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신한금융지주가 소폭의 이익 감소에도 국내 금융지주 중 가장 큰 순이익을 기록하며 '리딩금융' 타이틀을 탈환했다.]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올 1분기 신한금융지주의 순이익은 1조 3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4억원(4.8%) 감소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에 대한 손실 배상용 충당금 적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그럼에도 신한금융은 이자이익이 2조8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기업대출 증가와 마진 확대에 따른 영향이다. 비이자이익 또한 소폭 증가한 1조2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
[WHY? 홍콩H지수 ELS 리스크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적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하나금융그룹은 26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1조34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8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 손실 813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늘었음에도,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 성장하면서 상당 부분 상쇄됐다.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주당 6
KB금융은 이번 분기에 1조 491억원의 지배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주로 금리 부담 완화와 함께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이 이루어진 결과다. 또한 은행 원화대출이 기업대출 중심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이어갔다.이와 함께 KB금융은 주주 환원 정책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주·현금배당을 병행하면서, 사전에 현금배당 총액을 명시적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정책은 주주들에게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가 상승 효과와 함께 주당배당금(DPS) 개선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WHY? 지난주 발표한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22일 신영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10년 주기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인 '新국9조'를 지난 12일 공개하면서 배당·자사주 매입을 강화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관리 종목 지정을 강제한다는 점에서 일부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구속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중국은 2004년 처음 '新국9조'를 발표한 이래 10년 주기로 정책 방안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발표 내용이 2014년과 다른 점은 '상장 기업 관리감독 강화'에서 차이를 보였다.
올해 3월과 지난해 12월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정기주총 및 임시주총에서 사측이 올린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지배력이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데다 그간 현 회장 경영권 위기의 중심에 있었던 까닭이다.※ 기사에서 이어졌습니다.◆ 장기 소송에서 패소이 와중에도 쉰들러와의 소송은 계속됐다. 2023까지 무려 9년 동안 이어진 법정 싸움에서 대법원은 현정은 회장 패소 판결을 내리며 “현
[WHY? 여소야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정채 모멘텀 약화가 주가에 선반영돼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NH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을 확보하고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09석, 기타가 16석을 얻으며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되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금융투자소득세 ▲산업정책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경우 관련 세제 지원(자사주 소각 시 이를 비용으로 처리하여 법인세 감소, 기업들의 전기 대비 배당 증가분에 대한
[WHY?] 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부회장의 주식 매입에 대해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과 단독 대표로서 책임 경영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자사주 6만 주를 매수했다고 삼성중공업이 3일 공시했다. 매입 단가는 주당 8535원, 총 매입 규모는 5억 1210만 원이다.최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삼성중공업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같은 해 말 최 부회장은 단독 대표로 전환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과 단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모녀(송영숙-母·임주현-장녀) 대 형제(임종윤-장남·임종훈-차남)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영권 분쟁은 28일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형제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경영권 분쟁은 지난 1월 OCI홀딩스와 한미사이언스 지주사 통합 뉴스를 통해 처음 세간에 알려졌다. 초기엔 지분관계가 전혀 없고 영위 업종까지 다른 '이종기업 간 결합'으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관심의 초점이 바뀌었다.암투(暗鬪) 위주로 조용히
[WHY?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회사의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기 위함이다.]데브시스터즈는 조길현 CEO 내정자가 약 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2일 공시했다.조길현 내정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공식 취임에 앞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조길현 내정자는 데브시스터즈가 신규 최고 경영진 체제의 출범을 예고한 지난 1월부터 핵심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달 말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데브시스터즈는 "이번 CEO 내정자의 자사주 취득은 개인의
[WHY?] 건설사들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맞물려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나서는 모양새다. 그러나 업황부진에 따른 건설업계 보릿고개로 주주환원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건설사들의 주주총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주환원을 공통적인 과제로 내세운 점이 주목받고 있다. 업황 부진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예년과 비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적인 투자제고를 위한 전략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상장 건설사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
