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도 NH투자증권이 순이익 증가를 달성했다.]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69억원, 당기순이익 2255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4.5%(영업이익 1,354억원), 163.5%(당기순이익 856억원)으로 증가한 수치이다.사업 부문별로는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이익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돼 1192억원을 기록했으며,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목표전환형 랩 등에서 매출이 늘어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9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WHY? 오리온은 미래 먹거리를, 리가켐은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얻었다.]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이종결합'은 매우 드물다. R&D 시간과 비용 소모가 큰 제약·바이오업 특성을 이종기업이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주요 제과기업 오리온이 바이오기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를 인수합병(M&A)하면서 새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1월 15일, 오리온은 5485억원을 투자해 리가켐의 지분 25.73%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체는 오리온의 중국 자회사 팬오리온(PANORION)으로, 제3자 배정유상증자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2006년 설립 이후 18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리가켐바이오는 29일 대전 본사에서 진행된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새로운 사명은 즉시 적용된다.새로운 사명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LCB'라는 명칭을 유지하면서, '레고'를 '결합'과 '연결'을 뜻하는 라틴어 '리가(Liga)'로 변경하여 레고켐의 핵심 역량인 의약화학(Medicinal Che
[WHY? 승기가 모녀 측으로 근소하게 기운 상황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형제 측에 쏠리면서 경영권이 넘어갔다.]한미약품그룹 모녀(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와 형제(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 간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 승기는 형제가 잡았다.28일 경기 화성시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는 경영권 분쟁 영향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주총의 가장 핵심 사안은 '이사 선임 안건'으로 모녀 측에서 추천한 6명과 형제 측에서 추천한 5명 등 총 1
한화오션이 올해 입찰이 예정된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orea Destroyer Next Generation·이하 KDDX) 사업 수주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 우선사업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면, 막대한 계약금은 물론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입증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경쟁사인 HD현대도 마찬가지다. KDDX 사업에서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HD현대가 가져가며 양측은 치열한 수주전을 치르고 있다. 올해 진행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앞두고 조선업계는 누가 수주에 성공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수선 분야 최대
※ 기사에서 이어졌습니다.◆ 코 꿰인 조 회장KDB산업은행의 행보는 언뜻 과하다 싶을 정도로 조원태 회장에 우호적인 듯싶지만, 사실은 그렇지도 않았다. KDB산업은행은 바로 직전 HDC현대산업개발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려다 실패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2019년 12월부터 본협상에 들어가 매각을 눈앞에 뒀으나 이듬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며 판이 엎어졌다.제1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을 정도였으니, 아시아나항공에 닥친 충격은 훨씬 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미국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일정이 길어지면서 ‘합병이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지만, 지난 2월 가장 까다롭다는 EU 집행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9부 능선을 넘었다. 2020년 11월 두 항공사가 합병을 발표한지 3년 3개월 만이다.아시아나항공 흡수가 코앞이지만, 한진그룹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14개 필수 신고국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이권을 상당히 제한당한 데다 합병 이후 KDB산업은행 행보에 따라 경영권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이다. KDB산업은
[WHY?] 케이뱅크와 인터넷은행 업종에 대한 이해가 높고 대형 IPO 경험을 다수 보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상장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달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를 의결하고,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사라진 ‘하림 리스크’ 결국, 하림그룹의 HMM 인수가 무산됐다.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과 채권자측 대표인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는 끝내 마지막 한 가지 조건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하림그룹과 채권단은 지난 7주 동안 협상만료일을 한 차례 연기하면서까지 협상을 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하림은 배당제한, 1조 6000억원 규모의 잔여 영구채 주식전환 3년 유예, 5년동안 인수자 측 지분 매각 제한 조건 등 채권단의 요구를 대부분 받아들였다.하지만 하림은 채권단의 ‘5년간 지분 매각 제한’ 대상에서 “재무적 투자자인 JKL파트너
HMM 매각을 둘러싼 정부 당국과 하림 컨소시엄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을 포함한 HMM 매각 측과 하림 컨소시엄은 1차 협상 기한인 23일을 넘기도록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하림그룹과 주주 간 계약 협상 시한을 다음 달 6일까지 2주 연장했다.영구채 전환의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발생한 의견 차이가 협상이 지연되는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하림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매각 측이 보유한 영구채 주식전환을 3년간 유예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산은과 KOBC는
