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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 높이고 SDV 전환하고"…현대차의 미래전략

전기차시장에 가격 인하 경쟁이 불붙으면서 현대차도 부품 통합 및 내재화 등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

  • 기사입력 2024.03.22 10:08
  • 최종수정 2024.03.22 10:09
  • 기자명 육지훈 기자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기아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기아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WHY?] 현대차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개최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원가 경쟁력 강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현황에 관해서는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전기차 경쟁사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으로 원가 경쟁력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다짐을 말했다.

현대차는 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신차 출시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계획이다. 장 사장은 "부품·제어기 통합 및 내재화와 설계·공정 혁신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상품 라인업 효율화, 신흥국 밸류 체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고유의 전기차 판매 포인트를 개발하고, 충전 솔루션 확대 등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하겠다"며 "올해 계획 중인 중대형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SUV 아이오닉7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SDV 전환도 주요 계획이다. SDV는 소프트웨어가 제어하고 관리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 사장은 "분산돼 있던 연구개발 조직을 통합해 소프트웨어를 혁신하고 하드웨어 플랫폼 양산 역량을 제고한다"며 "작은 부품에서 시작해 생산까지 모두 아우르는 '칩 투 팩토리' 전략으로 SDV 제품 양산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유연·민첩한 완성차 사업 대응력 강화, 전기·수소 에너지 사업 모델 구체화, 미래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주요 계획으로 소개했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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