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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AI 전면 도입해야...최고 경영진의 변화 기한 설정

AI 통합과 유연한 근무 체제는 업무 변화의 필수요소이다.

  • 기사입력 2024.03.19 13:00
  • 최종수정 2024.03.30 10:46
  • 기자명 JANE THIER 기자 & 조채원 기자
[사진=FG TRADE - GETTY IMAGES]
[사진=FG TRADE - GETTY IMAGES]

인공 지능을 여러 산업의 업무 과정에 도입하는 것은 유연한 근무 체제를 시행하는 것만큼이나 피할 수 없는 추세가 되고 있다. 다시 말해, 업무 환경은 변하고 있으며, 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아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민첩한 리더들의 몫이다.

머서(Mercer) 컨설팅의 '2024 글로벌 인재 동향 보고서'를 보면, 최고경영진의 3년 계획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인플레이션, 디지털의 급속한 발전, 재택 근무 등의 확산이 있다. 이 보고서는 최고경영진, 인사 담당자, 일반 근로자, 투자자 등 1만 2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새로운 업무 방식과 근로자 가치관의 변화는 필연적이다'라고 머서 보고서는 서두를 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변화한 사회적 동향(공정한 임금, 더 나은 근무 조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증가된 요구 등)이 근로계약의 재정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들은 직원 관리 방법을 다시 생각하며 근로자들이 회사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결정들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보고서상의 발견 사항들은 대부분 예상 가능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사기업들의 업무에 통합되는 문제는 회피할 수 없는 주제가 되었고, 실제로 경영진의 절반 이상이 '2030년까지 대규모 AI 도입 없이는 비즈니스가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머서가 밝혔다.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을 활용하기 위해, 조직들은 사업 전략과 인재 전략이 인간의 진보를 돕는 방향으로 전개될 필요가 있다'고 머서는 전했다. 이는 기계가 아직 해내지 못하는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일에 인간 근로자를 중심으로 배치하는 동시에, 기계 학습과 자동화를 적합한 부문에 통합하는 것을 포함한다.

대유행 전 업무 스타일이 급격히 쓸모 없어지는 현상을 입증하는 증거가 더 필요한가? 거의 모든 기업(98%)이 올해 업무 설계 변경을 계획 중이라고 머서에 응답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그들의 주된 목표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고려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업데이트해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많은 고용주가 사무실 복귀 계획을 마련하고 팬데믹 이후의 유연한 근무 정책을 확립했을 수도 있지만, 추가 변화를 계획 중인 곳도 올해 41%에 이른다'고 머서 연구진은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는 근무지, 근무 시간, 사명과 목적 등 업무의 모든 측면을 포괄한다. 대규모 이직 사태 이후 직원 참여도와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약화되었고, 일자리 찾기가 어느 때보다도 힘들어진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런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

근로자들의 참여와 인정을 받는 것에 관한 해답은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명확하다. 산업이나 분야, 또는 직함에 상관없이 모두가 재정적 안정감, 심리적 안전, 목적의식, 디지털 기능을 원하고 있다. 마지막 요소는 가장 최신의 기술과 첨단 구현이 창의적 업무를 더 생산적으로 만들 것을 요구한다. 이는 가능한 많은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는 것을 포함한다.

AI에 대한 불안을 관리하는 것은

분명 많은 현대 근로자들이 AI에 의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불안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이유에서이다. 스웨덴의 후불 결제 대기업 클라르나(Klarna)는 최근 대량 해고와 대규모 고용 동결 직후에 AI 챗봇이 700명의 콜센터 직원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그러나 머서의 보고서는 AI에 대한 두려움이 과장되어 있을지도 모르며, 사실상 AI가 일상 업무에 점점 더 통합됨으로써 인간의 창의력의 가치를 더 강조할 수 있다고 말한다. 'AI는 문제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머서 저자들이 언급했다. '선도 기업들은 기술 발전을 민첩한 인재 모델과 인간 중심의 업무 설계와 결합하고 있다. 이 두 가지는 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각 근로자가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재창조하는 데 중요하다.'

경영진이 생각하기에 생산성이 규모 있는 혁신을 이끄는 주된 동력이기 때문에, 더 많은 투자를 받는다면 가장 큰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는 영역에 대해 머서는 물었다. 그 결과, 직원의 업무 숙련과 재교육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신체적 정신적 복지 증진, 프로세스 최적화가 뒤따랐으며, 창의적 인공 지능은 네 번째로 자리 잡았다.

이는 지도자들이 여전히 인간 중심의 직장을 선호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두려움을 조장하는 분위기와는 반대로. '백색 칼라 직업의 미래는 훨씬 덜 단조롭고, 덜 일상적이며, 보고서 작성이나 분기별 예측 업데이트와 같은 반복적인 업무들이 줄어들 것이다'라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미래 업무 관리 이니셔티브를 이끄는 조셉 풀러(Joseph Fuller)가 지난해 여름 포춘(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인간 근로자에게는 판단력, 동기 부여, 협력, 비전 제시 능력 등이 남게 되며, '그것들은 내게 재미있는 업무의 일부로 보이고, 자동화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풀러는 덧붙였다.

/ 글 Jane Thier & 조채원 기자

※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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