기술주가 매력적인 건 분명하다. 작년 나스닥 100 상장지수펀드(QQQ)는 54.8% 상승률을 기록했다. 많은 상승 잠재력이 있지만 약점도 존재한다. 기술주는 변동성이 크기로 악명이 높다. 2022년 QQQ는 시장 평균보다 많이 떨어진 32.6% 하락률을 보였다.생각해 보자. 기술주가 화제였던 한 해가 지나는 동안 어떤 주식이 눈에 띄지 않고 숨어있었을까? 지난 10년간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달성한 다섯 가지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냈다. 이는 그들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며, 월스트리트에서 ‘고품질’이라 불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주
[WHY? 약 2500억원을 초과 회수했다는 점에서 비교적 성공적인 엑시트였다.]예금보험공사는 1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1.24%(935만 8000주)전량을 금일 우리금융에게 매각해 공적자금 1366억원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예보가 우리금융의 지분을 매각한 방식은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에 대한 공적자금 누적 회수 금액은 총 13조 16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보가 우리금융에 지원한 원금 12조 7663억원 대비 약 2500억원을 초과 회수한 금액으로, 회수율은 102%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혁.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요약하는 한 문장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 체질을 개선해 저평가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증시 수준을 높이자는 계획이다. 하지만 가치를 높이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기업 체질을 개선하려면 기업뿐 아니라 사회도, 인식도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한국 경제의 ‘가치 제고(밸류업)’ 도전이 성공하기 위해 김우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회사의 주인은 주주’를 강조한다. 제 기능을 못 하는 이사회, 기형적인 인수·합병 관행, 일감 몰아주기 등
[WHY? 인사 쇄신과 함께 자사주 소각과 배당급 지급으로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NH투자증권은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병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
[WHY?] 26일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까닭이다. 주가 부양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시장과 업계 반응이 싸늘하다. 4월 총선 이후 나오는 2차 발표를 두고도 "주주환원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실행안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저PBR주인 현대차와 KB금융, 삼성전자의 주가는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가 있었던 26일을 전후로 하락했다. 현대차의 주가는 23만9
[WHY?] 유인책이 아닌 불이익 중심의 정책을 펼치면 기업이 형식적으로만 따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정책 실패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정부와 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을 발표했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성패를 가르는 만큼 제재보다는 지원책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2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는 서울 한국거래소 사무소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관투자자 수요 기반 확충을 통한 ▲중장기 수익성·성장성 제고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통한 주주환원 ▲지배
[WHY?] 순이익이 빠르게 증가 중이고 자기자본이 급속도로 쌓이고 있으며 부채 증가율 또한 낮기 때문이다.PER 100배가 넘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23일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엔비디아를 축으로 반도체주와 성장주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안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일 기준 엔비디아는 S&P500 종목 중 아마존, 메타, 알파벳 등 금융위기 이후 성장주를 상징했던 FAANG을 앞지르며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가
[WHY?] 미래에셋증권이 자사주 소각 수준과 배당 주식 수를 선제적으로 공개했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배경이다.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2026년 향후 3개년도 적용될 주주환원정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주환원정책은 이전보다 더욱 강화되어 주주환원성향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35%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며 자사주 매입 소각 및 배당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업계최초로 자사주 소각 물량을 명시해 실적과 무관한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자사주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
[WHY?] 부동산PF 등 각종 악재에도 메리츠증권이 영업이익과 ROE 상승률을 지켜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1333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 이익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연결기준 총자산은 102조2627억원으로,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8.2%를 달성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1171억원, 1조5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25.2%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WHY] 최근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을 그렸음에도 현대차 PBR은 여전히 0.59에 머문다. 외국인과 기관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현대차가 밸류업 수혜주로 각광받으며 외국인·기관 수급을 빨아들이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오늘까지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였다. 이 기간 외국인이 사들인 현대차 주식은 1조 4852억 2400만원이었으며, 기관은 5698억원 순매수했다.이날 현대차 주가는 24만 2000원으로 3개월 전(18만 3000원)보다 25%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