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다시 서울에 진출한 소더비를 책임지는 윤유선 소더비 코리아 대표를 단독 인터뷰했다. 조상인 칼럼니스트 사진 강태훈 1744년 설립돼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경매회사 소더비(Sotheby’s)가 1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쳐 한국 지사를 다시 열었다. 9월 초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KIAF) 개최에 맞춰 ‘얼굴없는 낙서 화가’ 뱅크시의 전시를 기획하며 화려한 전입신고식을 열었다.크리스티(Christie’s)와 더불어 세계 미술시장을 양분하는 소더비는 기업형 경매회사가 존재하지도 않았던
카카오뱅크는 27일 국제 인공지능(AI) 학회인 '국제 금융분야 인공지능 콘퍼런스(ICAIF)'에서 고객센터 상담 내역을 요약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ICAIF는 금융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AI 국제 학회로, JP모건과 모건 스탠리, US 뱅크, 블랙록 등 글로벌 주요 기관의 임직원과 세계 유수 대학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다. 언어모델과 리스크 관리·신용평가·설명가능한 인공지능·투자·사기탐지 등 금융 분야 AI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해당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것은 국내 은행
토스뱅크는 ‘햇살론뱅크’ 상품 공급가액이 지난 22일 기준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8월17일 선보인 이래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고객은 총 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주 고객층은 가계를 책임지고 있는 중장년층(4050대 이상)이 2명 중 1명 이상(56.7%)이었으며, 30대와 20대는 각각 27.7%, 15.6%로 나타났다.햇살론뱅크는 토스뱅크가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정부와 함께 공급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대상은 시장의 저소득 저신용자 가운데 성실 상환능력 등이 인정된 고객들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밥상 물가 상승률이 5~6%대 늘어난 데 비해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은 3%대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5개 분기 연속으로 밥상 물가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상승률을 크게 웃돌면서 먹거리가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27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등을 따르면 올 3분기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397만원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늘었다. 처분가능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이자·세금 등 고정 지출액을 뺀 것으로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여윳돈을 뜻한다.그러나 밥상 물가 지표로 꼽히는 소비자물
삼성전자가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한종희-경계현’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부회장급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했다. 삼성전자 측은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세상에 없는 기술 개발 등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종희 부회장은 DX(TV, 생활가전, 모바일) 부문을, 경계현 사장은 DS(반도체) 부문을 맡고 있다.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다가 지난해부터 한종희-경계현 2인 체제로
CGV가 화가들의 명작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씨네뮤지엄 스페셜 에디션'을 11월 27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21년 CGV와 트레블 레이블이 협업해 론칭한 씨네뮤지엄은 영화관의 큰 스크린을 통해 미술사의 흐름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트가이드의 해설까지 더해져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CGV는 지난 7월 레오나르도 다 빈치부터 현대미술까지 천재 작가들이 주도한 미술사의 흐름을 6개의 주제로 구성한 '씨네뮤지엄2'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는
크리스마스가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와인 장기 보관 시스템 '코라빈(Coravin)' 할인행사를 4주간 진행한다.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코라빈의 최소 보존 기간인 '4주'를 모티브로 하여 기획했다.할인 대상 상품은 코라빈 4종 상품 중 최상급인 '코라빈 타임리스 식스 플러스(Coravin Timeless Six+)'의 미스트 컬러 색상이다. 기존 판매가에서 30% 할인한 40만원대에 판매한다.아영FBC가 지난 9월부터 공식 수입 판매를 시작한 코라빈 시스템은 비활성 가스를 주입해 와인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4년 하계시즌에 개항 이후 역대 최대 운항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27일 전망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월드트레이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조정회의'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95개 항공사와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협의했다.협의 내용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2024년 하계시즌 항공사 운항 신청 횟수는 27만 6952회로 올해 하계시즌 20만 6913회 대비 33.8%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최대치였던 2019년 23만 3648회에
경제계가 국회 계류 중인 경제형벌 개선 법률안의 조속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7일 '경제형벌 개선 법률안 조속입법 건의'를 통해 "정부가 기업의 자유·창의를 가로막는 경제형벌 조항을 일제 점검하여 지난 1월과 5월에 140건의 과제를 담은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입법이 더딘 상황"이라며 "제출된 과제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 1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경제형벌 개선과제는 현 정부가 출범 직후 민관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경제 형벌규정 개선 TF'를 통해 414개 법률과 5886개 조항을 점검‧발
부산엑스포 유치를 결정할 '결전의 한 주'가 시작됐다.26일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사흘 간의 유치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한 총리는 이날부터 30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파리에 머물며 유치전을 결착짓는다.결전의 날은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총회가 열리는 28일이다. 총회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후보 국가들의 최종 프레젠테이션과 회원국들의 비밀 투표가 진행된다.투표는 182개 회원국이 한 표씩 행사하는 방식으로 치뤄진다. 1차 투표에서 회원국의 3분의 2(1
