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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초대형 SUV '네오룬'과 고성능 EV '마그마' 공개

네오룬은 환원주의 디자인으로 설계돼 심플한 외관이 특징이다. 마그마 모델은 고성능 EV 콘셉트카이다.

  • 기사입력 2024.03.26 16:16
  • 최종수정 2024.03.26 16:17
  • 기자명 육지훈 기자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25일 미국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25일 미국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WHY?]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신모델 콘셉트를 공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새로운 시장으로 더 확장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제네시스가 25일(현지 시간) 미국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 이하 네오룬)'를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신규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와 이를 적용한 GV60 마그마의 콘셉트도 같이 선보였다.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NEO)와 달을 뜻하는 루나(LUNA)를 조합한 이름이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차량 외관은 불필요한 치장을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Reductive Design) 원칙에 기반해 설계됐다. 

환원주의 디자인에 충실해 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를 없앴다. 앞문과 뒷문이 마주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 구조가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로 일반적인 차량과 비교해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승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전동식 사이드 스텝도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차량 문이 열릴 때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노출되지 않는다. 이에 더해 이음새를 최소화한 차체와 일체화된 전후면 램프, 보조 제동 등에서도 설계 의도를 관찰할 수 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사장은 "네오룬은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품격을 담고 있다"며 "장인정신이 깃든 한국의 달항아리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기술적 완성도를 네오룬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모델군. [사진=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모델군. [사진=현대자동차]

이날 행사에서는 네오룬 외에도 제네시스의 고성능 모델군 '마그마'도 최초로 공개됐다. 이는 제네시스의 현재 차량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군이다. 

행사장에는 제네시스 GV60을 바탕으로 제작된 마그마가 전시됐다. 추후 양산될 고성능 콘셉트 중 하나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와 모터 등을 고성능 차량에 알맞게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마그마의 대표 색상인 주황색으로 도색했다. 일반 GV60보다 넓고 낮아진 차체로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됐다. 전면 범퍼에 있는 하단 에어 벤트는 에어 커튼 역할을 함과 동시에 모터, 브레이크, 배터리 등의 열기를 효율적으로 낮춰준다. 

측면부에는 21인치 티타늄 컬러의 휠과 와이드 펜더를 장착했다. 펜더 상단에 있는 2개의 에어 벤트는 타이어 쪽 공기흐름을 잡고 브레이크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맡았다.

제네시스는 이날 GV60 마그마 콘셉트와 함께 GV80 쿠페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X Gran Berlinetta Concept)도 함께 전시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 마그마는 주행 성능과 창의성의 재조합을 통해 럭셔리함의 개념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기술과 디자인을 고려한 다양한 시도와 실험적인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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