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USE OF IMPACT혁신 뒤엔 언제나 모임이 있었다. 일론 머스크, 피터 틸 등이 속한 ‘페이팔 마피아’가 실리콘밸리 창업 생태계를 일궜고, 이해진, 김범수 등 삼성SDS 출신들이 한국 인터넷기업 역사를 시작했다. 혁신을 만드는 모임, HOUSE들의 삶과 철학을 만난다. BC, Before ChatGPT. 이때 이준표와 창업자들은 뜻을 모았다. 이제 이들은 챗봇 다음의 AI 서비스, 사람의 미래를 고민한다. 한국의 1세대 벤처투자사, SBVA의 ‘홈커밍데이’를 함께했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
[WHY?]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은 "고객들이 기술 변화를 직접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현장에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화로보틱스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규모 산업 자동화 전시회 '2024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Automation World 이하 SFAW 2024)'에서 자동화 제품을 선보였다.이달 29일까지 개최되는 'SFAW 2024'에서 국내외 500여개 기업이 산업지능화, 스마트물류, 로보틱스 분야와 관련된 자사 기술을 전시했다. 한화
[WHY?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는 굉장히 난도가 높다. 사진이나 영상 등을 활용한 부정결제를 차단해야 해서다.] 네이버페이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페이스사인(Facesign)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페이스사인 결제는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얼굴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하고,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인식 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번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도입은 페이스사인 결제가 상용화된 첫 사례로, 기존에 네이버 사옥 '1784'에서 네이버 임직원들의 사내 출입, 결
[WHY? 딥페이크는 선거판을 흔들 정도로 파급력이 크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력으로 진위 여부를 감별하기 힘들다.]미국 등 전 세계 76개국의 선거를 앞두고 AI 딥페이크에 대한 우려가 거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급속도로 발전하는 딥페이크의 기술력을 탐지 기술이 못 따라가는 모습이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AI 기술로 제작된 가짜 콘텐츠를 말한다.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한국형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5일 공
[WHY? 인간의 뇌 구조 및 기능을 본따서 만들었다.]국내 연구진이 엔비디아 A100 대비 소모 전력은 625배, 칩 면적은 41배 작은 AI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KAIST PIM반도체 연구센터와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400밀리와트 초저전력을 소모하면서 0.4초 만에 GPT 등 거대 언어 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인 '상보형-트랜스포머'를 삼성 28나노 공정을 통해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연구팀은 거대 언어 모델을 4.5mm x 4.5mm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 (Appier)가 AI 기반 웹 고객 서비스 툴인 ‘아이딜(AiDeal)’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딜 컨버전 봇(AiDeal Conversion Bot)’으로 명명된 이 기능은 AI 예측을 활용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대화를 유도함으로써 더 많은 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기능이 추가된 아이딜은 애피어의 AI 기반 풀 퍼널 마케팅 솔루션 중 하나인 전환 최적화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특히 이러닝(e
1998년, 버추얼 가수 ‘아담’은 혜성 같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이제 그의 후예들이 AI 가상인간 기술에 힘입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지난달 14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거대한 LED 스크린에 11명의 여자 아이돌이 모습을 드러냈다. 화려한 레이저와 조명은 깜깜한 무대를 비워둔 채 관객석을 향했다. 관객은 개의치 않는다는 듯 무대 너머의 스크린에만 집중하며 연신 환호성을 질러댔다.이 콘서트의 주인공은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다. 국내에서 버추얼
기업인들 사이에서 AI 개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오픈AI 공동 창립자였던 리드 호프만(Reid Hoffman) 링크드인 CEO가 이러한 주장들을 '어리석다'고 일축했다.호프만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코그엑스(CogX) 컨퍼런스에서 "AI 개발을 6개월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은 어리석다"며 "AI를 발전시켜 인간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올해 초 발표된 'AI 개발을 6개월간 일시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스
검색 사업을 쇄신하고, AI 챗봇 혁명에서 살아남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알파벳을 집중 취재했다. By Jeremy Kahn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CEO 순다르 피차이가 무대 앞에 섰다.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의 야외 원형극장 쇼어라인 앰피시어터는 청중들로 가득 찼다. 그는 과거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개척했던 역할을 자신의 방식대로 해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때로는 ‘팝 아이돌’ 가수처럼 때로는 ‘텐트 부흥회’를 이끄는 설교자나 신성한 계시의 전달자처럼 행동하는 빅테크 CEO의 역할이었다. 물론 주제는 노래나 설교가 아니라 소
구광모 ㈜LG 대표가 21일(현지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그룹의 바이오·AI 분야 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을 점검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스타트업을 찾아 미래시장 트렌드도 살폈다.구 대표의 이번 일정은 LG그룹의 미래사업을 세계로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LG는 미래성장동력으로 ABC(AI, Bio, Cleantech)를 점찍고 관련 분야 역량 강화와 경쟁력 확보에 일찌감치 힘쓰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해부터 마곡 LG AI연구원, 오송 LG화학 생명과학 공장, 마곡 LG화학
“이게 최종 단계야.” 닥터 스트레인지(마블 장편영화 캐릭터)는 천만 가지 미래를 내다본 끝에 이렇게 말했다. 미국의 배터리 스타트업 SES AI의 창업자, 치차오 후(Dr. Qichao Hu) 역시 2025년 리튬메탈 배터리의 상용화를 자신하며 같은 말을 내뱉었다. 영화처럼, 그의 전망은 현실이 될까. “전고체는 갈 길이 멀다(Not practical).”그는 연구자 특유의 차분한 눈으로 덧붙여 말했다.“하이브리드 리튬메탈이 최종 단계(End Game).”배터리 업계에서 음극재 리튬메탈과 전고체 전해질은 한 쌍으로 여겨져 왔다.
