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주식 시장이 난관을 맞이해 중국 본토의 규제 기관으로부터 지지를 받게 되었다. 이는 국제 금융 허브인 홍콩이 4년 연속 하락세를 극복하고 침체된 신규 상장(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시도이다.19일 현지시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홍콩, 심천, 상하이 주식 시장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정책에는 홍콩에 있는 투자자와 중국 본토 시장 사이를 잇는 상하이-심천-홍콩 주식연계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부동산 투자신탁(REIT)도 주식연계에
조사기관과 시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종합해 보면 한국의 총국가 부채 규모는 대략 6000조 원에 달한다. 2010~2022년 명목 GDP는 1.6배 증가한 데 반해, 총부채 규모는 2.2배 증가했다. 경제 규모 확대에 비해 부채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 지난해 5월에는 IMF가 경고에 나섰다. 금리를 올리고 대출한도를 축소해도 빚이 계속 늘어만 가는 이유와 해결 방안을 짚어 본다. 윤두영 글로벌 기업연구소장 michel@fortunekorea.co.kr 부채 늪에 빠진 한계 기업과 자영업국제결제은행(BIS, Bank fo
아동 친화적 원칙을 도시 설계에 도입하여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넘어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실현할 수 있다.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빠르게 도시화되는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모든 시민, 특히 아동의 요구를 충족하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동은 우리의 미래이지만 도시 환경의 계획과 개발에서 아동의 권리와 필요는 종종 간과되어 왔다. 아동 친화적인 공간과 도시 계획은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공간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지속
인구 150만 명 베트남 중부 꽝남성의 경제를 이끌 메가 프로젝트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Hoiana Resort & Golf). 2019년 조성을 시작, 서울시 중구와 비슷한 크기의 부지에 대규모 복합 리조트를 세우고 있다. 동남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코스를 갖춘 호이아나, 그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부분은 ‘지속 가능성’이다. 다낭=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스티븐 볼첸홈(Steven Wolstenholme) 사장 겸 최고경영자(President & CEO) 1980년대 중반 영국에서 호텔리어로 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제2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손경식 경총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주요그룹 사장단급 대표 1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날 회의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ESG 공시 활성화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경제계와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은 "EU와 미국 등의 ESG 공시 규제 강화로 대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가치사슬에 편입된 우리 중소기업들도 간접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가 14일 밤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16회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를 개최했다.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는 암참 산하 자선재단인 미래의동반자재단 주최로 열리는 연례 장학기금 마련 행사다. 한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으나, 4년 만에 재개됐다. 한국 및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책임자(CEO)들이 앞치마를 입고 일일 웨이터로 봉사하는 활동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암참 회원사를 포함한 31명의 CEO가 참여했다. 이들은 콘래드 호텔 직원들에게 기본적인 서빙 교육을 받은 뒤 자사 임직
포스코가 최근 ESG 경영성과를 오디오북으로 정리해 발간했다. 포스코는 오디오북이 "음원 형태로 제작되어 시각 장애인들의 접근성과 비장애인들의 독서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이번 오디오북은 포스코가 지난 6월 공개한 '2022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음원에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 포스코봉사단 창립 20주년, 포스코1%나눔재단 설립 10주년 등 포스코가 걸어온 기업시민 경영 발자취가 담겼다. 또한 제철소 침수 복구과정을 담은 '함께 만든 기적, 재난 극복 135일의 이야기'를 통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동물 사랑'은 단순 애정을 넘어 우리나라 애견 문화 발전을 이끌었다. 삼성그룹은 안내견 사업 30주년을 기념해 이 선대회장의 '애견 행보'를 재조명했다. ◆ 진돗개 순종 보존 및 우수성 홍보이 선대회장의 첫 애견 사업은 진돗개 순종을 보존하는 일이었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는 과거 '확실한 순종이 없다'는 이유로 우수성이 세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것조차 인정받지 못했다.이에 이 선대회장은 1960년대 말 진도를 찾아 거의 멸종 위기였던 진돗개 30마리를
하이트진로는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보고서에는 기업의 경제, 환경, 사람에 대한 영향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노력과 성과 등을 담았다.환경부문에는 2025년까지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목표로 하는 ‘25!CHALLEN’ 과 탄소중립을 위한 ‘2050 to ZERO!’ 등 중장기 목표를 밝혔다.사회부문은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교감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협력사와의 상생 등 다양한 CSR 활동을 담았다.지배구조부문에서는 이사회 구성과 운영, 지배구조 개선 현황, 윤리준법경영
신한금융그룹이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 및 그룹사 CEO,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Global One Shinhan(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대축제'의 시작을 알렸다.해당 자원봉사대축제는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온 신한금융의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중점 분야로 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올해 축제는 '폭염 대비 독거어르신을 위한 착한 바람' 봉사활동으로 개막을 알렸다. 이날 진옥동 회장과 임직원 50여명은 여
