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금융 서비스는 규제와 통제의 집합체다. 국가 시스템이나 다름없는 이 영역에서 IT업계가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급변하는 체제 변화 속에서 IT 기술이 금융 플랫폼에 올라탈 수 있을까. 2000년대 초 아마존과 이베이의 등장으로 온라인 공간은 정보의 유통을 넘어, 제품의 유통 통로로 발전했다. 이른바 e커머스의 등장이다. e커머스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혁신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는 돈의 차례다. 시장통에 사람이 몰려 정보가 쌓이고 제품이 거래됐으니 돈이 오가는 것은 당연지사다. e커머스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2000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금융과 통신 분야 선두권 주자들이 플랫폼 신사업 진출을 위해 한 배에 올랐다. 플랫폼 사업의 경우 '승자독식'으로 불릴 정도로 치열한 시장인 만큼, 이미 규모의 경제를 이룬 이들 업체의 협업 사례가 플랫폼 시장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주목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신한금융지주는 NTT도코모가 보유했던 KT 지분 5.46%(약 4375억원)를 취득했으며, KT 역시 같은 규모의 신한지주 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KT가 보유하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지분율은 2.
영양제 비교 분석, 추천 플랫폼 ‘에이미(Aimee)를 운영 중인 에너지밸런스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에서 운영하는 ‘K-Global SNU 유니콘 프로그램’의 최종 선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Global SNU 유니콘 프로그램’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1억 원 이상 규모의 직접투자가 진행된다. 또한, 기업별 전담 특화 멘토링, IR 리디자인 및 피칭 멘토링, 해외 주요 스타트업 컨퍼런스 참가 지원, 국내외 후속 투자
[Fortune Korea] 하나은행이 포스텍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와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이하 CBDC) 기술검증 중이라고 14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뉴딜 추진을 목적으로 포스텍과 함께 ‘테크핀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기술검증은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 분야를 공동 연구한 첫 사례이다.기술검증은 처리속도가 빠르고 다른 블록체인과 연계가 용이한 코스모스(Cosmos)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 중이다. 중앙은행이 CBDC 발행
▶강력한 플랫폼 사업자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반대 금융사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임현우 한국경제신문 기자◀[Fortune Korea] 카카오페이가 지난 1월 “손해보험사를 세우겠다”며 정부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금융당국 심사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계획대로라면 핀테크업체가 설립한 국내 최초의 손보사가 하반기 출범한다. 보험시장은 후발주자가 파고들기 힘든 ‘레드 오션(포화시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하지만 카카오는 “디지털을 융
▶KB국민은행 IT그룹이 완벽한 전산 장애 제어와 온·오프라인 IT 최적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10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여의도전산센터에서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를 만나 관련 이야기를 들어봤다.◀[Fortune Korea]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실은 소규모 상황실을 방불케 했다. 책상과 마주 보는 TV 화면엔 국내 은행 채널 IT 상황과 에러 등이 실시간 체크되고 있었고 장단기 업무 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도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