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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두른 CEO들? 암참 '서버스 나이트' 성료

CEO 31명, 자선기금 모금 위해 일일 웨이터 봉사

  • 기사입력 2023.11.16 10:32
  • 기자명 육지훈 기자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 행사에 참여한 경영진들. [사진=암참]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 행사에 참여한 경영진들. [사진=암참]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가 14일 밤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16회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를 개최했다.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는 암참 산하 자선재단인 미래의동반자재단 주최로 열리는 연례 장학기금 마련 행사다. 한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으나, 4년 만에 재개됐다. 한국 및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책임자(CEO)들이 앞치마를 입고 일일 웨이터로 봉사하는 활동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암참 회원사를 포함한 31명의 CEO가 참여했다. 이들은 콘래드 호텔 직원들에게 기본적인 서빙 교육을 받은 뒤 자사 임직원 및 지인들에게 저녁 식사와 와인을 서빙했다. 

올해 행사는 참가자 수와 수익 면에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모금한 기금 약 1억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을 딛고 4년 만에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라는 뜻깊은 행사를 재개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무엇보다 역대 최다인 31명의 CEO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CSR 활동에 진심을 다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하는 데 선뜻 동참해 주신 글로벌 기업 및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암참과 미래의동반자재단은 의미 있는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한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여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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