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기계산업진흥회, 섬유산업연합회, 철강협회, 배터리산업협회, 바이오산업협회, 반도체산업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석유화학협회, 조선해양플랜트산업협회, 대한석유협회, 시멘트협회, 항공우주산업진흥회, 엔지니어링협회, 산업연합포럼 등 17개 산업단체와 공동으로 '수출 경쟁력과 R&D 생산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제8차 무역산업포럼 겸 제43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정만기 무협 부회장 겸 산업연합포럼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GDP 대
구글이 4일(현지 시간)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에서 새로운 픽셀 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했다. 최신 기기에 탑재할 AI 프로그램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픽셀8과 픽셀8 프로는 AI를 지원하는 구글의 텐서 G3 칩이 장착된다. 덕분에 다양한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었다. 픽셀8 시리즈는 소리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필사하거나 내용을 요약할 수 있다. 전화를 받을 때도 자동으로 연결하거나 스팸 전화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음성 오디오뿐 아니라 사진 편집에도 AI가 적용된다. 고성능 모델인 픽셀 8
H2O호스피탈리티(이하 H2O)가 국내 호스피탈리티 기업 중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약 40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관광개발사업인 홍해 프로젝트(The Red Sea Project)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홍해 프로젝트는 네옴시티와 더불어 사우디의 5개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대규모 관광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RSG(Red Sea Global)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 Public Investment Fund)이 전액 출자한 개발 업체 중 하나로, 사우디 왕세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이 의장으로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특별한 종류의 발효차가 혈당을 조절하고 당뇨병의 발병과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크티를 매일 섭취한 자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53%, 당뇨병 발병 위험은 4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는 호주의 애들레이드 대학과 중국의 남동 대학의 과학자들이 진행했다. 중국 전역에 살고 있는 2000명의 성인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했다.참가자의
올해 7월까지 국내 건설사들이 총 418건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엔 1억5600만원이 넘는 과징금 처분을 받은 건설사도 있었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건설사가 받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행정처분은 총 418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영업정지 282건, 과징금 부과 136건 등이다.무등록 업체에 하도급 또는 재하도급한 사실이 적발된 경우 영업정지 10~11개월 등 처분을 받았다. 건설업체의 영업 범위를 위반(영업정지 8개월)하거나
SK에코플랜트가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일반·지정·건설 폐기물을 재활용제품으로 생산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SK에코플랜트는 인천공항으로부터 공급받은 폐자원을 활용해 항공유와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열분해유와 바이오가스, 친환경 시멘트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등 혁신기술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이 3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6세.1927년 경북 상주에서 고(故)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강 명예회장은 1955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58년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듬해인 1959년부터 동아제약 경영에 참여했다.강 명예회장은 1975년 고 강중희 창업주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뒤 201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까지 6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그룹을 이끌었다. 1961년 선보인 자양강장제 박카스를 비롯해 국내
피터 젤케비 이케아 영국 CEO가 26일(현지 시간) 포춘 인터뷰에서 직장인들에게 우연한 기회를 붙잡으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케아에서 지게차 운전수로 시작해 경영진 자리까지 승진한 인물이다. 인터뷰에서 젤케비는 자신의 모든 경력이 우연히 건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그는 대학생이던 19살에 이케아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고용되었다. 지게차 운전으로 일을 시작한 후 제품 판매원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젤케비는 "사실 딱히 어떤 직업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다"고 회상한다.이케아가 소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26일 '미리 보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범 시행 기간 주요 내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CBAM 전환 기간 동안 적용될 이행 규칙의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우리 기업의 영향을 전망했다.CBAM은 EU가 탄소 누출 방지와 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도입한 제도로, EU 역내 생산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수출품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한다.CBAM 전환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개시된다. 첫 보고서는 개시 후 첫 분기인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를 대상으로
코람코자산신탁은 25일 주민동의율 91%로 ‘방학 신동아1단지 신탁방식 재건축’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코람코 컨소시엄(코람코자산신탁, 교보자산신탁)과 신동아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뜻을 모았다.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272번지 일원에 위치한 방학 신동아1차 아파트는 총 3,169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준공 37년차(1986년 준공)를 맞는 노후 단지다.코람코 컨소시엄은 기존 총 30개 동 3169가구였던 이 단지를 최고 40층 규모 24개동 총 3867가구와 부대복리
