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I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지속한 결과이다.]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2조 4296억원, 영업이익 2조 8860억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 9170억원(순이익률 1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이번 매출은 그간 SK하이닉스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이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이다. 장기간 지속된 다운턴에서 벗어나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조사기관과 시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종합해 보면 한국의 총국가 부채 규모는 대략 6000조 원에 달한다. 2010~2022년 명목 GDP는 1.6배 증가한 데 반해, 총부채 규모는 2.2배 증가했다. 경제 규모 확대에 비해 부채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 지난해 5월에는 IMF가 경고에 나섰다. 금리를 올리고 대출한도를 축소해도 빚이 계속 늘어만 가는 이유와 해결 방안을 짚어 본다. 윤두영 글로벌 기업연구소장 michel@fortunekorea.co.kr 부채 늪에 빠진 한계 기업과 자영업국제결제은행(BIS, Bank fo
[WHY?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소구되기 어려운 매니아틱한 장르가 많고 한국 콘텐츠도 미비하다. 이 가운데 구독료를 40% 인상해 가격 경쟁력도 떨어졌다.]2021년 11월 디즈니·마블 등 초대형 IP를 보유한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시장에 진출하자, 시장에서는 '넷플릭스의 대항마'라 부를 정도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기는커녕 현재는 '한국 철수설'까지 돌게 됐다.지난해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으로 부활 기미가 보였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무빙으로 지난해 9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오랜 기간 LNG운반선 건조는 한국 조선업체들의 독무대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이 무대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활약 중이다. 바로 중국 조선소들이다. 특히 후동중화는 지난 1월 카타르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가 새해 첫 LNG운반선으로 발주한 8척(Q-Max급)을 수주받아 화제가 됐다.후둥중화는 중국 국영조선공사(CSSC)의 자회사다. 중국 조선소는 막대한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자국 정부 덕분에 LNG운반선 건조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여기에 LNG운반선 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며 더욱 호재가 됐다.중국 업체들의 지속적인 LNG운반
[WHY? 얼라이언스를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물은 향후 6G 표준화와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가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을 통해 6G 기술 연구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AI-RAN 얼라이언스(AI-RAN Alliance)'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AI-RAN 얼라이언스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공식 출범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엔비디아(Nvidia), 암(Arm), 소프트뱅크(SoftBank), 에릭슨(Ericsson), 노키아(Noki
사용자 경험(UX) 디자이너는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필요합니다. 은행, 정부 기관, 심지어 주택 개조 매장과 같은 회사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개인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다이스(Dice)의 테크 샐러리 트렌드(Tech Salary Trends) 보고서에 따르면 UX/UI 디자이너 평균 연봉은 6자릿수(9만 7716달러)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UX 또는 UI 디자인 세계에 입문하기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포춘이 그 방법을 다뤘습니다. 세 가지 간단한 단계로 구성됩니다.1. 조사를 해보세요UX 디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30%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카카오뱅크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3000억원으로 비중은 30.4%다. 2020년 말 1조400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힘입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도 목표치인 30%대에 안착했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총여신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0.49%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0.52%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개선된 이후 두 분기 연속 개선됐다. 신용대출 연체율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한화 글로벌 부문이 동양환경과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 플랜트 기본설계(Front End Engineering Design·이하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 계약은 '연간 4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충청남도 서산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러머스(Lummus Technology)사의 첨단 공정 기술이 적용되며, 생산된 열분해유는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하게 된다.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는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플라스틱의 단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공급 규모가 크게 늘었다. 25일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중·저신용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금액이 1조 75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취급액(1조 3362억원)보다 31%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 이후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누적 신용대출 규모는 총 9조 1248억원이다. 이에 따라 2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은 3조 918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9582
토스뱅크가 출범 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선다. 그동안 토스뱅크는 경력직 중심의 수시채용을 선호해 왔다. 모집 분야는 총 10개 직군 40여개의 직무로 ▲엔지니어(코어뱅킹, 프론트엔드 및 서버) ▲비즈니스(수신 및 여신 상품, 제도) ▲데이타(데이타 애널리스트 및 사이언티스트) ▲리스크(신용전략, CSS) ▲ 프로덕트(상품개발) ▲디자인 ▲컴플라이언스 등이다. 지원서 접수는 7월 말까지다.지원자들은 토스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지원할 수 있다.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경력 기간은 없으며, 지원자 개개인의