한때 투자열풍이 일었던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세제혜택과 센터 내 기숙사 등 오피스텔 대체 투자재로 주목받았으나, 입주기업 모집 어려움에 따른 공실량 증가 등으로 건설사들의 공급이 대폭 줄어들었다.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급 면적은 33만 9731㎡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급 면적 316만 5523㎡과 비교해 약 89.27% 감소한 수치다. 그중 올해 서울 공급 면적은 약 21만 6570㎡에 불과했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공급량 축소가 과거와 다른
스페인 모델 관리 에이전시 클루리스(The Clueless)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아이타나(Aitana)가 효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아이타나는 스페인 최초의 AI 모델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매달 3천 달러에서 많게는 1만 1천 달러까지 벌어들이고 있다. 거액은 아니지만, 클루리스는 매우 만족한다는 입장이다.클루리스의 공동 창립자인 루벤 크루즈는 지난 22일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익 대부분이 SNS 광고에서 발생했다"며 "최근에는 스포츠 보충제 브랜드 홍보대사 제안도 들어왔다"고 전했다.이들
41년 간 태영건설에 몸담은 최진국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했다.태영그룹은 지주사 TY홀딩스와 계열사 태영건설의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우철식 전 사장의 사퇴 후 한 달 간 공석으로 비워진 자리를 내부 승진을 통해 채웠다. 새롭게 선임된 최진국 사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과기대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82년 태영건설에 사원으로 입사해 경기 광명 역세권복합단지 개발 사업, 서울 마곡지구 CP4 개발 현장 등 국내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 현장을 이끌며 '현장통'으로 불리는 인물이다.태영건설 신임
“상당수의 개인 투자자는 단순 추격 매수한 ‘선량한 투자자’라기 보다는 단기 급등 이후 급락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투기적 투자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지난 23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우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테마주 거래의 유인분석 및 시장감시 방향 모색’ 강연에서 단타 매매하는 개인투자자로 인해 주가가 올라갔다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버블현상’이 발생해 전체 주가를 교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풍제지와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특정 종목에 대한 시장 경보가 적극적으
정만기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부회장이 23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상하이 주재 한국기업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LS 일렉트릭, 현대 네비스, 라인 프렌즈 등 상해 주재 한국 기업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국기업들이 중국을 이탈하는 원인'을 두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한 관계자는 "한국이 중국 대비 기술이 앞선 분야는 이제는 거의 없다"면서 "대부분 중국 기업인들은 반도체마저 3∼5년 내 중국이 한국을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중국은 신산업 분야 규제가 거의 없어 기
과학자들은 갯지렁이가 엉덩이를 떼어내어 번식하는 과정을 조사해 사이언티픽 리포트 저널에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염주발갯지렁이(sylliid)처럼 일부 갯지렁이는 체외수정을 한다. 이 중 메가실리스 니포니카(Megasyllis nipponica)는 몸 끝에 달린 스톨론(Stolon)이 생식과정을 담당한다. 여성은 난자로, 남성은 정자로 채워져 있다. 번식할 시기에 신체에서 떨어져 나오는 기관이다.분리된 스톨론은 스스로 헤엄쳐 다닌다. 이동 도중 남녀의 스톨론이 만나면 산란하게 된다. 생식기를 분리해 번식하는 방법 덕분에 본체는
KB국민은행은 24일 중소형빌딩(꼬마빌딩)의 가격 흐름과 거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KB부동산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를 발표했다. KB국민은행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는 'KB 부동산 투자지수’를 개발해 발표하고 있다.‘KB부동산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는 오피스텔과 오피스에 이어 세 번째로 공개하는 지수로, 꼬마빌딩으로 불리우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KB부동산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는 서울 소재 상업·업무 용도의 일반건물 중 연면적 330㎡ 이상 3300㎡ 이하이면서 대지면적이 100㎡ 이상인 건물을 대상으로
SK그룹이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이하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다.SK그룹은 최근 SK텔레콤,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9개 계열사와 SK E&S가 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을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 E&S는 복수의 공급사업자 비교 견적에서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인정받아 최종 대상으로 선정됐다.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이갈이 증상이 심해 치과 치료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잠을 자는 도중 이를 갈거나 악무는 증상이 바로 이갈이다.이러한 이갈이 증상은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꼽힌다.이갈이 증상 발생 시 상악, 하악 교합력이 정상 대비 무려 2배 이상의 힘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이갈이 증상을 겪을 때 교합면의 접촉 시간이 길어져 치아 마모 리스크가 두드러진다.이갈이 소음으로 주변 사람들의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이갈이 증상이 심하면 치과 대신 수면클리닉 진료를 권장한다. 이갈이로 이미 치아가 망가진 상태라 면 치과 치료
스케일업 전문 투자사 나눔엔젤스가 21일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뤼튼 테 크놀로지스와 함께 진행한 창업자를 위한 AI, HAPPY HOUR 프롬프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전했다.이번 프롬프톤 행사는 창업자를 위한 AI, HAPPY HOUR를 타이틀로 멘탈스케일업얼라인스 출범 1주념을 기념해 기획됐다.진대연 뤼튼 팀장의 AI 강의를 시작으로 뤼튼 AI 스튜디오를 활용해 팀별로 AI 툴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겸 굿라이프랩 대표가 축전 영상으로 참여자들을 격려하며 멘탈스케일업얼라이언스의 1 주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