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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확대

E-pit는 올해 3월 기준 한국에서 총 286기가 운영 중이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500대 운영을 목표로 한다.

  • 기사입력 2024.03.25 16:02
  • 최종수정 2024.03.25 16:08
  • 기자명 육지훈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운영하는 부산 금곡동 이피트(E-pit) 충전소.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그룹이 운영하는 부산 금곡동 이피트(E-pit) 충전소. [사진=현대자동차] 

[WHY?]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자동차 업계와 정부가 충전소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프리미엄 충전소 이피트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24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E-pit(이피트) 운영 대수를 내년까지 500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맥락에서 진행됐다. 

이피트는 2024년 3월 기준 한국에서 총 54개소 286기가 설치됐다. 지난 2021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72기를 비치하며 시작한 사업은 3년 만에 약 4배가량 운영 대수가 늘어난 것이다. 

프리미엄 충전소를 지향하는 이피트는 급속 충전 기능을 구비하고 있다. 운영하는 충전기는 최대출력이 350kW 성능이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아이오닉 5 기준으로 배터리 충전량을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이피트에서 현대 E-GMP 플랫폼 기반 차량의 평균 충전 시간이 18.5분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피트 외에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로 2025년까지 국내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해 완속 충전기 2만 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피트 패스도 도입했다. 이피트 외 제휴사 충전소에서 제휴사 회원자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충전 사업자별 회원 요금과 동일한 수준의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56만5154대이며, 충전기는 총 30만5309기가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2025년 59만 대, 2030년까지 12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공용 충전 시설 설치 보조금을 전년 대비 42% 증가한 3715억원으로 편성했고, 급속 충전기당 최대 7000만원을 배정했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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