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계 6위, 전체 매출은 85조원. 하지만 롯데그룹은 6년째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주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내 10대 그룹 중 유일하다. 쇼핑의 배턴을 이어받아 순위에 재진입할 수 있는 주자로는 지주와 케미칼이 꼽힌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롯데그룹이 2018년부터 6년째 글로벌 500대 기업을 못 내고 있다. 국내 10대 대기업집단(2023년 공정자산총액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집계) 가운데 글로벌 500대 기업을 못 낸 곳은 롯데와 농협뿐이다. 협동조합인 농협을 제외하면 사실상
I’m the CEOAn Indomitable Man불굴의 사나이 롯데그룹 창사 이래 최대 위기롯데의 모태인 롯데제과는 1967년 설립됐다. 롯데호텔과 롯데케미칼 등 주력사업은 1970년대에 만들어졌다. 모두 50년 넘는 세월 동안 비교적 큰 굴곡없이 성장해 왔다.하지만 시련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시작됐다.2017년 사드 사태는 고난의 시작이었다. 롯데는 정부의 사드 정책에 대한 중국측의 보복 조치로 중국 시장에서 빈 손으로 빠져나와야 했다.2019년에는 국적 정체성 논란이 일었다. 한일간 정치논란이 국민감정으로 비화하면서 일본에서
국내 식품 3사인 동원그룹, 롯데제과, 오뚜기가 ‘합병’ 카드를 꺼내며 위기를 극복하는 움직임이다.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업계 불황이 이어지고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업계 불황 속 위기를 체질 개선으로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3일 동원산업은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지배구조 재편을 완성했다. 동원산업은 동원그룹의 모회사로, 과거 순수 지주사 역할을 맡았던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한 ‘사업형 지주사’로 출범한 만큼 양적인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경영
롯데제과가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과 손잡고 대체 단백질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제과는 아스파이어 푸드그룹에서 생산한 제품의 한국 내 독점 판매회사로 지정될 예정이다. 양사는 아시아 등 타 지역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 협력, 곤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연구 진행 등에 대한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롯데제과 측은 "최근 미래 대체 단백질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식용곤충 사업은 현재 주로 반려 동물 사료로 쓰이고 있지만 ‘10년 뒤에 인류의 주요 단백질 섭취원은
[Fortune Korea] 롯데제과가 코로로19 감염병 극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롯데제과는 지난 21일 아름다운가게에 빼빼로 등 과자 약 590박스를 전달했다. 이들 제품은 코로나19 피해자들의 생계지원금 기금 마련을 위해 전달됐다. 서울 안국점 포함 27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롯데제과는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대구, 경북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도 나섰다. 밀알복지재단에 ‘힘내요 키트’ 제작에 사용되는 과자 약 1,000박스를 전달했으며 대한적십자사에도 몽쉘, 칙촉 등 과자 1,400여 박스와 퀘이커 마시는
[포춘코리아] 롯데제과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로부터 '2019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데 이어 8월에는 ‘노사정 공동선언 협약식’을 가졌다. 롯데제과는 1987년 이래 32년 동안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지난 8월 9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19층에서 열린 노사정 공동선언 협약식은 롯데제과 노사와 고용노동부가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함께한다는 취지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양승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지청장과 민명기 롯데제
[인공지능(AI), 자동화(Automation), 블록체인, 5G 등 새로운 혁신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계는 물론, 기업 비즈니스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IBM은 이 같은 상황에서 기업 비즈니스 구조 변화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포춘코리아가 강이훈 한국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BS) 전무를 만나 IBM이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에 대해 들어봤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사진 차병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식품업계 등이 3조 원대에 이르는 아침식사 시장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아침식사시장이 좀 더 다채로운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3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매일 아침 출근 후 사무실 1층 편의점으로 향한다. 김 씨는 익숙한 듯 간편식 코너에서 도시락, 간편 시금칫국, 야채주스를 골라 7,200원을 계산한 후 테이블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도 8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올해는 롯데그룹이 창립 반세기를 맞은 해다. 지난 2년간 롯데그룹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시간을 거쳐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그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권을 놓고 정면으로 맞붙은 ‘형제의 난’은 기업 이미지에 큰 상처를 남겼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순실 게이트’의 불똥까지 튀어 신동빈 회장은 수시로 법정에 서야 했다. 하지만 전례 없는 시련 속에서도 롯데그룹의 미래를 향한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를 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