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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보고서 리뷰 (1)] 딜로이트 ‘스페이스테크 보고서’

[SPACE&YOU]
"위대한 기업과 훌륭한 기업의 격차는 우주에 달렸다"

  • 기사입력 2024.01.21 11:25
  • 최종수정 2024.01.21 13:08
  • 기자명 조용탁 칼럼니스트
보고서 원본은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있다. https://www2.deloitte.com/uk/en/pages/innovation/solutions/spacetech-report.html
보고서 원본은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있다. https://www2.deloitte.com/uk/en/pages/innovation/solutions/spacetech-report.html

매년 빠르게 성장해온 우주 경제는 2024년에도 비슷한 성장 곡선을 보일 전망이다. 정부와 민간 투자가 증가했고, 기존 강자들은 물론 새로운 도전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우주 산업과 우주 강국의 정책을 분석한 보고서들도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우주 보고서들의 키워드로는 <투자와 가능성>, <미국과 중국>, <우주정거장> <스페이스X> 등을 꼽을 수 있었다. 각국 정부와 투자기관, 대학과 컨설팅 업체들의 보고서들은 우주 정보가 넘치는 이 시점에서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는 지난 6월 '스페이스 테크' 보고서를 발표했다. 매년 주요 기술 동향 보고서를 내놓던 딜로이트가 이번엔 우주에만 집중한 특별 보고서를 준비한 것이다. 딜로이트는 우주기술’을 비즈니스 리더들이 주목하고, 이해하며, 준비해야 할 필수 요소로 강조했다. 우주 기술이 산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며 혁신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해서다.

연구를 위해 딜로이트 연구진들은 먼저 우주 산업 분야의 핵심 수치를 정리한 다음, 이를 기반으로 우주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우주 산업의 주요 리더들을 인터뷰하며 내용을 점검했다. 주요 저자 중 한 명인 딜로이트의 알랜 브랜디는 “위대한 기업과 훌륭한 기업의 격차는 우주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딜로이트는 우주를 민간 기업들이 주도할 것이라고 본다. 운송, 금융, 제조, 제약, 연구, 통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 추세는 더욱 강해지며, 우주 기술은 가장 혁신적인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는 지구 저궤도(LEO)에서 적절한 투자와 인센티브가 진행될 경우 2035년까지 우주 경제의 가치가 지금의 8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장소는 지구의 대기권이다. 지구 저궤도와 중궤도에 자리한 위성과 우주정거장의 역할이 커진다. 실제로 궤도의 위성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중이다. 궤도 활성 위성은 2022년에만 44% 늘어나 7,000개에 달했다. 2022년 3,800개를 기록한 지구저궤도(LEO) 위성은 2030년 4만 개에 달할 전망이다.

위성 증가와 함께 응용 사업들도 빠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실시간 정밀 추적, 내비게이션, 교통, 날씨, 오염, 질병 확산, 농업, 채굴, 공장 자동화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 중이다. 이중 먼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둘 분야로 딜로이트는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GNSS)을 꼽았다. 관련 시장은 2021년 2,200억 달러에서 2031년까지 5,47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만큼 GNSS의 상업적 활용도는 다양하다. 정밀 위치 파악에 송수신 기능이 더해지며 원격 조정 분야를 실생활로 이끌어 줄 수 있어서다. 

보고서를 통해 딜로이트는 정보통신(ITC) 산업이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해온 것처럼, 우주 기술과 기타 X테크(다가올 미래 기술을 설명하는 딜로이트의 용어) 영역이 앞으로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딜로이트 컨설팅의 최고 혁신 책임자이자 대표인 니시타 헨리(Nishita Henry)는 “정부, 기업, 민간에서 쏟아지는 막대한 투자는 우주를 비즈니스 기회로 접근하는 기업에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이러한 조직이 우주에 대한 야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조용탁 칼럼니스트 ytchogog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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