글로벌 패션 ODM기업 한세실업이 해외법인을 통해 다양한 CSR(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4월 한세실업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떠이닌 성에 위치한 멜리아 빈펄 호텔(Melia Vinpearl)에서 베트남 ‘책의 날(4월 23일)’을 맞이해 ‘1만권의 책-수백만의 사랑’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세실업 베트남법인 신수철 총괄 이사를 비롯해 떠이닌 성 교육훈련 부국장, 떠이닌성 문화, 스포츠, 관광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2017년부터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함께
유한킴벌리가 사회·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소셜벤처/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기 위해 '2023 유한킴벌리 그린임팩트 공모전(Action for Planet Roadshow with Yuhan-Kimberly)'을 시행한다.주요 대상은 ▷기존 물질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솔루션 ▷지구환경을 개선/복원하는 솔루션 ▷기후위기 적응에 기여하는 솔루션 ▷그 외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을 위한 창의적인 사회∙환경 솔루션을 가진 소셜벤처/스타트업이며, 참가 제안서는 이달 28일(오후 3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그린임
두산건설은 오는 30일까지 협력사 신규 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신청은 이달 말까지이며 6월 15일까지 심사 후 6월 16일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등록이 확정되면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도 6월 30일까지 1년간 등록이 유효하다. 2022년부터 협력사 다공종 등록이 허용돼 최대 3개 공종까지 신청할 수 있다.모집 공종은 철근·콘크리트, 철골, 토공, 전기 등 총 71개다. 등록 기준은 신용등급 B+이상과 현금흐름 등급 C+이상(한국기업데이터기준 CR-3), 부채비율 250% 미만, 설립 연수 3년 이상 등이
두산그룹은 28일 127년의 역사를 담은 역사관 ‘두산 헤리티지 1896’을 경기 분당 두산타워에 개관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진행된 개관식에는 박정원 회장,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해 두산그룹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박 회장은 "이 곳은 두산만의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이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 기업사와 산업의 발전사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고 기념사를 밝혔다.두산 헤리티지 1896은 박승직 두산 창업주가 1896년 종로 배오개(종로4가)에 터를 잡고 시작한 '박승직상점' 시절부터 20세기 초반의 다양한 사료들을
유한킴벌리가 산불피해 복원을 위해 가상 공간에서 나무를 심으면 실제 식재로 이어지는 '메타버스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재 유한킴벌리는 알파세대, MZ세대로 대표되는 미래세대가 메타버스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숲과 환경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나무심기 등 숲 복원 활동에도 직접 동참할 수 있도록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제페토 맵을 운영해 오고 있다.오는 30일까지 제페토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맵에서 진행되는 메타버스 숲 복원 캠페인의 명칭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을 지켜줘'로, 참가자가 제페토 맵 속 산불 구역에 나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새로운 사회공헌 시범사업인 '유한킴벌리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을 런칭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유한킴벌리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은 초고령화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시니어 비즈니스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사회적 혁신가와 기업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가 등은 오는 3월 31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문의 창업육성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2025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
KB국민은행의 미얀마 현지법인 KB미얀마은행이 '2022 미얀마 CSR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CSR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22 미얀마 CSR 우수기업 시상식'은 한국기업의 미얀마 내 다양한 CSR 활동을 평가 및 장려하며, 경제협력과 기업의 CSR 확산을 통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KB미얀마은행은 '글로벌 나눔'이라는 기치 아래 송출 근로자 지원, 지역사회 동반성장, 미래세대 육성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 활동을 적극 이행하고 한국과 미얀마의 경제협력
유한킴벌리가 '그린임팩트 프로젝트'를 통해 육성·투자할 소셜벤처 3사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그린임팩트 프로젝트'는 사회·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소셜벤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모델로 MYSC, 사단법인 피피엘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 4월 공모전을 통해 친환경 소재 솔루션, 지구환경 개선∙복원 솔루션 등을 추진하는 시드(Seed) 또는 프리에이(Pre-A) 단계 기업들을 물색해 왔다.투자 대상 소셜벤처는 ▲식스티헤르츠 ▲아트와 ▲코스모스랩 3곳으로 환경∙기후 분야에 특화된 기업들이다. 우선 식스티헤르츠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12월 공개돼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CSR 캠페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이어 '소방관 아빠의 편지'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에 공개했다.'소방관 아빠의 편지'는 다른 사람을 지키기 위해 정작 내 가족을 돌볼 수 없었던 순직‧공상 소방관의 안타까운 현실과 함께, 이들의 자녀들이 상처 받지 않고 흔들림 없이 성장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내용으로 제작됐다.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지'를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은 차마 가족들에게 전할 수 없었던 속마음이 담긴 편지를 화마와 사투하는 소방관의
신한은행이 한국에너지공단 및 횡성군과 '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관계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 횡성군 소재 '창봉 노인 경로당'에 고효율 히트펌프를 설치해 탄소 배출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히트펌프 설치 자금을, 한국에너지공단은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 배출권(감축 크레딧)을 외부 기관에 전액 기부하는 CEMP(CSR & Emission Matching Platform) 방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CEMP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