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거래가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분기 기준 2015년 이후 최저치다.14일 부동산 투자자문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서울 및 분당권역의 오피스 빌딩 거래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규모는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인해, 2015년 이후 1분기 거래량 중 역대 가장 낮은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는 기업들이 향후 사옥 목적의 거래와 개발 목적 거래로 이뤄졌다.1분기 마감된 거래
현대백화점그룹이 10일 부사장 4명, 전무 6명을 포함해 승진 30명, 전보 22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2023년 1월 1일자)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이번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며,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가 전원 유임되는 안정 기조 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신규 사장 승진자는 없으나,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명품 메카’ 청담동 명품거리도 분주하다. 리뉴얼 매장 오픈 소식이 연달아 들리고 신규 매장도 개점 소식을 알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청담동의 주요 매장을 기준으로 상권 공실율은 10%대를 기록했고 2분기엔 9.6%대로 더 떨어졌다. 공실율이 한 자리수로 떨어진 것이 실감되는 것처럼, 명품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부활한 명품 오프라인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최근 기자가 찾은 이 곳의 명품거리는 새단장을 하거나 리뉴얼 예정인 명품 플래그십 스토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10월 1일 럭셔
롯데카드가 10월을 맞아 여행·가전·의류 등의 업종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우선, 이달 31일까지 롯데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에게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항공권 구매 시 인터파크 투어에서 최대 13%를, 하나투어에서 최대 10%를, 웹투어와 투어비스에서 최대 15%를 즉시 할인해준다. 국내선 항공권 구매 시 온라인투어에서 최대 10% 캐시백되고, 웹투어에서는 최대 1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숙박 및 여행상품, 렌터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31일까지 인터파크 투어에서는 국내
'여름=패션 비수기'라는 공식이 올해만큼은 비켜 갔다. 국내 주요 패션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 및 전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신명품과 스포츠, 골프웨어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한 기업들의 체질 개선이 눈에 띈다. 삼성물산 패션 2022년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0% 오른 514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620억원을 기록했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의류 소비수요가 회복되고, S/S 신상품 반응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상승했다. 특히 아미, 메종키츠네 등 신명품을 비롯해 자체 브랜드 구호,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유통가에선 ‘경험’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콘텐츠의 반격이 시작됐다. 대면활동이 재개되면서 온라인에선 한계가 있는 ‘공감’을 오프라인 매장에 스며들게 함으로써 소비자 마음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년간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집콕 라이프,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일상은 언택트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이뤄졌다. 또 기업들이 ‘메타버스’로 온라인 쇼핑 채널을 확장하며 젊은 소비자들을 유혹했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가 만든 폭발적인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
유통 공룡 신세계와 롯데는 '강남 전성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까?신세계그룹의 쓱닷컴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센터필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6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 중이며, 서울 종로구 소재 센트로폴리스에서 2년 만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이번 본사 이전은 신세계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이커머스 핵심 사업부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신세계그룹은 쓱닷컴, W컨셉, 지마켓 총 3개의 e커머스 법인을 운영중이며 쓱닷컴의 새 사무실은 강남 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G마켓과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과 현대백화점 계열사 한섬이 뷰티 사업을 강화한다. 엔데믹과 오프라인 수요 증가로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특히 '니치향수'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와 한섬은 니치향수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국내에 유통하며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다. 동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소비자에게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향수 사업에 먼저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은 신세계인터다. 이미 바이레도, 라페르바, 산타마리아노벨라, 딥티크 등 내로라하는 니치향수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거나 인수
