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최근 ESG 경영성과를 오디오북으로 정리해 발간했다. 포스코는 오디오북이 "음원 형태로 제작되어 시각 장애인들의 접근성과 비장애인들의 독서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디오북은 포스코가 지난 6월 공개한 '2022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음원에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 포스코봉사단 창립 20주년, 포스코1%나눔재단 설립 10주년 등 포스코가 걸어온 기업시민 경영 발자취가 담겼다. 또한 제철소 침수 복구과정을 담은 '함께 만든 기적, 재난 극복 135일의 이야기'를 통해 포스코가 추구하는 기업시민 정신도 소개했다. 동시에 포스코가 탄소중립 달성, 친환경소재 판매, 환경영향 최소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전략적 CSR 추진, 안전보건 강화, 인간존중 조직문화 구현, 윤리, 투명성 제고 등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임직원으로 구성된 굿보이스봉사단도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했다. 굿보이스봉사단은 2021년 창단해 음성 동화책 제작으로 시각장애 아동이나 부모와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아동을 돕고 있다.
포스코는 매년 ESG분야에서 이룬 실적을 기반으로 기업시민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안전 리스크 관리, 대기환경 개선 등 포스코가 해결하고자 하는 핵심 이슈를 설명한다. 포스코는 주요 ESG 주제를 그룹 차원에서 ESG 전략인 그린 프레임워크(GREEN Framework)로 관리한다.
'2022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와 '오디오 북'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임여울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광양시지회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보고서 오디오북은 다양성을 아우르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ESG 경영을 가시적으로 보여줬다"며 "공존, 공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뿐만 아니라 장애인 복지에도 기여한 것이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