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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투톱 한섬·신세계인터, 코로나19 비켜간 최대 실적 달성

한섬, 노세일·프리미엄 전략 주효
신세계인터,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전부문 성장

  • 기사입력 2022.02.09 14:41
  • 기자명 홍승해 기자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패션 명가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이코로나19 여파를 이기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이 이어진다. 

한섬·신세계인터내셔날 CI [사진=각 사 제공]
한섬·신세계인터내셔날 CI [사진=각 사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521억9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매출은 1조3874억200만원으로 작년 대비 16% 늘었다. 

이 회사 4분기 영업이익은 517억600만원, 매출액은 4450억17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43.2%, 15.1% 증가했다. 

실적 개선 요인으로 대표 브랜드 '타임' '시스템' 등의 매출 호조를 꼽는다. 노세일과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며 각각 2000억원, 1000억원대 외형을 유지했다. 

또한 더한섬닷컴 등 온라인 매출도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한 몫했다. 한섬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섬 측은 실적 개선에 대해 "소비심리 회복으로 매출액이 늘었으며 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 신규사업팁 신설 등 미래 먹거리 창출 

신세계인터도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2.4% 대폭 오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전 분야에 걸처 성장한 점이 주효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20억원을 기록했으며 동기간 매출액은 1조4508억원,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매출을 뛰어넘는 실적"이라며 "특히 명품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수입패션과 해외 화장품 매출이 각각 21.5%, 24.5% 성장했으며 국내 브랜드인 스튜디오톰보이도 2020년 대비 작년 매출이 10%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신세계인터는 올해 신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또한 온라인 쉬프트를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신규사업팀을 신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와 M&A를 추진할 예정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다양한 협업 및 신규 브랜드 도입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어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올해는 적극적인 신사업과 사업 효율화를 추진해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해 기자 hae@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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