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디저트 시장 급성장은 MZ세대 특수성이 영향을 미쳤다. MZ세대는 디저트 소비를 하나의 놀이로 즐긴다."이번 주가 휴가라서 아내 심부름 받고 딸기 케익을 사러 왔어요. 그런데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이렇게 긴 줄 서야할 정도로라니..."20일 오전 11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스위트 파크. 아직 점심시간 전이지만 식품관 내 많은 매장 입구에는 길게 늘어선 고객 대기 줄로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까치발 들고 진열대를 살피던 한 여성 고객은 "여기만 보면 오늘이 크리스마스 당일인 줄 알겠다"라며 끝내
지난해 경기 둔화와 고물가의 악재 가운데에도 백화점과 편의점 등 주요 유통가들은 사상 최대 매출 성적표를 받았다. 엔데믹 후 보복 소비 심리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증가한 고정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년 주요 빅3 백화점의 경우 신규 지점 확대 대신 주요 점포별 전문관 재단장(리뉴얼)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서 나서며 실적 개선에 나섰다.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3조3033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잠실점
웹툰, 영화 등 콘텐츠계가 '굿즈 전성시대'를 맞았다.카카오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이하 마세돌)'의 단행본 굿즈 텀블벅 펀딩이 개시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모금액 30억원을 돌파했다.목표 금액(2000만원)을 1만 5000%가량 넘긴 숫자로, 국내 양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 역사상 최고 모금액이기도 하다.마세돌은 163만 유튜버 '우왁굳'이 제작한 버추얼(가상) 아이돌인 '이세계아이돌'의 IP를 활용한 웹툰이다. 웹툰이라는 접근성 높은 콘텐츠와 이세계아이돌의 팬덤 효과가 시너지를 내면서 굿즈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다.네이
주얼리 커머스 플랫폼 아몬즈(amondz)를 운영하는 비주얼이 오는 26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1일 알렸다.비주얼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의 테마는 ‘아몬즈 주티크(amondz Jewtique)’다. 비주얼은 주티크를 통해 아몬즈가 엄선한 주얼리를 고객에게 소개한다. 아몬즈가 온라인에서 매년 진행하는 ‘주얼리 부티크’ 컨셉을 그대로 오프라인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아몬즈 주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는 총 46개에 달한다. 예컨대, 합리적인 가격에 트렌디한 디자인의 14K 주얼리를 선보이는 ‘a14’,
백화점이 미술품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최근 MZ세대의 미술품 구매율이 늘면서 잠재 소비자를 잡기 위한 전쟁을 시작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선두에 섰으며, 롯데백화점도 뉴 미디어 아트부터 공예전시, 아트페어 등 테마 전시를 진행 중이다. 3년만에 부활한 국내 미술 시장, 리더가 되기 위한 국내 유통업체들의 경쟁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아트 #백화점갤러리 #아트비즈니스 빅3百, ‘미술의 대중화’ 이끌 플랫폼으로 ‘순수 미술’ 전공자 포진...전문성 강화‘도도새’의 김선우 작가, ‘물방울 화가’로 유명한 김창열 작가 등 국내
김유진 신원 부사장의 관심은 ‘임팩트’. 회사와 매장, 10여년 이어오다 최근에 그만둔 대학 강의, 마라톤 크루, 다양한 공부모임 등 어디서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어한다. 첫 직장 이랜드에서 작성한 ‘자기사명선언서’가 그 이유다.김유진 부사장은 패션기업 신원에 합류하기 전 루이까또즈와 이랜드그룹 등 내로라하는 패션 기업에서 마케터이자 광고 제작자, 경영자로 활약했다. 당시 ‘브랜딩’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패션업계에 김 부사장의 인사이트는 많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영감을 줬다. 현재는 패션명가 신원의 내수패션부문을 총괄하고 있다.최
"백화점에서 신차 구경하고 신인 걸그룹 굿즈도 구입해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이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열어 눈길을 끈다. 9일 더현대서울은 이달 20일까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첫 세단형 전기차 아이노익 6 출시를 기념한 팝업스토어.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여는 단독 전시다. 이달 11일부턴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의 첫 아이돌 '뉴진스'의 첫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뮤직비디오 세트장부터 의류, 액세서리 굿즈 등을 판매한다.
