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창업자인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3년 만에 대표이사로 경영에 전격 복귀했다. 국내 패션 브랜드 영역을 넓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이 필요한 시기라는 결정에서다.29일 무신사는 이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조 의장을 총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조 의장은 2021년 여성 고객에게만 할인 쿠폰을 지급하거나 집게 손가락 모양 홍보 이미지를 사용하는 등 이른바 '남혐' 논란이 일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맡아 왔다.조 의장은 2001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온라인 커뮤니티 '무진장
삼표 시멘트 부지가 철거된 성수동 일대가 스마트 오피스 지구의 새 단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 종로, 여의도에 이어 서울 시내 새로운 오피스 권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김동현 기자 gaeds@fortunekorea.co.kr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일대는 지난 몇 년간 MZ세대가 주목하는 ‘핫플레이스’로 성장했다.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2030세대들의 발길을 끌어당겼고, 이어 다양한 리테일 시설이 들어서며 단숨에 서울 시내에서 손꼽히는 핵심상권으로 도약했다.부동산 데이터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성수동 인근 소규모 상가
국내에서 수년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온 민관 전문가들이 스타트업 창업가가 새겨야 할 해외 전략 노하우를 전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시장 내 ‘유니콘’으로 평가받는 기업의 수는 각 국가의 창업생태계 성숙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꼽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매해 발표하는 국내 유니콘의 숫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창업 생태계의 위상을 대변한다. ‘아기’ 유니콘 스타트업을 선정해 유니콘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이다.하지만 최근 유니콘 기업들의 추이가 심상치 않다. 글로벌 창업 생태계 연구 회
지난해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예상 밖 한파에 떨어야 했다. 투자 총액이 2022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혹한 가운데서도 AI와 반도체 분야는 이른 개화를 맞았다.26일 업계 민관 협력단체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트업 총 투자 금액은 5조3388억원으로 전년(11조1404억원)보다 5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투자 건수는 1765건에서 1284건으로 27.25% 줄었다.이번 조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언론에 보도된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만 신약개발 스타트업, 대기업과
무신사가 운영하는 전문관 서비스의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무신사는 2021년 신사업의 일환으로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한 전문관 서비스를 선보였다. 각 패션 영역별 전문관을 인앱(In-App) 형태로 독립적으로 운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소비층을 확장한다는 취지다.무신사는 부티크·골프·뷰티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키즈·플레이어를 차례로 론칭했다. 지난해에도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무신사 어스'와 스니커즈에 특화한 '스니커'를 오픈해 총 8개의 전문관을 운영 중이다.무신사 측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오는 29일 부산 서면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공식 오픈한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의 2번째이면서 전국 기준 5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이다.무신사 스탠다드 서면 스토어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면역 2번 출구에서 250m(직선거리) 떨어진 쥬디스태화 건물에 1층부터 3층까지 총 3개 층에 1200㎡(약 363평) 규모로 들어선다.서면 스토어 1층에는 남성 시즌 메인 상품이 들어선다. 2층에는 데님, 슬랙스, 언더웨어 등 남성 에센셜 아이템이 자리 잡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리테일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로 온도차도 뚜렸하다. 명동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곳의 공실률은 떨어지는 반면, 가로수길을 비롯한 강남권 공실률은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7로, 4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 이하로 하락하며 ‘비관적’으로 전환됐다.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체감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 여력이 위축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이 악화된 것이란 게 한국은행 측의 설명
한국 벤처캐피털 더벤처스에서 베트남 투자를 총괄하는 김대현 파트너가 베트남으로 주소를 옮긴다. 그는 “현지 업계에서 로컬 투자자로 인정받고 싶다”는 출사표를 남겼다.글 고영경 고려대 아세안센터 연구교수 사진 강태훈 현재 세계 경제에서 높은 경제성장률로 주목받는 나라 중 단연 돋보이는 곳은 베트남이다. 지난 4월께 인구 1억명을 돌파했다. 그 인구의 절반을 30대 이하 청년이 차지하고, 교육열 역시 높다. 글로벌 생산기지를 자처했던 베트남은 이제 글로벌 혁신기지를 꿈꾸고 있다.실제로 최근 몇 년간 베트남에도 스타트업 창업 붐이 불어왔
현대자산운용이 홍대 랜드마크 건물인 머큐어 앰배서더 홍대 매각에 나섰다. 현대자산운용은 펀드를 통해 소유 중이던 서울 마포구 동교동 ‘머큐어 앰버서더 홍대’ 건물을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KB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그룹 계열사의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호텔을 매입할 예정으로 9월 말 경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머큐어 앰배서더 홍대는 홍대입구역 메인 상권의 중심에 위치한 연면적 1만7058.52㎡(5160.20 평) 규모의 복합상업시설이다. 지하 6층, 지상 18층 규모로 상층부
대우건설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IDEA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2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수상 작품은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경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과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체험공간인 ‘써밋갤러리’다.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최하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및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앞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도 올 4월 독일 iF 디자인 어