IBK기업은행이 지난 6일 국제상공회의소(ICC) 주관으로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Corporate Startup Stars Awards 2022(CSS Awards)' 시상식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저'상을 수상했다.'CSS Awards'는 세계 최대의 민간국제경제기구인 국제상공회의소(ICC)가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매년 스타트업 지원 및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기업은행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함께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創工)'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한 공로를 인
KT와 더존비즈온이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지향하는 신한EZ손해보험 지분 투자에 나섰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KT, 더존비즈온과 약 800억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는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주인수를 통해 신한금융지주는 85.1%, KT 9.9%, 더존비즈온은 5%의 신한EZ손해보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 7월 출범 이후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 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8월에는 신한금융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K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이
신한금융그룹이 2일부터 이틀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한 스퀘어브릿지 컨퍼런스홀에서 '신한 스퀘어브릿지 Open Meet Up(오픈 밋 업)'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신한금융이 LG전자·KT에스테이트·대상홀딩스 등 8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초청해 이들과 기술 협업을 통한 사업 확장을 희망하는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다.행사에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육성한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41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모빌리티 및 물류 ▲프롭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푸드테크 ▲배터리 및 반
KB국민은행이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머신러닝 모형 기반의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Bics: Big data CSS)'을 도입했다.'Bics'는 재무정보와 대안정보를 포함한 각종 비재무정보를 활용해 신용리스크가 낮은 여신에 대한 시스템 판정 결과를 기업여신 담당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Bics에는 향후 우량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또,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데이터를 활용해 매년 주기적으로 모형이 개발될 수 있도록 재학습 모형 개발 프로세스도 구축됐으며,
신한금융그룹이 8일 KT와 함께 진행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를 마무리하는 쇼케이스 행사를 마무리하고, 그룹사별 협업 우수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했다.'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을 매칭시켜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지난해 신한금융과 KT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 체결 이후 처음으로 공동 진행한 이번 5기는 양사 그룹사들이 참여해 126개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지난 11주간 협업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케이뱅크가 중저신용(KCB 820점 이하) 및 신용 씬파일러(금융정보 부족) 고객의 신규 발굴을 위한 신용평가모형(CSS) 적용을 완료하며 중금리대출 확대 행보에 청신호를 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이번에 추가한 CSS의 특징은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해 중저신용, 씬파일러 각각의 맞춤형 특화모형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소득 수준, 대출 이력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중저신용·씬파일러 고객의 신용도 특징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진행했다. 여기에 통
지난 해 최악의 경영실적을 보인 이 석유 대기업은 행동주의 투자자들로부터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최종 수용하라는 강한 압박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회사는 원유가격이 상승하며 전통적인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발적인 언어 구사에 있어서 엑손 모빌의 CEO 대런 우즈 Darren Woods는 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이나 NFL 댈러스 카우보이의 스타 출신 디언 ‘프라임 타임’ 샌더스와 정확히 비슷하지는 않다. 적어도 대중들 앞에서는 내성적인
제목BIG OIL’S HAIL MARY석유 대기업들의 마지막 승부수전문석유회사들은 굴뚝과 공기에서 온실가스를 빨아들이는 '탄소 포집' 기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 기술이 오염 유발 산업을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부족하거나, 늦어버린 건 아닐까? BY JEFFREY BALL본문^늙은 경주마처럼, 웨스트 세미놀 West Seminole유전 (텍사스의 서쪽 끝에 위치한 12평방마일의 땅)은 수년간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수가 늙은 말의 엉덩이에 놓아준 ‘묘약’ 덕분에 생
포춘코리아 커버스토리인터뷰 |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통 큰 투자 결단 글로벌 제약사“한국 시장서 큰 승부 걸겠다”아스트라제네카는 암, 심혈관, 신장 및 대사, 호흡기 질환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ㆍ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다. 얼마 전,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 6억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최대 수준 외국인 투자다. 최근 레이프 요한손 회장이 투자 결정을 마무리 짓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짧은 일정으로 온 레이프 요한손 회
생체칩의 인체 이식이 단순히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열쇠나 비밀번호 분실 걱정을 영원히 없애줄 실용적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칩 산업을 살펴봤다. BY VIVIENNE WALT바르바렐라 Barbarella는 스웨덴 항구도시 예테보리 Gothenburg의 한 좁은 뒷골목에 위치한 피어싱 가게다. 피어싱과 문신 시술을 받으려는 인근 주민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이 가게는 지역 최고의 귓불 삽입형 피어싱과 노즈 링(코찌)을 판다고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작년 11월 어느 추운 저녁, 이 가게에 평소와 사뭇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