국내 백화점 3사(신세계, 현대, 롯데)가 혁신MD를 내세우며 지난해 이례적인 매출 성적을 기록했다. 명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기존 백화점 공식을 버리고 ‘페이스오프’에 성공한 3사의 주요 점포들의 MD 경쟁력을 조명했다. 신세계 강남점, 연 매출 2조 시대 열다 지난해 기준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국내 백화점의 개수는 총 11개. 2020년보다 6개점이 늘었다. 해외로 나가지 못한 소비자가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명품으로 눈을 돌린 덕분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2조 매출 시대를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1조 클럽 가입을 앞둔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이 연일 화제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현대서울 백화점은 연매출 800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월 말 문을 연 후 1년을 꽉 채워서 이룬 성과로, 백화점업계 최단기간 1조 매출 달성을 이룰 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픈 당시 코로나19라는 오프라인 리테일의 위기와 우려가 만연한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더욱 돋보인다. 또 현대백화점이 파크원과 임차 계약을 맺을 때 여의도 상권이 지리적으로 다른 서울 상권보다 열악했고, 서울 시내 백화점이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대한민국이 식물에 이리도 진심이었던가? 최근 반려식물 집사를 자처한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사모임이 줄고 야외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자 집에서 식물 키우기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탓이다. ‘그린 하비(Green Hobby)’, 플랜테리어 트렌드가 확산되자 반려식물 호텔이 백화점에 입점하고 반려식물 전용 병원도 생겨나고 있다. 사람과 식물이 함께 휴식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조던 1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운동화 매장이 오픈했다.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편집숍 '브그즈트랩(BGZT랩)'은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서 만든 취향 기반 스니커즈 리셀숍이다.BGZT랩은 앞서 더현대서울에 1호점을 오픈했는데, 현대백화점 입점 8개월만에 추가 출점에 성공한 것이다. BGZT랩 더현대서울점은 지난 2월 입점 후 9월까지 13만명의 고객이 몰리며 인기를 증명했다.이번에 오픈한 코엑스 2호점에 이어 3호점도 오픈 예정이다. 3호점은 신세계 조선팰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트레이닝 패션이 연일 이슈가 됐다. 일명 ‘Y2K’패션이라고 하여 당시 X세대가 10대 때 즐겨 입던 스타일이 유행을 돌고 돌아온 것인데, 스타일을 살펴보면 다소(?) 친근한 느낌이 있다.Y2K패션은 제니를 비롯해 선미, 레드벨벳 조이 등 패셔니스타 셀럽을 통해 자주 노출됐다.배꼽이 드러난 크롭티부터 비즈 액세서리 등 아이템부터 ‘리(LEE)’ ‘챔피온’ ‘스톰’ ‘노티카’ 등 그 당시에 패션계를 휩쓸었던 인기 브랜드들도 연달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매출 규모 2조를 내다보는 한섬이 ‘K-명품뷰티’ 브랜드 ‘오에라’를 탄생시켰다. 패션 외길만 고집하던 이 기업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타 업종 사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것이다.유통 확장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1호 매장을 오는 27일 오픈한다. 또한 현대 무역센터점, 더현대서울 그리고 더한섬하우스 부산, 광주점 등 자체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 이후 온라인과 면세점 채널은 물론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타 유통채널에도 입점 제안 후 곧 오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MZ세대에게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급 인기를 끌고 있는 ‘신명품’ 브랜드 덕에 패션업계 회복세는 가파르게 돌아오고 있다. 메종키츠네, 아미, 메종 마르지엘라, 톰브라운 등 고가의 해외 브랜드들이 리드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기에 몰렸던 패션업계에 다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들 브랜드 매출은 올해 상반기 들어 세 자릿수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집콕 라이프에 지친 소비 심리가 터지면서 보복 소비로 번지면서 특히 MZ세대의 소비가 적극적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