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 시간) 아침 스포티파이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다니엘 에크는 X(이전 트위터)에 끈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인용문을 게시했다.
에크는 자신의 가이드 모토인 조지 버나드 쇼의 말을 인용해 "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에 적응하고, 비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을 자신에게 적응시키려고 고집한다. 그러므로 모든 진보는 비합리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파이 수장은 "다른 기업가들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나에게 비합리적인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저는 호감을 받고 싶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내가 일어날 때 매일 내 벽에서 이것을 보는 것은 순응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지속하도록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왜냐하면 그것이 없다면 스포티파이와 같은 회사들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나는 내 집 벽에 나의 모토를 담은 지도를 그렸다' 그것은 조지 버나드 쇼의 인용문 "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에 적응하고, 비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에 적응하려고 고집한다. 그러므로 모든 진보는 비합리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라는 내용이다.
이 게시물은 최근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와 함께 둘째 딸을 낳은 레딧의 공동 설립자 알렉시스 오하니안에게 심금을 울린 것으로 보인다.
오하니안은 이 게시물을 보고 "이 말을 뼛속 깊이 새길 수 있어 감사한다"고 반응했다.
그러나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모든 기업가가 변화를 추구하고, 결과적으로 '불호'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테슬라의 CEO이자 X 소유자 일론 머스크는 "나는 호감을 얻고 싶은 욕망을 극복했다"며 "그럼에도 호감을 얻는다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며, 이를 위해 노력하는 당신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수년간 회사와 플랫폼 전반에 걸쳐 직원, 주주,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반대에 부딪혔으며 언론, 사용자, 광고주들의 반발에 직면하며 호감을 사는 데 실패한 바 있다.
한편 샤크 탱크의 스타 출신이자 미국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쿠바는 그 메시지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에크에게 "나는 이 인용구가 싫다. 미안하다."라고 대답하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66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이 기업가는 개인들이 혁신을 원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에크는 "변화를 창조하는 것은 비합리적이지 않고, 현상에 도전하는 것 역시 비합리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생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라고 주장했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