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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우리금융 지분 ‘전량’ 매각...26년 만에 완전 민영화 달성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공적자금이 잔류해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우리금융지주가 완전 민영화됐다.

  • 기사입력 2024.03.14 15:58
  • 기자명 조채원 기자
[사진=우리금융]
[사진=우리금융]

[WHY? 약 2500억원을 초과 회수했다는 점에서 비교적 성공적인 엑시트였다.]


예금보험공사는 1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1.24%(935만 8000주)전량을 금일 우리금융에게 매각해 공적자금 1366억원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예보가 우리금융의 지분을 매각한 방식은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에 대한 공적자금 누적 회수 금액은 총 13조 16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보가 우리금융에 지원한 원금 12조 7663억원 대비 약 2500억원을 초과 회수한 금액으로, 회수율은 102%에 달한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10월 예보와 우리금융간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이행한 것이다. 

예보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8년에 걸쳐 우리금융에 자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2001년 3월 우리금융 지분 100%를 보유했다.  

이후 2002년 국내 공모를 시작으로 7차례 블록세일, 3차례 입찰매각 등 보유지분을 축소했다. 이번 매각으로 정부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은 없게 됐다.

예보는 “26년에 걸친 우리금융 민영화를 최종 완성했다”라며 “우리금융은 오버행 해소와 함께 자사주를 즉시 소각해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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