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3분기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이 전년 대비 18.6% 증가,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 당기순이익 412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2조99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6% 증가,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7.4% 감소했다.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FN가이드 기준 1732억원)를 웃돌았다.3분기 누적 매출
서울시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첫 주자로는 연신내역과 쌍문역, 방화역 일대로 공공주택 1451가구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은평구 불광동 319-1번지 일대) △4호선 쌍문역 동측(도봉구 창동 663-2번지 일대) △1호선 방학역(도봉구 도봉동 622-6번지 일대) 인근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LH)이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지역에 있는 노후 도심지를 정비하기 위해 20
미국의 높은 3분기 GDP 성장률을 두고 바이든과 월스트리트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미국 노동통계국(이하 BLS)은 26일(현지 시간) 2023년 3분기 미국 GDP가 연율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2.1%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BLS는 연방 및 주 정부 지출 증가, 수출 증가, 기업 재고 투자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즉각 자축과 함께 월스트리트가 수년간 경기침체를 예측한 데 따른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월스트리트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경기침체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최근 휴버맨랩 팟캐스트에서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소개했다.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문장 중 하나로 '비관주의자는 옳은 경향이 있고, 낙관주의자는 성공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을 꼽았다. 저커버그는 "어떤 아이디어를 논의할 때,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존재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문제는 그런 관점이 세상을 바라보는 가장 생산적인 방법일까?"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볼 때 가장 생산적이고 가장 많은 일을 해내는 사람들은 낙관적일 필요가 있다"며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우수협력사와 함께하는 'HDCPartners 사회공헌'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전날 열린 행사에는 김회언 대표이사와 조태제 건설본부장을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과 윤주건설, 세아건설 등 우수협력사 대표단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했다.'HDC Partners 사회공헌' 행사는 용산에 거주하는 참전용사와 상이군경 등 취약계층에 지급될 혈압 측정기와 식료품 등을 선물키트로 포장해 용산복지재단에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단은 동반 성장할
종합주류기업 아영FBC이 독점 수입하는 스파클링 와인 '룩 벨레어(Luc Belaire)'가 45리터 초대형 스파클링 와인 '룩벨레어 제우스(Zeus)'를 선보인다고 27일 알렸다.룩벨레어 제우스는 높이 1미터(3.5피트) 이상, 무게는 72.5kg(160파운드)에 달한다.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는 성인 세 명의 힘이 필요하다. 현존하는 스파클링 와인 중 세계 최대 용량이며 한 병당 약 30억 개의 거품이 들어 있다.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제우스(Zeus)에서 따왔다. 와인병을 디자인·제작하는 데만 약 7년이 걸렸으며, 소재는 극
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이 세계 최고 권위 ESG 평가기구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로부터 국내 최초로 ‘글로벌 오피스 섹터리더(Global Office Sector Leader)’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GRESB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그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 ESG 평가다.올해 평가는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5개국 2084개 부동산관련 기업과 부동산자산이 참여했다.코람코가 개
HD현대가 대형선박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MARINE 2023)'에서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고압직류전력계통(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Phase. II)' 기본설계인증(AIP)을 획득했다.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올해 2월 LR로부터 해당 시스템 구성에 관한 개념설계인증을 획득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2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브루클린 상공회의소와 뉴욕 현지 테스트베드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무협은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실증을 위해 지난해부터 브루클린 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뉴욕 현지 테스트베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1차 사업은 IBK 기업은행,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치안‧위생‧에너지 분야 9개 스타트업이 브루클린에 위치한 복합 시설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서 기술 검증을 실시했다.2차 사업은 지난 8월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올해 9월까지 서울에서 6억원 이하에 매매 거래된 소형아파트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15억원을 초과하는 소형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보이며 집값이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2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이하) 매매 1만 3314건 중 6억원 이하 매매 거래량은 5697건으로 전체의 42.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이래