우리은행×무신사 혁신점포 'WON RE:CORD'(원레코드)가 3개월 연장 운영한다. 'WON RE:CORD'는 홍대입구역 인근 무신사테라스 홍대에 위치한 팝업 스토어로, 큐레이션 LP 청취, ATM 포토 촬영, SNS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은행과 WON뱅킹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WON RE:CORD'는 당초 올해 12월 18일까지 운영 예정이었으나, 고객 반응에 힘입어 2023년 3월 19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WON RE:CORD'는 지난 3개월 1만5000여명의 누적 방문객과 함께, 20
케이뱅크가 청소년을 위한 선불 서비스 '하이틴(Hi teen)'을 출시했다. '하이틴'은 케이뱅크가 처음 선보이는 만 14세에서 만 18세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로, 케이뱅크 앱에서 휴대폰 본인인증, 약관동의, 비밀번호 설정 등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입금, 출금, 이체 등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이틴에 연결된 '하이틴 카드'의 이용한도는 하루 50만원으로 월 총 200만원이며, 하이틴에 보관할 수 있는 금액 한도는 50만원이다. 선불 충전 교통카드 캐시비를 탑재했으며, 청소년이 입장할 수 없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월동에 두번째 '공동자동화점'을 개점했다. 앞서 두 은행은 기존 점포 이전에 따른 손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첫번째 공동점포를 개점한 바 있다.공동자동화점은 한 공간에 두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2대씩 설치해 36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운영하는 점포다. 고객들은 설치된 ATM을 통해 입출금거래, 통장정리 및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하남시 망월동은 반경 1km 이내 우리은행 및 하나은행 영업점이 없는 공백 지역으로
IBK기업은행이 페이북 앱(App)에서 마이태그 후 결제하면 캐시백을 제공하는 '금토일엔 IBK CARD DAY' 이벤트를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25일까지 진행한다.페이북 앱의 마이태그에서 매주 월요일 10시에 오픈되는 IBK카드데이 혜택을 태그(tag) 한 후 지정된 요일(금,토,일)에 IBK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만8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이벤트 대상 가맹점은 간편결제(네이버페이, 쿠페이), 온라인마트(SSG, 마켓컬리), 숙박예약(야놀자, 여기어때), 패션플랫폼(무신사, 지그재그)등 총 4개 분야의 8개 가맹
명품 거래 플랫폼과 중고거래 앱이 감정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지난 6월 말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A사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홍보하다가 팔로워들에게 ‘가품’이라고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 팔로워들이 지적한 부분은 해당 제품에 대한 수입자가 A사의 한국 지사가 아니라는 점이다.당시 해당 제품의 수입자는 A사의 병행수입 업체였다. 병행수입은 유통업자가 해외 아울렛 등에서 직접 명품을 구매한 뒤 한국으로 수출하는 일종의 구매대행이다. 병행수입은 가격이 싼 대신 유통 경로가 불투명한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삼성카드가 케이뱅크와 함께 '케이뱅크 삼성 iD 카드'를 출시했다.이 카드는 케이뱅크 앱에서만 가입 가능한 케이뱅크 전용 상품으로,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여행 플랫폼, 카카오웹툰 등 다양한 업종에서의 할인은 물론, 배달앱·커피, 교통∙통신 등 일상영역에서의 혜택도 제공한다.먼저 레저∙여가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야놀자 ▲여기어때 ▲데일리호텔 등 여행플랫폼 결제시 10% 할인을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카카오웹툰과 ▲넷플릭스 ▲왓챠 ▲티빙 등 스트리밍서비스에서 이용한 금액을 합산해 50% 할인을 월 최대 1만
지난해 활발히 이뤄지던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상반기 서울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11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매매 거래액은 13조96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4% 감소한 수치다. 업무∙상업 부동산에는 오피스, 상가, 숙박시설 등이 포함된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만 해도 팬데믹에 따른 정부의 유동성 투입과 주거용 부동산 규제에 따른 투자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들이 특별한 콘셉트 스토어를 연달아 오픈하고 있다. 체험과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대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오프라인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3일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와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은 각각 서울 강남과 한남동에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무신사는 자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무탠다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는데, 홍대점 개관에 이은 두번째 스토어다. 지상 1층부터 지하 2층까지 영업 면적 기준 총 287평 규모로, 홍대점보다 넓은 면적으로 구성했다.
신한카드가 '카페 노티드'와 이종간 콜라보레이션 협업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외식 전문 기업 GFFG와 쇼핑 특화 상품인 언박싱(Unboxing)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부터 카드 서비스, 오프라인 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GFFG(Good Food For Good)는 지난 2015년 런칭한 '리틀넥'을 시작으로 다운타우너, 카페 노티드, 호족반, 클랩피자, 웍셔너리 등을 런칭한 외식 전문 기업이다. GFFG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카페 노티드는 하루 1000개 도넛 완판으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으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메종마르지엘라, 디젤 등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는 글로벌 패션그룹 OTB가 한국 시장에 직진출한다. 지난해 11월5일 자로 OTB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종로구에 본사를 뒀다.OTB코리아가 직진출하면서 한국에서 5개 브랜드를 직접 운영한다. 메종마르지엘라, 마르니, 디젤, 질샌더, 아미리의 영업망을 확장 중이다.OTB 그룹은 K패션 시장 내에서 발생하는 수익성에 집중했다. ‘신명품’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국내 백화점 유통의 수요를 파악하며 직접 판매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