나 전제를 즐겨 말했다. 렌딧을 설명하면서는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을 한참 말했다. 아이디어를 단기간에 제품으로 만들고, 시장 반응을 다음 제품에 반영해 성공 확률을 높인다. 그는 이를 “의자에 절대 엉덩이를 붙이지 말기”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P2P 법제화의 실마리를 찾으려고 동분서주하던 때를 떠올렸다. 인뱅을 설명하면서는 ‘디자인 싱킹’을 강조했다. 고객의 필요를 중심에 두고 비즈니스를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는 새 인뱅의 타깃 고객층을 시니어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그리고 외국인으로 좁혀 잡았다.


인터넷전문은행 비대면 방식으로 은행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기관. 점포가 없는 대신 예금금리를 높였다. 금융위는 2023년 7월 신규인가 추진 계획을 밝혔다.

P2P금융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대출자와 투자자를 중개하는 플랫폼 서비스. P2P금융에서 개인을 뜻하는 ‘Peer’는 기업 등 법인을 의미하기도 한다.

온투법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의 약자. P2P금융사가 별도의 대부업 자회사를 두지 않고 직접 대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020년 8월 시행됐다.


 

Q 중금리대출 공급이 부족했던 게 문제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2016년부터 정부가 보증하는 상품인 사잇돌대출을 내놨습니다. 시중은행에 중금리대출 비중 확대를 주문하기도 했고요. 또 중금리대출 비중 확대를 명분으로 인뱅을 인가했습니다.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고 보십니까? 

정부 요구치인 30%(전체 신용대출에서의 비중)가 충분한 숫자는 아니에요. 전체 수신에서 인뱅 비중이 2% 정도인데, 그중에서도 30%면 시장 수요에 한참 못 미칩니다. 

신용공급을 늘리는 방법은 두 가지예요. 하나는 정부 보증이고, 다른 하나는 믿을 만한 신용평가 데이터예요. 데이터가 없으면 시장에서 공급을 늘리기 어렵습니다. (리스크에 대한) 확신이 어려우니까요. 예상했던 연체율만큼 수치가 나와야 하거든요. 예측할 수 있어야 연체율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도 고민할 수 있고요.

 

Q 신용평가 정확성을 높인다는 건?

‘사람들을 어떻게 잘 묶느냐(clustering)’의 문제예요. 어떻게 묶을 때 적중률(연체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이 실제로 연체할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느냐죠. 집단을 잘게 쪼개면 적중률이 높아지지만, 너무 쪼개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모집단이 안 나와요. 통계적인 변별력을 유지하면서 집단을 쪼개서 적중률을 높이는 게 결국 기술과 노하우입니다.

이런 시도를 일반적인 금융기관에서는 하지 못했습니다. 이걸 하려면 먼저 지난해 포춘코리아 인터뷰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님이 하신 말씀처럼 데이터 아키텍처를 잘 짜야 하고요. 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서 계속 고도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은 신용평가사에 맡기죠. ‘20대 직장인 대상의 상품을 만들고 싶으니 모형을 개발해 달라’는 식으로요. 직접 데이터를 보고 튜닝하는 것과 결과물이 다를 수밖에 없죠.

 

Q 컨소시엄에서도 신용평가모형 설계를 맡습니다.

저희가 8년간 1500만 건의 신용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시니어, 중소상공인, 외국인 모두 타깃별로 특화한 신용평가모형을 새로 만들어야 하거든요. 일단 모형을 만들 때 필요한 데이터 셋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고요. 또 모형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고 있습니다. 온투업도 여신과 모델링하는 방법론 자체는 같기 때문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또 뱅킹의 디지털 전환도 맡습니다. 저희가 하던 일이에요. 예를 들어 고객이 가상 계좌를 만든 다음 50만원을 넣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50만원을 수백 개의 대출 건에 뿌립니다. 그리고 대출에서 원리금이 상환되면 고객에게 돌려줍니다. 이 과정을 비대면 자동화로 진행하고 있어요. 상환일 하루에 320만 건을 처리합니다. 작은 은행 정도의 전산 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는 겁니다. 