김홍국 회장의 ‘불편한 자신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사업을 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남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선택으로 큰 성공을 이루었다. 여기에는 그의 통찰력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운도 따른 것이 사실이다.그는 닭을 키우는 육계업계가 조류 인플루엔자로 크게 위축됐을 때, 오히려 대규모 닭 생산공장을 갖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2015년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팬오션 인수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무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특수가 찾아오면서 흑자시대를 열었다.이번에는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8위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입안에
CJ푸드빌이 7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CJ푸드빌 측은 지난 8월 아르게스 프라이빗에쿼티(아르게스PE)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약 3개월여 만에 투자금 납입이 완료되면서 딜 클로징을 맞이했다고 전했다.CJ푸드빌은 아르게스PE를 대상으로 약 129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아르게스PE는 CJ푸드빌의 2대 주주로 지분 12.3%를 보유하게 됐다. CJ푸드빌은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지분 가치를 5000억원으로 평가 받
한화오션이 출범 후 첫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첫 흑자이다.한화오션은 25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1조 9169억원 매출에 741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이 덕분에 한화오션의 2023년 3분기 말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13.3조원으로 늘어났다. 부채총계가 10.6조원, 자본총계가 2.7조원이다. 부채비율은 약 397%로 2022년 말 1542%과 비교해 지속 개선되고 있다. 현재 진행
한화오션이 글로벌 업체들과 손잡고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한화오션은 최근 그리스 에코로그(Ecolog) 및 미국 ABS 선급 그리고 스코틀랜드 밥콕 LGE(Liquid Gas Equipment)와 4만㎥급 대형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 협약(JIP·Joint Industry Project)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관련 전문 기술과 경험을 공유한다. 한화오션은 선박 추진 성능에 관한 종합적 검토와 선박 상세 설계 업무를 총괄한다. 선박 운영과 탄소 포집 및 활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의 밸류체인 전 영역에 대한 협업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해외법인인 HMG Global이 고려아연 지분 5%를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HMG Global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그룹 신사업 및 미래 전략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미국 현지 법인이다.주당 가격은 50만4333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약 5272억원 규모이며, 인수한 주식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향후 1년간 양도가 제한된다.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고려아연의 기타비상무이사 1인을 추천할 수 있는 권리를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이 크게 늘어난 반면 회사채 발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6조691억원으로 전월 대비 32.8%(7조8469억원) 감소했다.7월 회사채 전체 발행 규모는 15조4282억원으로 전월 대비 34.4%(8조838억원) 줄었다. 특히 일반 회사채는 2조7040억원으로 전월 대비 41.4%(1조9125억원) 줄었다. 차환자금의 비중이 늘고 운영·시설 자금이 비중 감소하면서다. 금리 상승 영향으로 금융채는 12조191
한화에 인수된 대우조선해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화 인수에 따른 기업집단 소멸이 원인이다.공정위는 대우조선해양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한다고 3일 밝혔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기업집단이란 복수 회사로 구성된 상태를 말한다. 해당 기업집단의 소속회사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 기업집단에서 제외된다. 구체적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총액 3조5000억원 미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7조원 미만으로 감소하면 제한된다.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자산총액 합계액 12조3400억원으로 전체 국내
CJ CGV가 약 1조원을 확보해 미래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주가도 21% 추락하는 등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1만1440원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3060원(21.10%) 급락했다. 앞서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총 5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은 오는 9월 초에 시작된다. 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이 유상증자 공동 대표주관으로 참여하기로 했다.CJ주식회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간판을 내건다.대우조선해양은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꾸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대우조선해양은 1973년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로 출발해 1978년 대우그룹에 인수되면서 대우조선공업으로 이름을 바꿨다.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사명은 2002년부터 사용했다.이날 주총에서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3명과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등 9명의 이사와 감사위원을 선임하는 안건도 가결됐다.초대 대표이사에는 김승연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했다고 17일 밝혔다.양사는 초고속 충전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초고속 충전기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E-CSP와 전기차 충전 기술 플랫폼(E-CTP)을 적용한다.현대차·기아의 프리미엄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 회원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