올 상반기 국내 패션 시장이 코로나19 이전의 매출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엔데믹과 동시에 전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야외활동이 증가하자 탄력을 받았다. 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토종 브랜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스튜디오톰보이 매출은 5월 기준 전년 대비 22% 늘었다. 2019년도 상반기와 비교해도 호실적으로, 특히 브랜드 대표 아이템인 간절기 소재의 리넨 재킷이 인기를 끌었다. 펜데믹 후 주목도가 높았던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는 전년 대비 20.6% 매출이 올랐다. 보브도 지난해보다 12.3% 매출이 성장했다. 두 브랜드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메종마르지엘라, 디젤 등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는 글로벌 패션그룹 OTB가 한국 시장에 직진출한다. 지난해 11월5일 자로 OTB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종로구에 본사를 뒀다.OTB코리아가 직진출하면서 한국에서 5개 브랜드를 직접 운영한다. 메종마르지엘라, 마르니, 디젤, 질샌더, 아미리의 영업망을 확장 중이다.OTB 그룹은 K패션 시장 내에서 발생하는 수익성에 집중했다. ‘신명품’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국내 백화점 유통의 수요를 파악하며 직접 판매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패션 명가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이코로나19 여파를 이기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이 이어진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521억9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매출은 1조3874억200만원으로 작년 대비 16% 늘었다. 이 회사 4분기 영업이익은 517억600만원, 매출액은 4450억17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백화점업계가 패션 고수들을 리더로 영입하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빅3는 백화점 매출 탄력을 도울 혁신카드로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새 캡틴으로 낙점됐으며,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성과에 힘입어 연임한다.패션업계에서는 내로라하는 수장들로, 백화점 매출의 큰 역할을 기여하는 패션 및 명품 카테고리를 키우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해석된다. 패션 리더들의 재등판 이번 인사에서 롯데백화점은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애물단지에 불과했던 폐기물들이 보물로 변하는 마법같은 일이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 국내 연간 폐기물이 적어도 50만톤 이상 나오는데 조금 더 똑똑하게 ‘새활용’할 순 없을까?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 신데렐라가 된 폐기물 업사이클링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주목해보자. Key ISSUE 01 폐기물 시장 2025년 24조. 세계 시장도 주목전세계적으로 쓰레기 처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폐기물 관련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과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로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푹 빠진 패션 키워드, 바로 ‘업사이클링’이다.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신발, 정장으로 재탄생시켜 명품에 뒤지지 않은 패션을 만든다. 더 나아가 ‘에코 럭셔리’ 패션을 추구, 친환경 요소를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입힌 의류가 탄생했다.'래코드' 'LAR' 등 이슈 몰이 성공한 업사이클링 의류BTS가 제76회 유엔 총회 행사에서 입고 등장한 정장 브랜드 ‘래코드’는 코오롱FnC가 만든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골프웨어 마켓이 이렇게 활발했던 적이 있을까? MZ세대가 영향력을 행사한 골프웨어 시장은 그야말로 가장 뜨거운 패션 시장이다. 국내 패션 기업은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인수전에 뛰어들고 기존 브랜드는 골프웨어 라인을 쏟아냈다.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가 어패럴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이 시기에 과연 골프웨어 시장은 반짝하다 사장될까? 아니면 일상복 패션으로 스며들까?골프웨어 시장규모는 올해 5조원을 가뿐히 돌파하며 6년 전보다 2배 이상의 수치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레저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패션종합기업 롯데GFR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카파'(Kappa)를 품었다.롯데GFR은 '카파'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오는 2028년까지 확보하고, MZ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동반 부활'을 모색 중이다.기존에 카파를 전개하던 카파코리아는 국내 라이선스가 3년 정도 남은 작년 12월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발생하며 부채 비율이 늘어 채무조정을 위한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카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MZ세대가 판도를 바꾼 골프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 이 마켓이 분주해지면서 골프웨어, 골프관련 플랫폼, 골프 마케팅까지 덩달아 상승세다. 과거 골프는 진입장벽이 높은 스포츠 중 하나로 중장년층 중에서도 부유층들이 누리는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지금의 골프는 대중화된 스포츠로 탈바꿈했고, 특히 국내는 2030대 골퍼들이 눈에 띄게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가장 핫한 스포츠가 됐다.수치적으로 증가 인구를 살펴보면 현재 국내 골프를 즐기는 인구 수는 515만명으로, 지난 2017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매출 규모 2조를 내다보는 한섬이 ‘K-명품뷰티’ 브랜드 ‘오에라’를 탄생시켰다. 패션 외길만 고집하던 이 기업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타 업종 사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것이다.유통 확장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1호 매장을 오는 27일 오픈한다. 또한 현대 무역센터점, 더현대서울 그리고 더한섬하우스 부산, 광주점 등 자체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 이후 온라인과 면세점 채널은 물론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타 유통채널에도 입점 제안 후 곧 오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MZ세대에게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급 인기를 끌고 있는 ‘신명품’ 브랜드 덕에 패션업계 회복세는 가파르게 돌아오고 있다. 메종키츠네, 아미, 메종 마르지엘라, 톰브라운 등 고가의 해외 브랜드들이 리드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기에 몰렸던 패션업계에 다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들 브랜드 매출은 올해 상반기 들어 세 자릿수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집콕 라이프에 지친 소비 심리가 터지면서 보복 소비로 번지면서 특히 MZ세대의 소비가 적극적으로 나타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비롯한 주요 패션 기업 5개사가 코로나19를 뚫고 올 2분기 실적 청신호를 보였다. 움추렸던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온라인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유입율이 지속해서 떨어지는 과정을 겪으면서 비효율 숍 정리와 브랜드를 과감히 중단하며 체질 개선을 한 점도 주효했다. 또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고 자사몰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경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반기를 보내며 콘텐츠를 살린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