 

Q 대출 공급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면, 타깃을 특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존 인뱅과 다르게 문제를 정의하려고 합니다. 기존 인뱅은 ‘우리가 디지털 플랫폼이 있으니 은행도 해보겠습니다’의 접근이었어요. 물론 은행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 것은 큰 성과였습니다. 수도권 2030세대를 중심으로 모객을 해냈고요. 동시에 ‘수도권 2030세대의 미니뱅크’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이기도 해요. 포용성에 대한 고민이 충분하지 않은 문제라고 봤습니다.

저희는 ‘누구의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이냐’의 관점에서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중금리대출 비중 30%’가 아니라 ‘소외된 금융계층이 있으니, 이 계층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로 접근합니다. 컨소시엄도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노하우를 지닌 주주들로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중금리대출 비중 30%’가 아니라 ‘소외된 금융계층이 있으니, 이 계층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로 접근합니다.

 

Q 시니어와 중소상공인, 외국인의 문제를 풀겠다.

첫째는 시니어예요. 올해 말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이 넘습니다. 전체 인구의 20%이고, 2050년이면 40%가 넘습니다. 수명이 길어진 만큼 소비를 계속해야 하는데, 소득은 제한적입니다. 자산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금융권에서는 충분히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때 글자 크기를 키워주는 정도예요. 

 

Q 시니어를 위한 금융 서비스가 무엇이 있을까요? 소득이 제한적일 텐데요.

젊은 사람과 비교하면 최소한의 자산이 있는 분들이잖아요. 그런데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은 기존에도 있지만 제대로 활성화가 안 된 상태입니다. 이분들의 자산과 앞으로의 소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금융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어떤 분은 편찮으셔서 매달 200만원씩 써야 할 수 있고, 어떤 분은 보험 상품만 필요할 수 있을 거고요. 

 

Q 소상공인, 중소기업에는 어떤 문제가 있다고 봤나요?

금융기관이 소극적이라서 고금리를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조금의 경영적인 지원만 드려도 연체율을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실제로 기금 4000억원을 서민 금융으로 지원하면서 경영 컨설팅을 함께 제공했는데, 기금이 이익은 못 남겨도 손실은 나지 않게 관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해요. 

 

Q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 연체율을 낮출 수 있다?

금리는 기본적으로 조달 금리에 연체율, 마진을 쌓아 올린 겁니다. 연체율을 낮출 수 있는 데이터를 찾아서 반영할 수 있다면 금리를 낮출 수 있죠. 예를 들어 10년 내에 ESG 가이드라인을 맞추지 못해서 수출에 문제가 생기는 중소기업의 수가 9만 곳이 넘습니다. 가이드라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충족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는 것만으로도 연체율을 낮출 수 있는 겁니다.

 

Q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새롭습니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이 225만 명입니다. 전체 인구의 5% 규모인데, 앞으로 더 늘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에서도 비자를 늘리고 있고요. 이분들 중에서는 한국에 자리 잡고 가정을 꾸리는 경우도 늘어납니다. 그런데 언어에 대한 지원도 안 되고 있어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면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송금, 결제에 대한 허들도 아직 높고요. 이들을 어떻게 포용할 것이냐, 금융 관점에서는 결국 중금리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미션입니다.

 

Q 인뱅에 대한 접근법이 평소 강조하는 ‘디자인 싱킹’과 겹치는 듯합니다. 

디자인 싱킹은 문제를 인식할 때 사람을 중심에 둬요. 어떻게 하면 고객이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까, 스스로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니즈(Needs)는 무엇일까. 보통은 비즈니스를 하나의 개체로 보고 어떻게 매출이나 이익률 같은 수치를 높이느냐를 고민하죠. 한국에서 어떤 사람들이 가장 큰 문제를 겪고 있을까? 이런 관점에서 보면 소상공인 말고도 사각지대가 넓죠. 