WHY? 윤 의원은 인공지능(AI)법 마련을 위해 2년 전부터 의원실에서 업계 전문가들을 모아 연구반을 꾸리며 관련 법을 고민해 왔다. 지난 정권에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초선 의원으로서 국민에게 이름을 알린 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때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대상의 종합감사를 약 일주일 앞둔 시점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가 터지자 ICT 분야 감사 회의실엔 전운이 감돌았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근본적인 화재 원인으로 2014년 납축 전지
대출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지난 5월 2건의 특허 획득 이후 2종의 특허를 추가 획득하며 총 4개의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이로써 뱅크몰이 보유한 특허는 △AI 및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담보대출 검색 시스템 △빅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담보대출 금리진단 △금융소비자별 데이터마이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상품비교 인공지능 자동화 시스템 △데이터사이언스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대환대출 추천 시스템이라고 전했다.신용대출비교는 API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플랫폼에 입력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금융사로 전달되고 금융사에서 도출한
KB금융그룹이 21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탠포드대학교 앤드류 응(Andrew Ng) 박사를 초청해 AI(인공지능)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앤드류 응 박사는 세계 4대 AI 석학 중 한 명으로, 구글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의 공동 설립자다. 온라인 공개 교육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와 '딥러닝AI(DeepLearning.AI)'를 설립해 무료로 AI와 머신러닝을 가르치는 등 AI 전 분야에 걸쳐 입지적인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AI시장 변화와 금융 기관의 대응 전략
대출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방문자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1월 오픈 이후 1년 반 만에 이룬 기록이다.뱅크몰은 국내 최초의 주택담보대출 전문 대출비교 플랫폼을 표방하여 작년 1월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 61곳의 금융사와 제휴했고 이 중 주택담보대출 상품만 47곳이다. 이는 국내 대출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고, 빠른 속도로 제휴 금융사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달 뱅크몰은 두 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해당 특허는 ▲ AI 및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담보대출 검색 시스템 ▲ 빅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우리는 가상현실의 설계자일 수도, 그 안의 거주자일 수도 있다. 후자일지라도, 우리가 가상현실을 만들 수 있다면 설계자의 섭리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는 생성 AI의 등장에 힘입어 그런 가상현실 구현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 세계도 누군가 프로그래밍한 결과물 아닐까요?”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가 되물었다. ‘딥러닝, 메타버스, 크립토, 생성 AI 등 숱한 기술들이 뜨고 지는데, 큰 흐름을 알기 어렵다’는 질문에 나온 선문답이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직접 시뮬레이션 월드를 만들 수 있다면,
미래에셋증권이 'AI가 불러온 신산업 혁명' 보고서를 발간하고 특집 동영상 콘텐츠 시리즈를 제작했다.해당 보고서는 AI산업의 밸류체인,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준비 상황, AI가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했으며, 글로벌 AI 관련 ETF 산업과 중국의 AI 산업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보고서는 AI 기술이 과거의 산업혁명, IT혁명보다 더욱 파괴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란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총 12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동영상 콘텐츠는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 디지털리서치팀의 애널리스트가 출연해 보고서를 쉽
신한은행이 'AI 이상행동탐지 ATM'에 디지털 기술로 보이스피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안티-피싱 스마트 3.0' 플랫폼을 연결해 보이스피싱 탐지·예방 시스템을 추가 업그레이드 했다.'AI 이상행동탐지 ATM'은 은행권 최초로 고객행동분석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거래 유형을 학습하고 관련 데이터들을 분석해 고객이 선글라스·모자를 착용하고 있거나 통화하면서 출금·이체를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고 본인인증 등 추가 절차를 요구하는 ATM이다.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의 고객보호를
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누적 대출비교 금액을 400조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는 이미 많은 핀테크 사들이 다양한 금융사와 제휴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제휴 금융사는 많게는 11개 정도 밖에 없으며 일부 빅테크은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이에 뱅크몰은 지난해 1월 주택담보대출 전문 비교 플랫폼을 출범했고, 국내 전 플랫폼 사 중 가장 많은 45곳의 금융사(전체 59곳)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1년 4개월 만에 400조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정확한 알
IBM이 10여 년 전에 만든 AI(인공지능) Watson(왓슨)의 새 버전을 공개했다.9일(현지시간) IBM은 제퍼지드(Jeopardy)에서의 승리로 유명세를 탔던 Watson의 차세대 AI인 'WatsonX'를 공개했다. ChatGPT 및 구글(Google) 바드 등의 AI 기술에 비견될 대항마 성격의 제품이다.IBM은 Watson 출시 당시 오늘날 AI 회사가 출시하고 있는 제품과 유사한 제품을 다수 만들었다. 인간의 언어에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도 포함됐다.하지만 Watson 운영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결국 Watson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