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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누리호 3배 성능 로켓 만든다

달 착륙선 등을 우주로 보낼 차세대발사체는 누리호 성능의 3배를 목표로 한다. 2032년이 목표시한이다.

  • 기사입력 2024.03.21 14:13
  • 최종수정 2024.03.21 14:35
  • 기자명 육지훈 기자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1사업장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엔진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1사업장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엔진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WHY?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조달청이 공고한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차세대발사체(KSLV-Ⅲ)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조달청이 공고한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차세대발사체(KSLV-Ⅲ)는 달 착륙선 등 국가 우주 개발 로드맵 속 주요 탑재체를 우주로 보낼 운송수단이다. 정부에 따르면 신형 발사체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보다 성능이 3배 향상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개발비로 총 2조 132억원이 투입된다.

한화에어로는 차세대발사체 개발 본계약까지 최종 협상을 남겨두고 있다. 항우연과 세부적인 개발 일정, 인력 투입 및 안전 관리, 보안 유지 계획, 협력사 규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25일 이내로 최종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계부터 발사 운용까지 발사체 전반에 걸친 제작 업무인 체계 종합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화에어로는 이번 사업에서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향후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하기 위해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어렵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로 국내 참여 기업들과 함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뉴 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민간 주도 우주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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