 

2019년 7월 당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가운데)과 김성준 대표(왼쪽 첫째) 등 스타트업 CEO들이  국회에서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9년 7월 당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가운데)과 김성준 대표(왼쪽 첫째) 등 스타트업 CEO들이 국회에서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9년 11월 당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박영선 중기부 장관 및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규제 개혁 성과를 자축하는 ‘치맥파티’를 하고 있다. 왼쪽 셋째가 김성준 대표. [사진=뉴시스]
2019년 11월 당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박영선 중기부 장관 및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규제 개혁 성과를 자축하는 ‘치맥파티’를 하고 있다. 왼쪽 셋째가 김성준 대표. [사진=뉴시스]

 


김 대표는 2003년 KAIST에 입학할 때만 해도 생명공학 전공을 염두에 뒀다(※KAIST는 1학년 말에 학과를 정한다). 그런데 시간이 남아 우연히 들른 산업디자인과 세미나가 그의 머릿속을 완전히 헤집었다. 미국의 디자인 컨설팅사 아이디오(IDEO)의 첫 한국계 디자이너인 김다니엘 씨(현 데이라이트 대표)가 세미나 강사를 맡았다. 당시 김 대표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라는 충격에 산업디자인과로 진로를 틀었다. 그리고 다니엘을 좇아 스탠퍼드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김다니엘 대표는 지금도 김성준 대표의 멘토 역할을 한다. 이번 컨소시엄에서도 데이라이트의 컨설팅을 받고 있다. 


 

Q 결정적인 순간에 멘토가 있었습니다.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도 말씀하셨죠.

박용만 회장님은 사업을 떠나 제 생각을 바꾼 분이에요. 2년 넘게 국회를 드나들면서 비관적인 생각을 갖게 됐어요. 국회가 파행 운영 되면서 담당 부처도 나서지 않았으니까요. ‘내 아이는 해외에서 키워야겠다’는 생각마저 했어요. 

이런 생각을 깨 준 분이 박 회장님이었어요. ‘기성세대가 만든 문화 때문에 젊은 세대가 피해를 입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어요. 울먹거리시기도 하고요. 그 모습을 보고 ‘여전히 변화를 만들어내려는 사람이 있구나. 이런 분들이 계셨으니까 한국이 이만큼 성장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답답한 상황을 빌미로 문제를 회피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Q 사업을 하는 관점도 바뀌었나요?

꿈이 커졌습니다. 렌딧은 세 번째 창업인데요,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면서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가치관이었어요. 

박 회장님을 만나면서 임팩트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크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가 뭘까? 금융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금융업에서도 가장 임팩트가 큰 건 수신 기능(고객에게서 예금을 받는 업무)이 있는 은행이라는 판단이 섰고요. 

원래는 해외 진출 혹은 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지난해 7월 정부에서 인뱅 신규인가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인뱅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저축은행은 영업 지역 내 의무여신 비율이 있거든요. 저희가 잘하는 일은 지역 영업보단 디지털이니까요.


이런 그에게도 가족은 “우선순위로 따질 수 없는, 나의 근간”이다. 기념일에는 적어도 꽃 한 송이, 아이와 함께하는 장기 휴가로 평소 집안일을 챙기지 못하는 미안함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은 기대치 관리”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다운 접근법이다.

“적절한 투자와 적절한 치고 빠짐. 기대를 부풀려 놓고 충족하지 못하면 안 되고, 그렇다고 손을 놓아서도 안 되고요. 기대치를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하하.”

그는 적어도 직장에서는 기대치 관리에 성공했는지 모른다. 지난해 12월 열린 렌딧 8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직원 두 명이 8년 근속 기념 골드바를 받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