미 해병대원들이 최근 캘리포니아주 트웬티나인 팜스에서 전술 훈련의 하나로 로봇에 로켓 발사기를 장착했다.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 로봇이 실제로 사격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모래주머니가 깔린 참호에 설치된 로봇은 로켓추진 유탄을 발사했다. 훈련은 미 해군 전술훈련 및 훈련통제조직(TT&ECG)과 해군 연구소 합동으로 진행되었다.로봇은 등에 원격 발사 스위치가 달린 금속 장치가 장착되었다. 유탄 발사기를 로봇 위에 고정하고 원격으로 발사하는 기능이 달린 장치다.중국산 유니트리 고1 로봇이 로켓 발사대 로봇 모델로 채택되었다. 아마존 등지에
DL이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매출은 1조 83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6%, 순이익은 671억 원으로 58.1% 각각 줄었다. 회사 측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719억원)보다는 증가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누계 신규 수주액이 10조 63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조 4563억원보다 4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3분기 수주 실적은 5조 1232억원으로 올해 누계 수주액의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이 일주일 동안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을 말한다.FTX 사태로 휘청했던 솔라나(Solana)는 지난 한 주간 40% 상승했다. 암호화폐시장 조사업체 코인게코(CoinGecko)는 "솔라나는 25일 오후 33.28달러에 거래된 지 24시간 만에 8.3% 상승했다"고 말했다.암호화폐 투자기업 코인쉐어즈(CoinShares)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올해 대규모 거래소 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체코인이다. 지난
월스트리트가 오랫동안 고대하던 'AI가 기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에서 확인됐다.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565억 달러 매출에 269억 달러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5% 증가한 수치이다. 주당순이익은 2.99달러였다.시장의 관심은 AI가 실적에 미친 영향에 쏠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주력 도구인 코파일럿을 전체 상품 포트폴리오에 접목시키고 있다. 이 같은 접근은 시장참여자들을 크게 고무시켜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애널리
한국과 캐나다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가운데, 양국간 협력채널이 새롭게 출범했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usiness Council of Canada, BCC)와 함께 '제1회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공동주최기관인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과 BCC 골디 하이더 회장을 비롯하여,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폴 토필(Paul Thoppil) 캐나다 인도태평양담당관, 한화오션, SK에코플랜트, GS건설 등 양국 정부 주요인사 및 기업인이 참석했다.강
한화오션이 거제 사업장 제 1도크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을 동시 건조한다. 제 1도크는 길이가 530미터, 폭은 131미터로 세계 최대 규모이다. 다양한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다.제 2도크도 내년부터 LNG운반선 연속 건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24년에 22척, 25년에 24척을 연속으로 건조하며 자사 최다 건조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건조했던 시기는 2018년으로 당시 총 19척을 건조한 바 있다.한화오션은 LNG운반선 사업에서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
테슬라의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발표 이후 미국에서는 토요타 회장이자 전 CEO인 토요타 아키오(Toyoda Akio)가 재조명되고 있다.아키오는 25일(현지 시간) 재팬모빌리티쇼에 참석해 "세상은 마침내 실상을 깨닫고 있다"며 자신이 기존에 주장해왔던 전기차 회의론을 다시 부각시켰다.그의 전기차 회의론은 꽤 오래됐다. 최근 입장을 바꾸라는 주주 요청에도 꿋꿋이 견지해왔으나, '시장의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면서 올해 초 토요타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하지만 실망스런 테슬라 실적과 함께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최근
데이비드 롱 오렌지띠어리 피트니스 CEO가 매일 아침 고객 문의사항을 챙긴다고 최근 포춘에 밝혔다. 그는 "들어오는 모든 문의에 일일이 답변한다"고 말했다. 소통 창구는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트위터다.그에 따르면 민원 처리에 매일 약 30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질문 대부분은 단순한 내용이라 고객 서비스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롱에 따르면 고객으로부터 서비스와 관련된 인상 깊은 사연도 받는다. 그는 "(우리 서비스로) 삶이 변화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 일을 하는 것이 행운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한 사연에서 주인공은 50개
DL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달성하며 연간 목표액 1조 7700억원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DL건설은 지난 21일 '광주 동서작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해당 사업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1256번지 일원 대지면적 8만 5809㎡ 부지에 지하2층~지상 최고 28층, 15개동 1341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약 4290억원이며, 착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7년 8월이다.사업지는 도심권 교통환경 및 편의시설이 우수하다. 인근의 무진로 및 상무대로 등을 활용
민관이 손잡고 국내 건설사의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나선 '원팀코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에서도 정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대규모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Amiri Diwan)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정부 간 MOU 2건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카타르 자치행정부와는 국가 공간정보 협력, 카타르 공공사업청과는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전자 MOU를 통해 양국은 공간정보 인프라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자원 교류와 박람회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