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부터 6월 12일까지 성수동에서 이색적인 전시가 열렸다. 스위스 고가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전시회 'THE REVERSO STORIES 전시회 서울'. 캐서린 레니에는 2018년부터 예거 르쿨트르 CEO에 임명된 리치몬트그룹 최초의 여성 CEO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피아제 CEO에 취임한 샤비 누리가 최근 퇴임했기 때문에 최장수 여성 CEO이기도 하다. 그녀와 만나 팬데믹 전후의 시계 비즈니스와 예거 르쿨트르의 정체성, 전시의 목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글 박찬용 사진 신규식Q 팬데믹
▶팬데믹이 글로벌 시계 행사의 모습마저 바꿔놓고 있다. 시계업계의 가장 큰 행사가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애호가들을 동시에 만나고 있다. 리치몬트 그룹, 파텍 필립, 롤렉스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지난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와 그 외 독자적인 플랫폼을 통해 발표된 신제품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계 트렌드를 짚어봤다. / 정희경 매뉴얼세븐 대표◀[Fortune Korea] 필자는 포춘코리아 지난 호를 통해 이미
▶전 세계 팬데믹 상황에서 고군분투 중인 여러 업계와 마찬가지로 시계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동안 시계업계는 어떤 행보를 보여왔는지, 현재와 미래 전망은 어떤지 살펴봤다. / 정희경 매뉴얼세븐 대표◀◆ 도구의 진화시간을 알려주는 도구는 낮과 밤, 달의 형태, 계절의 변화, 천체의 운동을 기준으로 오랜 시간 서서히 진화했다. 그림자를 이용한 그노몬, 물의 양으로 측정했던 클랩시드라, 천체도를 정교하게 재현한 플래니타리움까지 다양한 형태로
▶스와치는 그 이름만큼이나 상징적인 시계 브랜드이다. 매년 100여 종이 넘는 스위스 메이드 퀄리티 ‘패션 라이프 시계’들을 선보이며 스와치그룹 내에서 독특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Fortune Korea] “레고 장난감 같은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습니다. 또 엄청 가볍고요. 그런데 생각했던 것만큼 가격이 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기자는 최근 30~40대가 주류인 단체 카톡방에서 시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이번 기사를 위해 이들로부터 스와치 관련
▶‘너 자신의 길을 가라(Go your own way).’ 오리스가 지난해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은 올해로 창업 115주년을 맞은 오리스 역사를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문구이기도 하다.◀[Fortune Korea] 1904년 6월 1일 스위스 홀스테인 시장실은 두 사업가의 젊은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스위스 시계 산업의 성지라 불리는 뇌샤텔, 그중에서도 라쇼드퐁과 함께 뇌샤텔 성지 투톱으로 꼽히는 르로클 출신의 폴 카틴 Paul Catti
▶세계 양대 시계 박람회인 바젤월드와 SIHH에서 이탈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시계 브랜드들이 자체 행사를 선호하고 고객들의 박람회 구매력이 축소되는 등 시계 박람회를 둘러싼 환경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까운 미래에 이들 박람회를 볼 수 없는 날이 오는 건 아닐까? /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바젤월드 박람회장의 상징적 이미지로 꼽히는 열린 원형 천장. 그늘진 모습이 현재 바젤월드 상황을 반영하는 듯하다. 사진=셔터스톡매년 1
그랜드 세이코는 세이코가 최고급 시계의 정수를 보여주고자 1960년에 론칭한 세컨드 브랜드다. 현재는 최고급 시계의 모범 답안 같은 브랜드로 성장했다.
에르메스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명품시계 분야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11년에는 인하우스 무브먼트 개발에 성공하면서 시계 브랜드로서도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