민승배 3M 디렉터(부사장급)는 2019년 미국 세인트폴 본사에서 한국 연구소장으로 왔다. 그리고 6개월 만에 자리를 옮겼다. 3M의 변화를 두고 민 디렉터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되물었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민승배 3M 디렉터 1991년 한국3M에 입사, 32년간 재직하고 있다. 3M 중동·아프리카 연구소장, 세인트폴 본사 연구소 클러스터랩 팀장, 한국3M 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운송 및 전자 사업부 아시아 R&D 총괄을 맡고 있다. 7월 중순의 어느 날, 한낮이 밤처럼
지난해 8월 31일 발간된 한국은행 보고서(‘우리나라 스태그플레이션 발생확률 추정’, 박근형, 강규호)는 “GDP 성장률 전년 동기비 1% 이하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4% 이상, 또는 2분기 연속 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과 물가상승률 4% 이상”인 경제 상황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고물가∙경기침체) 국면이라고 규정했다. 이 내용에 부합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난 대표적 시기가 70년대 중반과 80년대 초에 발생한 ‘오일 쇼크’로 인해 석유와 원자재 가격 급등하면서 나타난 경제침체 국면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럽과
국토교통부가 생활형숙박시설(생숙)의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과 이행강제금 처분을 1년 유예했다. 다만 생숙의 주택전환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다시 확인했다.국토교통부는 "2024년 말까지 생숙의 숙박업 신고 계도 기간을 부여하고,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하겠다"고 25일 밝혔다.생숙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할 때 한시 적용되던 특례는 올해 10월 14일부로 종료된다. 기간 내 용도변경을 하지 못할 경우 숙박 용도로 활용해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이행강제금은 내년 말부터 부과한다. 다음 달 이후에도 건축법에 따른 용도 변경이 가
테더가 대출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은 21일(현지 시간) '테더가 최근 스테이블코인 대출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테더가 발행한 최신 보고서에서 담보대출 규모가 직전 분기 대비 2억 달러 늘어났다고 한 것이 근거이다.테더는 대출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대출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테더는 지난해 12월 자사 스테이블코인 대출을 제로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당시 테더가 대출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담보물 가치 변
블록체인 게임업체 프루프 오브 플레이(Proof of Play)가 33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시드 투자 라운드는 미국 벤처 투자기업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와 그린옥스(Greenoaks)가 공동 주도했으며, 알케미(Alchemy) CEO와 트위치(Twitch) 전 CEO 등이 참여했다.현재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투자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프루프 오브 플레이는 미국 게임업체 징가(Zynga)의 인기 게임이었던 팜빌(Farmville)의 개발에 참여하는 등 풍부한 경험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및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네이버는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용 AI 건강관리 플랫폼, 입주민 특화 헬스케어 솔루션 등을 개발해 입주민 건강과 생활 전반적인 부분을 능동적으로 돌보는 현대건설만의 ‘라이프케어 서비스’ 발굴과 적용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은 AI가 입주민의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 결과, 실생활 데이터 및 실내환경 상태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정부가 건설사들의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불법하도급으로 발생하는 시공부실이 국민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고 판단, 처벌 수위를 대폭 높이겠다는 방침이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불법하도급 단속결과 브리핑에서 "건설사의 불법성 인식이 낮고, 정부나 발주자의 단속이 부실해 불법하도급이 횡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로 인해 국민들이 하자 많은 집에서 살게 되고,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상황을 진단했다.국토부는 100일간 불
공유 차량 기업 우버는 유럽에서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플랫폼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요구하는 EU의 새 법안 때문이다.아나벨 디아즈 우버 유럽총괄은 20일(현지 시간) "(유럽 연합 본사가 있는) 브뤼셀에서 EU 전역의 운전자와 택배 기사 업종을 재분류하도록 강요하면 일자리가 50~7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버 서비스 요금이 최대 40% 인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규제로 유럽 내 수백 개 도시에서 우버가 영업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유럽 연합 집행위원회는 플랫폼 노동 지침(
디즈니는 19일(현지 시간) 향후 10년 동안 디즈니 파크 사업부(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이하 DPEP)에 6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DPEP는 디즈니 월드 등 체험형 관광지를 운영하는 사업부로 연간 300억 달러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디즈니 미디어 사업부(Disney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보다 3배 높은 수치다. 전 세계에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디즈니랜드를 6개 관리하고 있다.투자 계획은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가 몸집을 키워 국내 상장리츠 지원사격에 나선다.20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의 변경인가가 최종 승인됐다. 앵커리츠 규모는 기존 3100억원에서 4650억원으로 증액되며 몸집이 대폭 커졌다. 또 장내매수, 리츠발행사채 투자 등도 가능하게 됐다.앵커리츠는 상장리츠 확대를 위해 국가와 연기금 등이 모리츠를 설립해 상장리츠에 투자하는 리츠다. 앵커리츠는 국내 전체 상장리츠 시총의 약 3.5%를 소유하고 있는 주요 투자자다.주택도시기금은 지난 2020년 앵커리츠의 자산관리회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